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엄마들 반모임 같은데 안어울려도 큰상관 없는거죠?

ㅠ.ㅠ 조회수 : 6,490
작성일 : 2014-06-19 14:54:15

아이가 드디어 초등학생이 되어 1학년이에요.

 

우리아이반만 그런건지 반모임을 좀 늦게 해서 지난달에 처음해서 참석했었는데

 

전 아이들 얘기도 하고 그럴줄알았는데 아이들 얘기는 거의 없고

 

걍 친목도모가 목적인것같더라구요.

 

(아이들 얘기가 궁금한건 울애는 유치원생때도 그러더니 학교생활얘기를 전혀~너무 안해서

 

궁금했거든요. 어떻게 생활하는지...뭐 친구들 사이에서의 평이나 그런거...등등요.

 

아이 성격이 여자앤데도 남자아이같아서 남자친구들과 더 잘어울리고 시시콜콜 얘기하는걸

 

귀찮아하더라구요ㅠ.ㅠ)

 

근데 한 열분정도 나오셨는데 이미 그분들끼리 꽤 친해져있더라구요.

 

아이들 등하교시에 인사하며 친해졌다고 하시대요. 울애는 두달째부터 혼자 등하교를 하거든요.ㅡㅡ

 

서로 언니 언니 하면서 말도 놓고...암튼...

 

근데...전 왠지 그런사이가....제가 성격이 이상한건지....

 

좀 가식적으로 보이고...ㅠ.ㅠ

 

넘 불편하고 가시방석이에요.휴....

 

다행이 아이 성격은 활발하고 사교적인편이어서 교우관계 고민은 별로 안되어서 다행이에요.

 

첫모임에서 느낀게 이미 친해져들 있으신데다가 그중 한분이 유독 언니언니~하면서

 

무리를 만든다고 해야하나요?거기다 제가 인상이 좀 차갑고 안좋은편인데 그분이

 

유독 절 의식하시더라구요ㅠ.ㅠ

 

뭐 암튼 그분말고도 정말 이미 친해져들 있어서 비집고 들어갈틈도 없고 내어주지도 않을듯하시고

 

들어가고 싶지도 않구요.

 

첫모임은 참석했지만 앞으로 매달 모임하자고 하던데...

 

참석하지 않아도 뭐...큰 지장은 없겠죠?

IP : 219.248.xxx.7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9 2:55 PM (210.217.xxx.81)

    근데 거의 다 참석 많이들 하시더라구요 1학년은
    같이 축구모임도 만들고 생일파티도 하고 엄마들도 거기서 친구도 찾고...

    직장맘이긴 해도 전 가능하면 참석해보고싶긴해요 ㅎㅎ

  • 2. 원글
    '14.6.19 2:55 PM (219.248.xxx.75)

    헉...시스템이 꼬였나요? 제글과 상관없는 댓글이...
    시스템 오류같아요ㅠ.ㅠ

  • 3. ...
    '14.6.19 2:58 PM (211.176.xxx.210)

    어떤분이 어머님 관련글 올리셨다 지우셨나봐여. 그글의 댓글들이 이쪽으로.... 종종 이렇드라구요.

  • 4. ㅠ ㅠ
    '14.6.19 3:01 PM (219.248.xxx.81)

    우선 위로부터 드릴께요
    그 상실감과 허망함은 말로 다 할수가 없죠
    저희 엄마는 티비보다 심장 마비로 갑자기 돌아 가셨어요
    전 마침 외출중이었고 중 고생이었던 저희 아이들이 고스란히 감당 했었드랬죠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납니다
    마지막 말씀이 왜이리 눈앞이 깜깜하지? 이었다는데 ㅠ ㅠ

    고등학생이었던 큰애가 119에 전화하고 비상약 입에 넣어드리고(평소 잘 일러두었어요)
    심지어는 인공호흡 까지 했지만 못 깨어났어요

    한동안 저녁만 되면 엄마가 외출에서 돌아오실것 같아 미치겠더라구요
    님 어머님도 편안한곳에서 영면 하시길 빌어드립니다

  • 5. 제제
    '14.6.19 3:03 PM (119.71.xxx.20)

    일학년때는 그래도 모임에 나가 보는 게 좋다에 한표에요.
    저학년때 어느정도 인간관계 만들어져야 학교 돌아가는 것도 알게 되고
    정보도 얻고..
    단, 같은 반 아니어도 주위에 다른반일학년 엄마들이랑 친하다면 상관없을 듯하구요.
    생각보다 첫 정 오래가더군요.

  • 6. misty
    '14.6.19 3:16 PM (121.167.xxx.42)

    1학년때는 그래도 좀 나가보는게 좋은것 같아요..시간있으시면.
    남자애들은 축구팀 만들어서 고학년까지 쭉 같이 가기도 하고...

    저도 학교 엄마들 모임 거의 안나갔지만
    늦둥이 둘째( 아들)학교 들어가면 1학년들어가면 나갈 생각입니다.

    똘똘한 딸이면 안나가셔도^^

  • 7. 읭??
    '14.6.19 3:19 PM (175.115.xxx.11)

    댓글내용이 본문내용과 연관이 있는건가요?

  • 8. 안해도 됩니다
    '14.6.19 3:19 PM (112.173.xxx.214)

    어차피 아이들은 자기랑 맞는 친구랑 어울리구요.
    여자들이 괜히 무리 지은 모임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전업들 심심하기도 하니 특히나 더..
    결국 거기서도 잡음이 나서 나중에 하나둘 떨어져 나가요.
    여자들 모임이 다 그렇죠 뭐.
    저 아이 둘 키우는 동안 전혀 중딩까지 안하다 고딩 와서 1학년때 임원 했는데 별것도 없어
    2학녀에 와서는 하지도 않습니다.
    요즘 교육 정보 인터넷에서 충분히 접할수 있고 모여서 괜히 비산 밥 먹고 수다 떨다 가서
    비생산적이더라구요.

  • 9. ...
    '14.6.19 3:20 PM (180.229.xxx.175)

    전 아이가 기숙사에 있어서 고등학교때부터 반모임갔어요...초등 중등때 엄마들 알지도 못해요...들리는 소문조차 너무 소모적이라 아예 안갔어요~왜려 비슷한 아이들끼리 있는 곳에서 비슷한 고민들하니 더 좋아요...

  • 10. ......
    '14.6.19 3:29 PM (14.138.xxx.54)

    교우관계 좋다면 구지 안 나가도 될 듯 한데요?
    제 경우엔..아이가 교우관계도 별루인데 엄마모임나가도 똑같더라구요.
    그래서 안나갔죠.-.-
    그래도 학년 올라가니 자기랑 맞는 친구는 서서히 사귀는 거 같더군요.
    그룹친구는 없어도 한둘정도.

  • 11. 여기 시스템 ㅠㅠ
    '14.6.19 3:54 PM (115.140.xxx.74)

    종종 댓글달았는데 원글삭제되면 엉뚱한글에 달리더라구요.
    저도 가끔 그랬다가 다음날 확인하고 민망해서 얼른 지웠던기억이...

  • 12. 초1엄마
    '14.6.19 3:56 PM (1.225.xxx.71)

    저는 엄마들끼리의 모임은 안 나가고 아이들 같이 데리고 만날 때만 나가는데요...
    개인 성향 문제인 것 같아요.
    스트레스 받으며 나갈 필요는 없는 것 같고
    보니까 엄마가 반 모임 전혀 안 나오는-반 단체 카톡 안 하시는- 경우도 아이는 학교 생활 잘만 하는 것 같던데요. 겉으로 보기엔요.
    그런데 다른 사람이나 아이들 통해서 반 분위기나 아이 학교 생활이 어떤지 묻는 것은 좀 조심스러워야 할 것 같아요. 같은 반에 만나면 매번 그런 거 묻고 알고 싶어 하는 엄마가 있는데 처음엔 괜찮았는데 좀... 부담스럽더라구요. 할 말도 없고, 왠지 고자질하는 기분도 들고. 엄마한테만 묻는 게 아니라 아이한테도 막 취조하듯이... 자기 아이가 말 안 해서 답답해서 그런다고는 하는데 좀 아닌 것 같아요. 원글님이랑은 상관없는 얘기겠지만... 문득 생각나서 적어봤어요. 학교 생활에 대해서는 차라리 담임 선생님하고 기회될 때 상담하는 게 나은 것 같아요.

  • 13. 솔직히
    '14.6.19 4:13 PM (203.128.xxx.7) - 삭제된댓글

    요즘 우리나라 모임 공화국 같아요
    밴드도 그렇고
    각종 동호회도 그렇고

    마치 모이지 못해서 환장한 사람들 같아요
    다 그런건 아니라는 전제하에

    엄마들 반모임역시 일부 술좋아하고
    놀기좋아 하는 분들이 주류가 되시더라구요

    애들은 어쩜 핑계에 불과 하구요
    처음모임 가보고 술판 벌이는데 기겁해서
    요즘은 아에 반밴드 들어가지도 않아요

    막상 또 보면 엄마들 만나 뭐 할거있나요
    먹고 마시고 노는거지 ....

    암튼 한번은 나가 보시고
    분위기를 보셔요

  • 14. 점둘
    '14.6.19 4:27 PM (116.33.xxx.148)

    엄마들 모임은 안나가도 괜찮아요
    때론 엄마들을 모르는게 나을수도 있죠
    하지만 아이들 어울려 노는건 관찰할 필요가 있어요
    교우관계에 있어 아이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살펴보세요
    초3까지는 얼마든지 올바르게 바꿀수있거든요

  • 15.
    '14.6.19 5:19 PM (223.62.xxx.73) - 삭제된댓글

    좋은점도 있고 ᆢ
    친구들끼리 싸우고 하면 꼭 엄마들끼리도 소원해지더군요. 아이가 똑똑하고 잘 어울리면 안 나가셔도 돼요.
    특히 여자아이 엄마들은 딸 얘기만 듣고 많이 싸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728 오늘 소방훈련을 했는데... 눈물이 줄줄 흐르데요... 5 ... 2014/06/21 2,068
390727 사랑니 발치 땜에 스케일링 첨 해봤어요ㅋ 2 ^^ 2014/06/21 3,434
390726 중1 함수문제 설명좀 부탁드릴께요. 7 해설봐도 몰.. 2014/06/21 1,790
390725 만수르 집안의 하인이라도 하고싶다.. 아.. 25 닥공 2014/06/21 13,036
390724 초등3학년 남아 학교에서 2 아들들들 2014/06/21 1,388
390723 baby in car가 참 웃기게 변질.. 20 ㅡㅡ 2014/06/21 4,775
390722 나치 전범, 70년 만에 미국에서 체포돼 6 흠.... 2014/06/21 1,620
390721 MBC 이진숙을 보면 어떤 생각이드세요? 67 무무 2014/06/21 10,256
390720 위로해주세요. 4 다짜고짜 2014/06/21 1,370
390719 상속 가슴이 아파요 ㆍ장녀네요 23 장녀 2014/06/21 11,101
390718 송파IC 근처 어디가 좋을까요? 1 올리비아 사.. 2014/06/21 1,085
390717 요새 음악 감상 취미가 붙었는데 어떤 곡들을 골라 들어야 할지... 3 .... 2014/06/21 1,327
390716 40대 게임중독 5 하루하루 2014/06/20 2,905
390715 외국갈때 경유 문의요 6 여행초보 2014/06/20 1,622
390714 (help) 전세 재계약일 관련 문의드려요~ 2 드렁큰바둑이.. 2014/06/20 1,339
390713 스무디 차퍼로 스무디 잘 만들어지나요? 1 .. 2014/06/20 1,647
390712 지금 실시간 검색어 1위 ㅋㅋㅋㅋㅋ 35 .. 2014/06/20 16,942
390711 놀라운 성대모사 ...문재인 안철수 심지어 닭근위까지.. 6 잠깐쉬어가시.. 2014/06/20 2,242
390710 얼굴에 난 솜털이나 잔털 제거하시나요 2 피부 2014/06/20 4,396
390709 선배님들... 살림초보 자취생.. 채칼과 다지기좀요. 11 솥솥 2014/06/20 3,525
390708 어금니 발치로 보존기를 헤야한대요 ㅠㅠ 7세남아 2014/06/20 1,670
390707 착취가 없어지자 깨끗하고 부지런한 사람이 되었다. 9 이게민족비하.. 2014/06/20 2,808
390706 너무좋은시간이...경기대고문헌병과 4 찰떡 2014/06/20 1,577
390705 열받는 밤에 친일청산을 위한 동영상 몇개 올립니다. 16 은은 2014/06/20 1,700
390704 발목펌프운동 1 소나기 2014/06/20 2,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