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예민한건지 한번 봐 주세요 언니들!

?? 조회수 : 1,784
작성일 : 2014-06-19 14:58:56

남자친구와 어제 길을 걷다가 우연히 남친의 학교 후배이자 지금 직장 동료인 여자분과 마주쳤어요.
우린 손잡고 걷는 중. 저도 남친도 못봤었구. 그 여자분은 멀리서 본건지 뭔지 모르겠고 쓱 지나가면서 웃으며 목례를 하고 지나갔어요. 그제야 남자친군 "어~" 했고 이지 그녀는 지나감.
나중에 보니 그러고 난후 남친이 톡을 보냈더군요. "오늘 일찍마쳤나보네."
답은 "오빠두요" 이렇게 왔어요.
기분이 쎄~ 사귀기전에 둘이 친해서- 둘다 일하는 곳이 학교다니던 지방과 먼 상황- 운전해서 두시간 정도
걸리는 바다있는 동네로 놀러도 갔다온 걸로 알아요. 그때 찍은 사진이 카스에 올려져 있는데 누구랑 갔냐는
지인들의 코멘트도 있구... 저로썬 사귀거나 뭔가 오가는 사이도 아닌데 당일이라지만 그렇게 멀리 단둘이 어디 가는거.. 이상했지만.. 친하고 또 서로 연고지도 아닌터라 그런가보다 했어요.

그런데 그전 카톡메세지는 두달전 4월
남친 카스 프로필을 보고 여자분이 여자친구 생긴거냐는 뉘앙스의 질문을 했어요.
남자친구는 생겼다가 아니라. "안알랴쥼~ㅋㅋㅋ" 이런 애매하고 장난스런 답을 했더라구요.
그러니 그 여자분은 "오빠가 없을사람이 아니니까..." 이러면서 막 여운이....
어휴.... 근데 저 4월 제가 남자친구사이의 일로 많이 힘들었거든요. 벌써 사귄지 3달 차였고요.
톡 보고 있으니까. 이런거좀 보지 말라고 갑자기 큰 소리 안내는 사람이 그래서 놀랐어요.

인사를 못하고 지나가서 먼저 톡을 보냈다 해도 왜 인사도 안하고 그냥 지나가냐는 게 맞는거지...
여운있는 것 같은 톡도 이상하고. 제가 예민한가요?
둘이 예전에 사귀었거나 뭐 남여로 지낸느낌인데 계속 걸려요. 남친은 절대 후배라고 신경쓰지 말래요.
둘 말투가 너무 다정하다니까 자긴 원래 그런말투고 그 여자앤 서울여자라 그렇데요.... 이건 뭔가요..
사람과 사람사이에 투명한 그런 사람이 제 짝이면 좋겠는데... 연애 힘들어요.
IP : 175.223.xxx.16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톡만봐서는
    '14.6.19 3:02 PM (175.223.xxx.166)

    님이 예민해요.

  • 2.
    '14.6.19 3:07 PM (175.211.xxx.206)

    님이 예민해요.
    뭐 막 반갑다고 인사하고 아는체 한것도 아니구요.
    몇달 전 일도 그렇게 신경쓸 일은 아니구요.
    그런거저런거 다 신경쓰면 골치 아파서 연애 못해요.
    남친이 막 나가면 그때나 좀 잡으세요.

  • 3. ..
    '14.6.19 3:41 PM (115.178.xxx.253)

    사귀기전 단둘이 당일로 나들이 갔으니 호감 이상일수도 있지만
    사귄 이후 아니니 넘 신경쓰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521 만기 안돼서 나가면 부동산비는 세입자가 내나요? 1 전세 2014/06/20 1,656
390520 남편의 면역성 강화 뭘로 해야 좋죠? 시어머니가 알아보라는데.... 15 동글이 2014/06/20 3,971
390519 미용실 파마하고 머리가 맘에 안들었을때... 5 ... 2014/06/20 10,544
390518 초2중간고사 효율적으로 대비 할려구요 3 좀 알려주세.. 2014/06/20 2,071
390517 1억 7~8천정도 소형오피스텔전세10평대... 가능할까요? 9 예비맘 2014/06/20 2,360
390516 아무리 초딩들이지만 화가나서 견딜수 없어요 ~! 9 화가나서 2014/06/20 3,571
390515 태아보험 얼마짜리 드세요? 26 태아보험 2014/06/20 4,844
390514 아이폰5S 다운로드된 앱 찾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2 .. 2014/06/20 1,515
390513 CNN, 세월호 재판, 해경이 구조할 줄 알았다 5 뉴스프로 2014/06/20 1,832
390512 수술후6개월지났는데 지금발라도 효과있나요? 4 콘투라투백스.. 2014/06/20 1,424
390511 Order Status: Awaiting Payment이거 무슨.. 1 .. 2014/06/20 2,438
390510 타이드 투고 아직도 코스트코에서 판매 하나요? 2 궁금이 2014/06/20 2,429
390509 안철수 새정치연합 대표, 한겨레 인터뷰 탱자 2014/06/20 967
390508 이틀 연속 가방을 잃어버리는 꿈을 꿔요. 2 jeniff.. 2014/06/20 3,059
390507 웨지힐 샌달 빠는법 좀 갈쳐주세요 2014/06/20 1,211
390506 파운데이션 얼굴 간지러운거요 4 ㅎㅎ 2014/06/20 2,488
390505 암웨이 더블엑스 인터넷 구입, 방판 구입 별 차이 없죠? 8 궁금 2014/06/20 3,388
390504 아이튠즈라디오듣기 질문좀 받아주세요 4 어렵따 2014/06/20 1,137
390503 박원순의 [야만시대의 기록], '진실의 힘' 특별상 수상 샬랄라 2014/06/20 1,145
390502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6.20] '제자 연구 가로채기' 김명수 .. lowsim.. 2014/06/20 1,074
390501 강아지다리골절병원추천해주세요 4 병원추천 2014/06/20 1,784
390500 남편이 회갑선물로 준 천만원 수표 좋았니? 3 나가댓통령 2014/06/20 3,965
390499 문참극 직속 후배가 쓴 적나라한 인물평 9 웃픔 2014/06/20 4,237
390498 혹시 가정경제를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경제쪽 밝은 분 꼭 답.. 1 잊지말자 2014/06/20 993
390497 배에 가스가차요!!!! 5 2014/06/20 3,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