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예민한건지 한번 봐 주세요 언니들!

?? 조회수 : 1,998
작성일 : 2014-06-19 14:58:56

남자친구와 어제 길을 걷다가 우연히 남친의 학교 후배이자 지금 직장 동료인 여자분과 마주쳤어요.
우린 손잡고 걷는 중. 저도 남친도 못봤었구. 그 여자분은 멀리서 본건지 뭔지 모르겠고 쓱 지나가면서 웃으며 목례를 하고 지나갔어요. 그제야 남자친군 "어~" 했고 이지 그녀는 지나감.
나중에 보니 그러고 난후 남친이 톡을 보냈더군요. "오늘 일찍마쳤나보네."
답은 "오빠두요" 이렇게 왔어요.
기분이 쎄~ 사귀기전에 둘이 친해서- 둘다 일하는 곳이 학교다니던 지방과 먼 상황- 운전해서 두시간 정도
걸리는 바다있는 동네로 놀러도 갔다온 걸로 알아요. 그때 찍은 사진이 카스에 올려져 있는데 누구랑 갔냐는
지인들의 코멘트도 있구... 저로썬 사귀거나 뭔가 오가는 사이도 아닌데 당일이라지만 그렇게 멀리 단둘이 어디 가는거.. 이상했지만.. 친하고 또 서로 연고지도 아닌터라 그런가보다 했어요.

그런데 그전 카톡메세지는 두달전 4월
남친 카스 프로필을 보고 여자분이 여자친구 생긴거냐는 뉘앙스의 질문을 했어요.
남자친구는 생겼다가 아니라. "안알랴쥼~ㅋㅋㅋ" 이런 애매하고 장난스런 답을 했더라구요.
그러니 그 여자분은 "오빠가 없을사람이 아니니까..." 이러면서 막 여운이....
어휴.... 근데 저 4월 제가 남자친구사이의 일로 많이 힘들었거든요. 벌써 사귄지 3달 차였고요.
톡 보고 있으니까. 이런거좀 보지 말라고 갑자기 큰 소리 안내는 사람이 그래서 놀랐어요.

인사를 못하고 지나가서 먼저 톡을 보냈다 해도 왜 인사도 안하고 그냥 지나가냐는 게 맞는거지...
여운있는 것 같은 톡도 이상하고. 제가 예민한가요?
둘이 예전에 사귀었거나 뭐 남여로 지낸느낌인데 계속 걸려요. 남친은 절대 후배라고 신경쓰지 말래요.
둘 말투가 너무 다정하다니까 자긴 원래 그런말투고 그 여자앤 서울여자라 그렇데요.... 이건 뭔가요..
사람과 사람사이에 투명한 그런 사람이 제 짝이면 좋겠는데... 연애 힘들어요.
IP : 175.223.xxx.16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톡만봐서는
    '14.6.19 3:02 PM (175.223.xxx.166)

    님이 예민해요.

  • 2.
    '14.6.19 3:07 PM (175.211.xxx.206)

    님이 예민해요.
    뭐 막 반갑다고 인사하고 아는체 한것도 아니구요.
    몇달 전 일도 그렇게 신경쓸 일은 아니구요.
    그런거저런거 다 신경쓰면 골치 아파서 연애 못해요.
    남친이 막 나가면 그때나 좀 잡으세요.

  • 3. ..
    '14.6.19 3:41 PM (115.178.xxx.253)

    사귀기전 단둘이 당일로 나들이 갔으니 호감 이상일수도 있지만
    사귄 이후 아니니 넘 신경쓰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488 조언 절실해요.. 2 ㅠㅠ 2014/11/17 791
437487 갈비탕용 갈비 어디서 구입하세요? 4 궁금 2014/11/17 4,484
437486 드라마 불꽃 유투브 링크 5 여기가천국 2014/11/17 1,735
437485 전문대와 지방4년제 중 어딜 보내야할까요? 7 ... 2014/11/17 4,414
437484 마테오 리치 천주실의 읽으신분 계신가요? 2 ;;;;;;.. 2014/11/17 816
437483 벼락부자하니까 친척 생각나네요. 질투 많이 했었는데 5 ........ 2014/11/17 5,103
437482 승진하고 싶습니다 3 777 2014/11/17 1,274
437481 털몸빼 샀어요 35 털몸빼 2014/11/17 5,551
437480 다들 결혼전에 1억은 그냥 모으나봐요? 23 이름 2014/11/17 10,564
437479 40대가 혼자 콘서트 가면 이상할까요? 14 41살 아줌.. 2014/11/17 2,316
437478 서강대 자연계는 학부입학인가요? 2014/11/17 1,313
437477 신대철, "신해철과의 추억 언급…기타를 껴안고 .. 16 벌써 2014/11/17 3,004
437476 홍콩과 대만 중 어디가 더 먹거리가 괜찮은가요? 4 먹거리 여행.. 2014/11/17 2,626
437475 결정장애.. 김치냉장고 스탠드 엘쥐? 삼성? 6 기다림..... 2014/11/17 2,482
437474 20년만에 60억넘게 벌었다는데 10 친구가 2014/11/17 6,753
437473 크리스마스 계획 세우셨나요? 1 콩이맘 2014/11/17 1,149
437472 지역난방에서 온수써도 적산열량계에 숫자가 올라가나요? 1 ... 2014/11/17 2,166
437471 표고버섯 방사능 관련해서 좋지 않나요? 8 표고버섯 2014/11/17 3,721
437470 시댁 김장 20 겨울 2014/11/17 5,178
437469 82분들 김장하셨나요? 아직이라면 언제 하세요? 7 김장 2014/11/17 1,716
437468 이딸라 오리고 줄무늬 그릇 써보신 분들 계세요? 6 스텔라 2014/11/17 2,768
437467 동대문은 보물 1호 입니다. 11 2014/11/17 7,144
437466 우리나라 문화가 거의 다 서양문화죠? 8 .... 2014/11/17 1,283
437465 문재인 의원, 부채주도성장에서 소득주도성장으로 1 참맛 2014/11/17 1,043
437464 공인된 치매예방약이 있나요‥? 9 2014/11/17 4,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