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기춘, '참극'에 물려…동반사퇴에 몰렸다

잘 됐다 조회수 : 2,460
작성일 : 2014-06-19 21:50:07

http://www.nocutnews.co.kr/news/4044103

박근혜 정권 최대 실세인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퇴진 위기에 몰렸다.

그동안 여러 차례 낙마론에도 꿋꿋이 버티던 김 실장이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부적격 논란에 따른 자진 사퇴론이

여권의 방침으로 확인되면서 문창극 후보자와 함께 동반사퇴론에 직면했다.

그러나 문창극 후보자는 18일 저녁 퇴근하면서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순방에서) 돌아올 때까지 차분히 앉아 제 일

(청문회)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순순히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여권에서는 이를 두고 문 후보자는 버티기로 일관하며 "김기춘 비서실장을 물었다"는 말까지 나왔다.

문 후보를 잘 안다는 한 언론인은 "문 후보자는 청와대가 자진 사퇴하라고 해도 순순히 물러설 사람이

아니다"며 "그는 고집이 아주 셀 뿐 아니라 자신의 역사관이나 가치관이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든 청문회에 서서 심판 받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그를 아는 사람들은 대부분 "문 후보자는 버티는 데 까지 버틸 것"이라고 말한다.

청와대, 문창극에 물렸다 ㅋㅋㅋ

문창극 후보자를 국가 개조의 적임자라며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세운 최종 책임은 박근혜 대통령에게로

돌아가겠지만 대통령제하에서 대통령이 아닌 그 누군가 책임을 질 수밖에 없는 국면으로 몰렸다.

김기춘 비서실장이다. 김 실장도 문창극 후보자를 비롯해 전관예우 논란으로 스스로 물러난 안대희 후보자 등 고

위 공직 후보자들의 잇단 인사 실패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책임론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한다.
이제는 물러갈 때라는 사실을 스스로 판단하고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여권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새누리당의 한 중진 의원은 18일 밤 "이제는 김기춘 비서실장의 사퇴론을 꺼내지 않아도 되는 것 같다"며 "문창극

인사 문제로 더 이상 버틸 수 있겠느냐"고 내다봤다.

김기춘 사퇴론이 불거지는 정도가 아니라 김 실장이 세월호 참사 이후의 국정운영 난맥상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서는

수습이라는 단어를 꺼낼 수조차 없을 정도로 얽히고설켰다.

대통령의 근심이 깊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창업보다는 수성이 어렵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을 것이다.

◈ 박, 이제는 김 실장 놔줄 수밖에…

두세 번의 사의 표명에도 주저앉힌 박 대통령으로선 절대적인 신임의 동아줄(?)을 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쯤에서 그를 놓아주지 않고서는 대통령을 향해 직접 날아오는 화살을 피할 수가 없다.

야당은 말할 것도 없고 국민과 여당 의원들까지도 김기춘 실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상황을 계속 무시하거나

외면하다간 더 큰 화를 자초할지 모른다.

가깝게는 7.14 전당대회 출마자들의 항의를 받을 수 있고, 7.30재보선을 스스로 포기해야 할 것이다.

◈ 김기춘 실장이 떠나면 장막 뒤의 실세들이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그들의 조언은 김기춘 실장이라는 자신들의 방패막이가 사라지는 데 대한 두려움과 연결돼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김기춘 실장 뒤에서 국가 주요 자리의 인사와 정책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가 김 실장이

 사라질 경우 언론에 그대로 노출될 위기에 놓이기 때문이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김기춘 실장도 실제로는 큰 영향력이 없더라"며 "김 실장이 입이 무거워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이것저것, 특히 인사문제에 관여하는 실세들은 따로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들이 누구일까? 여의도 정치권, 특히 새누리당 주변에서는 누구인지 다 안다. '3인방'이니 '4인방'이니 하는 말들이

그냥 근거 없이 나오는 말이 아니다.

김 실장이 퇴진하면 장막 뒤에 숨은 실세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박근혜 취임하고 처음으로 이번 총리 지명은 잘했다고 생각함...

다 까발리고 폭탄 투하해서 국내 친일 세력들 모조리 드러나게 만들어 주면 더 좋고...







 



IP : 175.212.xxx.24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6.19 10:44 PM (58.233.xxx.216)

    김기춘 뒤에 누가 버티고 있는건지
    더 소름 돋네요

  • 2.
    '14.6.20 1:24 AM (125.186.xxx.28) - 삭제된댓글

    허거덩..김기춘이 핵심 아녔나요...헐..또 뒤에 실세가 있나요.까도까도 끝이없는 친일파잔재들이네요.ㅠㅠ

  • 3.
    '14.6.20 9:29 AM (222.107.xxx.181)

    뒤에 뭐가 있다고 하니
    이상한 나라의 폴에 대마왕이나
    개구리 소년 연못 아래 매기인가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497 피리부는 사나이 동화이야기가 실화에 근거해서 만들어진 이야기였군.. 5 피리부는 2014/11/05 5,092
433496 수원 광교신도시 정화조 역류 주차장으로 유출 7 인분 2014/11/05 2,087
433495 제 문제는 뭘까요? 4 .. 2014/11/05 975
433494 신해철 수술 동영상 없다..경찰 "고의 삭제 여부 조사.. 4 기사 2014/11/05 2,245
433493 몇년정도 연락 한번도 없던 친척이 결혼한다고 하는데 가봐야하나요.. 13 ...;;;.. 2014/11/05 4,099
433492 짜장밥에 어떤고기 어느부위 넣나요? 5 ?? 2014/11/05 7,124
433491 입냄새에 유산균 먹으라는데 그게 먼가요? 4 ... 2014/11/05 3,253
433490 결혼계획 있는데요... 웨딩촬영 스튜디오..그거 안하면 후회할라.. 22 촬영 2014/11/05 8,278
433489 일용직 근로자..도 원천소득영수증 발부 받을 수 있나요? 3 원천소득 2014/11/05 3,691
433488 운동시작하고싶은데 괜찮을까요? 백일아기엄마.. 2014/11/05 612
433487 박효신콘서트 티켓 7 ㅎㅎ 2014/11/05 1,447
433486 인터스텔라 아이맥스 인터 2014/11/05 1,546
433485 최경환.저성장의 덫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1 .... 2014/11/05 842
433484 신해철씨 의료사고 이게 정말 단순 실수인가요? 12 근데 2014/11/05 2,954
433483 ”'대망론' 사실 아니다”…반기문, 국내정치와 선긋기 1 세우실 2014/11/05 700
433482 어느 게 맞는지요? 1 아리송 2014/11/05 649
433481 저 저희 남편이 경계성지능이 아닐까 싶어요... 싫은건 아닌데 .. 40 답답 2014/11/05 23,188
433480 김치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4 ㅣㅣㅣ 2014/11/05 1,241
433479 내 마음에 비친 내모습 1 김건모 2014/11/05 954
433478 만약 82분들의 남편이 작은 지방으로 발령나면 지방가서 살수있으.. 26 AA 2014/11/05 3,806
433477 가스렌지 후드켜면 정말 냄새가 줄긴 하나요? 3 후드 2014/11/05 2,657
433476 여성혐오증이 생긴거 같습니다. 55 ㅇㅇ 2014/11/05 6,383
433475 TV에서 샤넬광고 보셨어요? 6 샤넬광고 2014/11/05 3,208
433474 열매부터 뿌리까지 모두 해먹는 요리법 이름 아시는 분? 4 머리에 지우.. 2014/11/05 941
433473 싫은 소리 잘하는 법.. 있을까요? 1 .. 2014/11/05 2,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