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아이들에게 훈육하다 싸움...

주미 조회수 : 3,711
작성일 : 2014-06-19 21:59:10
9살 6살 아들 둘이 따로 재우는데요
둘이 며칠전부터 그러는데
동생 왈 헝아가 자꾸 발로 눈 찔러요 하고
안방에 이르러와요
오늘 또 그랬는데 늦게 온 신랑이 갑자기 소리를 꽥 지르며
옆에 있던 세탁소옷걸이를 들고
야이새끼들아
한번만 더 이러면 둘다 죽도록 뚜드려맞을줄 알아!!!!!
이러는데 어이없어서
혼내는 건 좋은데 왜 옷걸이 들고 위협하냐고
그랬더니 나보고 뭐든 다하라며 이불싸들고 거실로 나감
사사건건 훈육방식으로 부딪히네여
전 조곤조곤 둘다 얘기들어보고 엄하게 낮은 목소리로 얘기하는 편이고 신랑은 감정적인 편이예여 나가라고 소리지르고ㅎ
이혼하고 싶다 흑흑
IP : 180.224.xxx.4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9 10:03 PM (115.137.xxx.155)

    넘 일이 아니네요.
    저희집도 그래요.
    남편의 욱하는 성격땜시 저도 ㅜㅜㅜ

    님 맘이 제 맘이네요.

  • 2. **
    '14.6.19 10:04 PM (118.139.xxx.222)

    원글님 기분 이해해요...저희도 애땜에 크게 싸운게 몇번이나 되는지라...ㅠㅠㅠ
    어느집에나 있는 문제라 생각하고 맘 상해하지 마세요...
    엄마가 아이들 위로해주시구요...
    형제면 오죽할까요???

  • 3. ...
    '14.6.19 10:07 PM (112.155.xxx.92)

    그렇게 부딪히는 건 아이들이 보기에도 안좋고 별로 교육적 효과도 안생길텐데요. 남편이 감정적인 사람이면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지적하지 마시고 아이들 앞에서는 아빠 위신 세워주고 한 템포 쉬었다가 조곤조곤 좋게 말씀해 보세요. 아들들이 그러다가 아빠 무시하기 시작하면 답 없어요.

  • 4. **
    '14.6.19 10:07 PM (118.139.xxx.222)

    우린 외동이라 엄마아빠 사이에서 치이는 애 보면서 반성 많이 합니다..ㅠㅠㅠ

  • 5. 원글
    '14.6.19 10:09 PM (180.224.xxx.40)

    흑흑ㅠㅠ
    진짜 저 욱하는 인간 때려주고 싶음
    남잔 다 이런걸까여 넘싫음
    별거 아닌걸로 욱함
    그래 옷걸이는 들지말걸
    내가 쫌 화나가지고 이럼덧나냐??

  • 6. 원글
    '14.6.19 10:11 PM (180.224.xxx.40)

    애들 나가고 얘기했는데도 그러함다ㅠㅠ
    면상 갈기고 싶다 헐

  • 7. 여기가
    '14.6.20 1:25 AM (1.236.xxx.18)

    여기에두 하나 있네요 ㅠㅠ
    정말 참을수없도록 분노를 치밀게하는
    사람이예요.
    아이와둘이있을땐 평온한데
    아빠라는 사람이 올 시간만되면
    아이나저나 불안해서 견딜수가없어요.
    말도 너무 많고 불만도 너무 많고
    답답해서 살수가없어요.

  • 8. yj66
    '14.6.20 2:25 AM (154.20.xxx.253)

    아이가 한국말이 서툴러요.
    어느날 저랑 수학 공부 하다가 징징대로 자세가 안좋아서 야단치고 있었어요.
    옆에서 듣던 아빠가 버럭 화내면서

    너 공부 열심히 할거야 -- 네
    앞으로 잘 할거야 --네
    수학공부 하기 싫어? -- 네

    아이는 그냥 아빠가 화내니까 질문을 잘 이해 못하게 네네 만 한거에요.
    근데 마지막 질문에는 아니요를 했어야 하는데 그게 그냥 네--가 된거에요.
    대답 듣는 순간 남편 폭발해서 수학이 싫다고 공부가 싫다고 어쩌고 난리...
    누가 들어도 아이가 순간 실수 한걸 알겠는데 저러더라구요..

  • 9. 남편이
    '14.6.20 3:10 AM (223.33.xxx.110)

    애인 경우죠. 양육은 감정 실어할 게 아닌데..화내고 보면 일단 자기가 편하니까.
    우리나라 부모들, 특히 남자들 양육도서 좀 읽어야죠.
    부부가 함께 감정실어 맞장구로 혼내라는 댓글...아이 망칩니다. 일단 애들 앞에선 두시고, 훈육의 중요성을 알려야겠네요.

  • 10. 남자들은
    '14.6.20 7:21 AM (93.82.xxx.246)

    그렇게 하는게 바른 훈육이라고 알아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530 자존감 강한 사람요 23 .ㅇ. 2014/08/06 5,738
404529 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 교회강연 보도에 무더기 징계 5 샬랄라 2014/08/06 1,291
404528 국산과자의 비밀... 보셨어요? 61 ..... 2014/08/06 15,015
404527 이건 또 뭔소리래요????ㄷㄷㄷ 7 닥시러 2014/08/06 2,563
404526 쿠팡 조립식 데스크탑 어떤가요? 컴맹 2014/08/06 742
404525 [단단독] 병사들 "이 병장 폭행에 숨져..살인죄 적용.. 7 죽일넘 2014/08/06 2,233
404524 오해가 소문을 타는것 무섭네요 4 .. 2014/08/06 2,675
404523 폰 박살내버렸네요 10 아이 2014/08/06 2,778
404522 미싱 3 7 2014/08/06 1,658
404521 논산훈련소에 아들 보내 보신 분 정보 부탁드려요 20 엄마마음 2014/08/06 9,340
404520 절에 다니는분이 음력 7월생은 부모가 기도를 많이 해야한다는데 .. 2 2014/08/06 3,366
404519 친정아버지 안구건조증이 심하세요 4 루테인 2014/08/06 1,787
404518 군대를 열공의 모티베이션으로 2 TDDFT 2014/08/06 682
404517 6년 공부 봐 주신 과외쌤.. 9 ... 2014/08/06 3,443
404516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 나오는 건이 첫사랑 여자 4 내눈에 2014/08/06 2,617
404515 학기부인쇄 급질)나이스.. 2014/08/06 596
404514 대학 복수전공 어떤지요 3 .. 2014/08/06 1,289
404513 급질문좀) 귤먹고 난 아이..응급실 가야할까요? 12 귤밖에는 2014/08/06 2,670
404512 몇시에 자나요? 애들 2014/08/06 612
404511 중.고생 개학은 보통 며칠인가요? 6 지금은 방학.. 2014/08/06 1,473
404510 강아지 건사료만 잘 먹는 분? 6 마미 2014/08/06 1,492
404509 이병장 하병장 유하사 휴가 때 성매매도 까발려짐;; 6 하이고 2014/08/06 8,278
404508 세월호2-13) 꼭 돌아와주세요..실종자님 ..우리가 기억합니다.. 26 bluebe.. 2014/08/06 772
404507 여군들도 분위기 험상궂을까요 2 군대 2014/08/06 1,617
404506 그럼 이 상황엔? 받아치기 고수님들~ 32 받아치기 2014/08/06 4,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