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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 43세 주부, 네일자격증 따면 어떨까요?

걱정걱정...... 조회수 : 5,307
작성일 : 2014-06-20 14:24:31

올 43이 된 주부인데요, 그동안은 육아에 양쪽 집안 병치레와 이런저런 일들로 정신없었구요...

문득 이제 남편도 40중후반이 되는데, 그저 국민연금 말고  뭔가 확실한 노후대비가 필요하지 않나...하는 자각이 드네요.

너무 늦기도 했고, 한심스러운 제 자신이 급후회스러워요.

그래서 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알바나  몇년 일하다 또 짤릴 월급쟁이 말고 뭐가 있을까.......

100세 시대라는데 오래도록 내가 만족하면서 큰 돈 못 벌어도 그저 소일거리하고 입에 풀칠할 고정 수입 얻을만한 일거리가 뭐가 있을까 한동안 여러가지 고심을 했어요.

그 중 제일 관심도 있고, 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일이 네일 자격증 따서 '네일샵'을 해볼까 하는데......

요즘 동네마다 네일샵이 많긴 하지만, 외국에서 오래도록 네일샵이 아직까지 성행하고 우리 주위에도 이제 네일 정리는 기본이려니 하는 사모님들도 많은 거 보면 아주 이 업종이 없어질 것 같진 않아서요.

82님들 생각은 어떠세요?

 

IP : 119.192.xxx.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일도
    '14.6.20 2:29 PM (180.65.xxx.29)

    미술전공 한분들이 많이 하던데..그분들도 취직 못하고 개업해도 문닫던데요
    그리고 나이 많으면 아무래도 감각이 떨어져서 저라면 안갈듯해요

  • 2. 그래도
    '14.6.20 2:30 PM (211.209.xxx.23)

    뭐든 해 두시는게 좋은거 같아요. 기회는 준비되어 있는 사람에게 오니까요.

  • 3. ....
    '14.6.20 2:32 PM (61.253.xxx.145)

    44살 제 친구, 배워서 알바로 하다가 그 가게 인수해서 잘 하고 있어요.

  • 4. 배워두는건 좋지만
    '14.6.20 2:34 PM (222.98.xxx.85)

    비전따지자면글쎄요..요새 너도나도 다 달려들어 우후죽순으로 생기는 직종중 하나가 네일샵인데요. 한마디로 대부분 말아먹는다는거죠

  • 5. 그런데
    '14.6.20 2:35 PM (175.223.xxx.164)

    네일은 감각이 필요하대요
    지금 부터 스킬을 배우셔야 할텐데ᆞᆢ
    오히려 헤어나 염색등이 낫지 않을까요?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도
    1년 정도 투자해서 딸 수 있는 자격증도 있고요

  • 6. 하세요
    '14.6.20 2:47 PM (112.151.xxx.224)

    뭐든 기술직 아님 자격증 따 놓아야합니다..
    뭐든 할수 있을때 따 놓으세요..
    맨땅에 해딩보다는 나중에 그중 도움 됩니다..
    앞으로 직장 다니려 할때 기술이나 자격증 없이 일하려면..
    그냥..몸으로 때우는 일밖에 없어요..
    기회가 된다면 위에님들 말처럼..자격증 따 놓으세요...

  • 7. 하세요
    '14.6.20 2:51 PM (122.32.xxx.131)

    정말 할수 있을때 하는거예요
    너무 재지 마시구요
    화이팅입니다

  • 8. 동서
    '14.6.20 2:57 PM (112.173.xxx.214)

    공부 하던데 정작 취직은 안하더라구요.
    취직 할 곳이 없어 그런가 몰라도..
    그런데 제 생각엔 지금 잠시 반짝 해도 별 비젼은 없을 것 같아요.
    노령화에 네일이라 글쎄요..

  • 9. 같은 값이면
    '14.6.20 3:05 PM (122.34.xxx.34)

    딱 봐도 잘꾸미고 빛이 나는 20대 아리따운 아가씨들이 젊은 감각으로 하는 네일샵 찾을것 같구요
    40대라도 그동네 단골 거느린 베테랑이라면 상관없는데
    그것도 아니면 네일 이상 감각을 님 스타일과 가게 인테리어 그리고 네일에서 보여주셔야 할텐데
    쉽지 않을것 같아요
    그리고 네일도 장비며 브랜드며 아이템이며 정말 유행 엄청 타더라구요
    일단 아가씨들은 굳이 동네 아줌마가 하는 동네 네일샵보다는 자기또래가 하는데 찾을테니
    쉽지는 않을 거에요
    그냥 일반 주부중에서도 네일 관련 용품 사모으며 취미가 열손가락 열발가락 칠하고 다시 만들고
    주변 사람 해주고
    네일 용품만 보면 정신 못차리고 이런 취향이 아예 그쪽인 사람들도 많은데
    이런 감각이 필요한 직업에 그냥 노후 대비용 ..이런 마인드로는 경쟁력 갖기 어려울것 같아요
    상가마다 네일샵 너무 많아서 저 가게들 다 월세는 내나 싶기도 해요

  • 10.
    '14.6.20 3:18 PM (118.42.xxx.152)

    미용사가 더 나아보여요

    우리동네도 윗님 글처럼 동네 아줌마들 할머니들 많이 오는 미용실 있는데 거기 미용사분도 나이 있는 분이거든요

    네일샵보다는 안정적으로 유행 안타고 잘 되는거 같아요

  • 11. ...
    '14.6.20 3:29 PM (14.138.xxx.54)

    네일이 손만 하는 게 아니라 페디큐어도 하는데,
    발톱먼지마시게 되고 발톱무좀있는 손님이면 손에 옮기도 하고...
    (가는 샵에 있는 주인언니말이 손에 무좀 늘 옮는다고 하네요)
    또한 네일아트에서도 감각이 떨어질 수도 있고...

    차라리 미용하면 나이들어서 60넘어서까지도 드라이만 해도
    되고 더 나아보여요..

  • 12. 123
    '14.6.20 4:10 PM (203.226.xxx.121)

    타깃을 아줌마층으로 잡으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사실 중년들도 네일관리하고픈데 너무 젊은 사람들이 하는데는 잘 안가지게 되는거 같더라구요
    오히려 중년을 타깃으로 하는 네일샵을 하시면... 의외로 대박터질듯도요

  • 13. 미국서 살다 왔는데
    '14.6.20 4:10 PM (121.143.xxx.106)

    미국에선 여자분들 많이 하는데 문제가 노안오면 촛점이 안맞혀져 하기 힘들다구 주위사람들이 그랬던 기억이....

  • 14. 걱정 원글
    '14.6.20 6:43 PM (175.223.xxx.96)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100세시대..
    축복이 아니라 재앙이 될 줄은 몰랐네요. 더 열심하 고민해보겠습니다. 조언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15. ㅇㅇ
    '14.6.20 7:15 PM (222.107.xxx.79)

    염색방 같은건 어떠세요??
    제가 나이가 드니 한달에 한번은 흰머리 염색를 하거든요
    제가 가는 미용실은 염색 전문으로 싸고 친절하게
    해주니 사람이 많아요
    그 사장님도 애들크고 나이 있으셔서(50대)
    노느니 차리셨다은데 단골 많으니 괜찮더라구요

  • 16. 네일로 돈을 벌겠다는게
    '14.6.21 1:54 PM (118.36.xxx.171)

    그거 정말 단기로 배워서 할 수 있는 일이잖아요.
    네일이 십여년전처럼 희소성이 있는 샵도 아니구요.
    그런 몸으로 하는 서비스에 거부감이 없다면 정말 네일 보다는 미용이 나아 보여요.
    미용은 적어도 기술이 있어보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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