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 팔려니 섭섭한데 원래 이런거죠?

^^ 조회수 : 2,545
작성일 : 2014-06-19 18:04:01

안녕하세요.

전에 차 없애면 절약 많이 되냐고 물어본 맘이에요

박봉 외벌이 월급으로 초등 중등생 둘 키우고 있고

작년 한해 저축 겨우 500만원 했기에 안되겠다 싶어

그간 고심끝에 오늘 알아보니 1300만원 준대요.

4년전 2100에 샀고 800이 떨어졌지만

제 생각엔 어차피 없앨거면 이 가격 준다고 할때

미련없이 파는게 맞을 것 같은데.. 맞나요?

남편이 팔기 싫어하는 눈치던데 제가 1300이면

우리가 알뜰하게 살아도 2년간 모아야 하는 돈이다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네요.

일단 차도 팔고 더 돈을 모아서 대출금부터 정리하자고 꼬셨습니다. 

판다고 생각하니 좀 아쉽기도 하던데 1300만원 생긴다니

얼릉 팔아야겠구나로 맘이 돌아서네요. ㅋ

IP : 112.173.xxx.2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9 6:07 PM (210.115.xxx.220)

    오래 타던 차 떠나보내면 서운하죠. 저도 그랬어요. 지금도 오래된 차가 있지만 막상 팔려고 하니 서운하고 해서 못팔고 있어요. 그런데 사람의 다 적응의 동물이라....차 없으면 안될 것 같아도 막상 없으면 또 없는대로 적응된다 하더라구요ㅎ 차 밑에 들어가는 돈이 적지 않죠. 저도 한달에 30만원 정도는 차에 들어가는 것 같아요. 기름값, 보험료, 세금, 수리비 등등....이돈 아끼고 싶은데 아직은 결심이 쉽지 않네요.

  • 2. 아쉽죠..
    '14.6.19 6:08 PM (223.62.xxx.209)

    저도 이번에 차팔려구요.저는 오래타던차라 돈도 많이 못받고 많이불편할거라는거 충분히 예상가능하지만 없애야 가계에 보탬이 되는게 확실하기에..불편을 감수할수밖에요.ㅠㅠ

  • 3. 나무
    '14.6.19 6:08 PM (110.70.xxx.185)

    매매상에 팔지 마시고 엔카나 장부장 사이트 같은데 거래하시면 백만원 이상은 더 받아요.

  • 4. 환갑때
    '14.6.19 6:31 PM (112.173.xxx.214)

    다시 사자고 했어요.
    너무 아쉬워 하기에 노후 생각해라고.. 늙어서 힘없는 다리로 폐지 주우러 다니기 싫다고..
    지금은 주우러 다닐 폐지가 있지만 그땐 주우러 다닐 폐지도 없을거라고 겁을 줬더니 두말 안하네요.
    오늘 차 세금 또 22만원 내고 왔어요.
    지난달 보험료 90만원 넘게 주고 검사비 22만원, 환경부담금까지 짜증 나서리..그냥 앉아서 150이 휘리릭 나가니
    이놈의 돈 먹는 하마 당장 팔아라 고지서 볼때마다 성질이 난다면서 요며칠 좀 뽁았네요 -.-;;
    전 모우는 재주는 있어도 버는 재주는 없습니다.
    차 없애고 맘 먹음 1년 저축액 1500은 가능한데 아마 이정도 모임 저도 더 욕심 나서 하기싫은
    맞벌이도 할 것 같은데 오라고 해도 왜이리 가기가 싫은지..ㅎㅎ 너무 놀았나 봐요.
    일자리 알아보고 있어요. 갑자기 돈독이 올랐답니다.ㅎㅎ

  • 5.
    '14.6.19 6:53 PM (112.153.xxx.69)

    근데 4인 가족에 차 한 대는 있어야 하지 않나요? 그냥 아껴 타시는게 더 나을 것 같은데... 막상 팔고 나면 불편하고 아쉬울 것 같아요.

  • 6. ...
    '14.6.19 7:06 PM (125.177.xxx.142)

    차값을 굉장히 잘받으셧어요

    저휘 코란도알 3000에사서 3년 3개월타고 1500받았는데...

  • 7. ..
    '14.6.19 7:31 PM (122.36.xxx.75)

    원글님 댓글보고 글적는데요 돈독오를때 알바라도 하세요~
    맞벌이하면 노후대책 더 완벽히 할 수 있어요^^

  • 8. 다시
    '14.6.19 8:10 PM (220.76.xxx.234)

    그래도 집에 차는 한대 있어야할거 같은데요
    제가 아는 집 남편이 차를 안산대요
    남편이 차없이 출근해도 되고
    4인가족 다같이 놀러갈 일도 없다고..
    그 엄마는 좀 불만이 많았지만 어쩌겠어요?
    집장만 먼저 하자는데
    이왕 있는 차니 그냥 두시는게 다시 사는것보다 돈이 덜 들지 않나요?
    제 생각은 그런데 두분이서 잘 의논하셔야지요

  • 9. ...
    '14.6.19 8:32 PM (223.62.xxx.211)

    불편이야 하시게시지만 용기있으시네요...
    실천이 쉽지않은데 멋지세요...
    차한대 있어야 하는거 몰라서 파신거 아니잖아요...
    차한대 밑으로 들어가는것도 이리 무서운데 두대 굴리는 집들 대단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700 피부샵에서 피부관리하시는분들 만족하시나요? 8 어떤지? 2014/07/03 3,633
393699 때가 되어도 배가 안고파 미치겠어요 7 끼니 2014/07/03 5,948
393698 무서운 꿈 꿔본적 있으세요? 2 무서운꿈 2014/07/03 730
393697 홍삼을 압력솥에 달여요. 몇번까지 달여 먹을까요? 7 장마 2014/07/03 1,701
393696 청와대-해경 '핫라인' 통화 내용 보니 '한심' 1 녹취공개 2014/07/03 824
393695 알파벳 c 로 시작하는 형용사중에서 sun을 수식할 만한 괜찮은.. 4 단어는? 2014/07/03 1,653
393694 제습기 틀면 더 덥지 않나요? 4 ... 2014/07/03 2,264
393693 베스트오퍼. 괜찮네요 2 영화 2014/07/03 1,267
393692 김형식의원에 대해서는 왜 이렇게 조용한가요? 4 궁금하다 2014/07/03 1,269
393691 사랑지다 - 남과 여, 불문율에 대한 지나다가 2014/07/03 711
393690 목,코 감기 빨리 낫는법 아시는분 ㅠㅠ 3 임산부감기 2014/07/03 3,158
393689 독일에서 사올만한 아이들 선물이요.. 8 ^^ 2014/07/03 2,600
393688 원글지웁니다 41 2014/07/03 9,034
393687 찌개용 두부 으깨서 순두부 찌개처럼 할수 있을까요? 6 혹시 2014/07/03 1,374
393686 부정적/불안감이 너무 많은 엄마, 애 망치고 있나봐요 4 애 망치는 .. 2014/07/03 1,974
393685 서정희 고소인 "10년 알고 지냈는데..전세금 20억받.. 10 뻔뻔하네 2014/07/03 7,945
393684 입주시 천정형 에어컨 신청, 왜 공동으로 신청하는 금액이 더 비.. 5 .. 2014/07/03 5,137
393683 세계보건기구는 사춘기를 질병으로 분류하라 1 너도나도 2014/07/03 1,132
393682 새누리 국조 파행시키고.. 해경청장 몰래 만나다 들켜~ 6 국민몰래 2014/07/03 1,123
393681 홍명보 감독 유임때문에 차두리가 화났네요. 9 .,?! 2014/07/03 4,566
393680 김어준 평전 3회 - 인생의 새 전기, 배낭여행 3 lowsim.. 2014/07/03 1,497
393679 "억" 소리 나는 변호사 '성공 보수'..무죄.. 1 파렴치한 2014/07/03 866
393678 차두리 트윗 21 .. 2014/07/03 9,176
393677 [세월호 진상규명] 오랫만에 글을 남깁니다... 1 청명하늘 2014/07/03 920
393676 감자에도 종류가있나요? 7 123 2014/07/03 2,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