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직도 부동산에 거품이 껴있는 걸까요?
그냥.....부동산 폭락 기사 읽어도 헉하고 부동산 폭등 기사 읽어도 헉 하는
팔랑 귀를 가진 집 없는 여자입니다
부동산이 폭락할 거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 폭락이 점진적이던 어쨌던
아직도 꺼질 거품이 많다는데 그게 대체 어떤 방식으로 얼마나 꺼질까요?
솔직히 강남의 집값은 별로 꺼질 것 같지는 않아요
그럼 강남이나 그 외 별 매력없는(?)여러 지역들의 집값은 폭락할까요?
강북의 몇 지역에서는 30평대 아파트가 3억중후반 하는 곳도 많던데 그럼 그 지역의 아파트는 세월이 지나면 막 2억대로 떨어질까요?
외국의 주요 도시들의 집값을 보면 서울의 집값이 유독 비싼 것 같지는 않은데 그럼 서울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감이 안 잡혀요
이제 아이도 생기고 더 이상 전세살이는 싫어 매매를 할까 생각하다가도
대출 없이는 절대 집 못 사고.....대출 없이 서울에 내 집 마련하려면 이건 뭐 한평생 전세 살아야 할 판인데
베스트글에는 금리가 인상될 거니 대출금 얼른 갚으라고 하고
다들 부동산은 폭락할 거라 하니.....감이 안 잡혀요
실거주 목적은 괜찮다지만 대출 받고 산 집이 갈 수록 값이 떨어진다면 괜찮은 문제가 아니니까요
그렇다고 집값 떨어질 걱정 없는 강남 노른자 땅에 학군도 좋고 막 분양 시작한 번쩍한 새 아파트를 살 수도 없고
결국 평범한 동네의 평범한 집을 사야하는데......고민이 많아요
뭐 오래전부터 집값 폭락한다는 말이 있었긴 했지만 사실 앞일은 모르잖아요
그 동안은 불을 지피는 시기였다면 앞으로 정말 폭락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까
아무도 확답 못해줄 얘기긴 한데 답답해서 올려봅니다.....ㅠㅠ
1. 에휴
'14.6.20 12:09 AM (116.36.xxx.132)집 없는 여자
어찌해얄지 매일 고민입니다
안사고 기다리고 이ㅆ는것도
삶의 질이 그닥이고요2. ..
'14.6.20 12:14 AM (211.177.xxx.114)강남 아닌 지역은 거품 거의 없다고 보믄되요~~많이 떨어진가격 아닌가요? 울동네도 1억 이상 떨어졌거든요~~요기서 딱 1억 떨어져야 거품 전 가격인데 그리 쉽지않을듯해요~~실거주에 큰대출아니라면 사세요~~
3. ~~
'14.6.20 12:23 AM (58.140.xxx.106)땅값 플러스 건축비 해서 그 위로 부르는 건 거품이죠. 티비에 전원주택 손수 짓고 사는 사람들 나오면 일억 남짓으로도 근사하게 지었다던데요.
4. 지방
'14.6.20 12:35 AM (39.121.xxx.7)다 올랐어요.
5. ㅇ ㅇ
'14.6.20 12:45 AM (211.209.xxx.23)거품이 오래도 가네요? 꺼질건 다 꺼졌다는거죠. 부동산은 위치입니다. 전원에 건물이랑 명동 한복판의 건물은 그 차이가 어마어마할 수 밖에.
6. ~~
'14.6.20 12:48 AM (58.140.xxx.106)명동은 당근 땅값이죠ㅎ
7. ...
'14.6.20 12:51 AM (121.144.xxx.162)금리인상이 변수죠. 대출 받아 집 산 사람들이 금리인상의 충격을 감내하지 못할 정도면 집값은 폭락할거고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뭐... 소폭하락하는 선에서 그치겠죠.
그런데 아파트는 특히 고층아파트 밀집지역은 서서히 슬럼화 될겁니다.
공동주택 특성상 재건축은 사실상 불가능해질거고
노후된 건물에 사람이 살지 않으려고 하면 슬럼화를 피해갈 수 없을 거예요.8. 시간이
'14.6.20 1:15 AM (39.7.xxx.221)거품을 걷어 내겠죠
.. ... . ...9. .,,님
'14.6.20 1:24 AM (110.70.xxx.232)어치하든 재건축이 더 많은비용이 소모 되기에슬럼화는 필수코스.....
10. .,,님
'14.6.20 1:25 AM (110.70.xxx.232)20년 후는 대부분...
10년후도 상당부분.ㅇ.. ..11. 글쎄
'14.6.20 4:21 AM (153.133.xxx.70)2007 년 분당 수내동 50평 16억까지 했었고 지금 7-8억 하니까 반값.
강남 40평대 24억까지 했었는데 지금 14억 정도.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사실 이미 아파트값은 엄청 떨어졌죠.
문제는 전세값이에요. 요 몇년간 사실상 새 아파트 입주공급이 없었는데
그래서 집이 모자라서 너무 오른거 같구요.
또 땅값요. 단독주택지 평당가격이. . 서울지역 사실상 너무너무 많이 올랐어요.
단독주택보면 가격이 엄청납니다. 건축비 자꾸 올라가구요.
저라면. 절대 무리하지 않고 대출 계획 확실히 해서
오래 살 지역이라면 급매 등 아주 저렴하게 살 기회를 계속 기다리며 보다가
사겠습니다. 대출 않받는다 선에서. . .12. 인그
'14.6.20 4:23 AM (153.133.xxx.70)인구절벽은 무슨 방법을 내야죠. 집값이 문제가 아니라 국가 존폐가 달렸네요.
그래서 통일은 대박이라는 이야기가 나온걸까요?
진짜 통일밖에 길이 없어보이는데. .
아님 다문화로 인구수입을 기대하던가요.13. .....
'14.6.20 6:18 AM (203.226.xxx.77)일단 20년 뒤에는 인구감소가 최초로 시작되어서 크게 한번 꺾일거라는 설이 많고 가깝게 생각하면 테이퍼링 완료되고 미국 금리 인상되면 필연적으로 한국금리는 오를수밖에 없는지라 그때 대출금리 상승으로 엎어지는 집 많을거라고. 빚내서 집 사지말고 빚 늘리지 말고 유동성을 늘려놓으라고들 하죠. 다른 견해도 있긴한데요 일단 최근 국가들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한국부동산이 의외로 고평가되어있지 않다는 결론이 나왔거든요. 여기에 따르면 우리나라 부동산은 거품이 아니고 중국부동산이 위험하다고 하고있죠 그런데 또 반면에 중국부동산 위기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올거라는 말도 있어요 이렇게 되면야 우리나라 경제도 위기이니 부동산도 동반하락할지도 모르죠
14. ...
'14.6.20 8:11 AM (180.229.xxx.175)그래도 살기좋은 곳에 살고싶은 욕구가 작용하니까 완전 추락일것 같지는 않구요...완만한 하락세일듯요...거품은 아직도 10~20%는 있는것 같아요...
15. 궁금
'14.6.20 8:49 AM (61.39.xxx.178)전 지방쪽 집 값이 너무 올라서 놀랍더라고요
제가 아는 지방도시도 아파트가 엄청나게 지어졌는데
실상 반은 비어있어도 집 값은 내리지가 않아요.
게다가 유동인구가 많은 곳도 아닌데 말이에요.16. ...
'14.6.20 8:50 AM (58.233.xxx.160)우리 동네 보면 거품같진 않구요 그렇다고 집값이 예전처럼 확 오를것 같진 않으니까 돈 모아서 천천히 사려구요 이자나가는 것도 돈이잖아요
17. ㅜ.ㅜ
'14.6.20 9:20 AM (211.38.xxx.189) - 삭제된댓글여기는 마산인데요 몇년전 창원시로 통합되면서 5년전 4,600정도 했던 집값이 작년 9,800정도로 겅충 뛴걸 목격했어요. 저희도 전세인데 이걸 알고 나니 집 못사겠네요.
18. Dddd
'14.6.20 10:57 AM (110.70.xxx.65)저 지방 살아요 서울은 안 살아봐서 잘 모르겠지만
집을 대출 없이 살수 없다면 전세는 대출없이
살 수 있나요??
저희동네는 전세나 집값이나 별 차이 없어요
2년마다 전세금 올려주는거 2년동안 몇 천이
모여서 올려주나요??
집 대출내서 사면 (형편에 맞게)몇년후엔 물가상승분 만큼은 금액이 달라져있지만 전세는 몇년지나면
그 전세금으로는 더 변두리밖에 전세 못 살어요19. Dddd
'14.6.20 11:02 AM (110.70.xxx.65)그리고 집사면 세금 나가고 하시던데 전세살면
1년 반 지나면 그때 부터 전세값 걱정,복비
이사비 ,이사가면 소소하게 블라인드 에어컨 설치등
100은 나가요
전세 몇번 이사다녀보니 차라리 몇년전에 그 전세금에. 대출 좀 내서 집을 샀더라면 더 안정적이고
지금보다는 더 모으지 않았을까 싶어요
작더라도 내집이 있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