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드디어 초등학생이 되어 1학년이에요.
우리아이반만 그런건지 반모임을 좀 늦게 해서 지난달에 처음해서 참석했었는데
전 아이들 얘기도 하고 그럴줄알았는데 아이들 얘기는 거의 없고
걍 친목도모가 목적인것같더라구요.
(아이들 얘기가 궁금한건 울애는 유치원생때도 그러더니 학교생활얘기를 전혀~너무 안해서
궁금했거든요. 어떻게 생활하는지...뭐 친구들 사이에서의 평이나 그런거...등등요.
아이 성격이 여자앤데도 남자아이같아서 남자친구들과 더 잘어울리고 시시콜콜 얘기하는걸
귀찮아하더라구요ㅠ.ㅠ)
근데 한 열분정도 나오셨는데 이미 그분들끼리 꽤 친해져있더라구요.
아이들 등하교시에 인사하며 친해졌다고 하시대요. 울애는 두달째부터 혼자 등하교를 하거든요.ㅡㅡ
서로 언니 언니 하면서 말도 놓고...암튼...
근데...전 왠지 그런사이가....제가 성격이 이상한건지....
좀 가식적으로 보이고...ㅠ.ㅠ
넘 불편하고 가시방석이에요.휴....
다행이 아이 성격은 활발하고 사교적인편이어서 교우관계 고민은 별로 안되어서 다행이에요.
첫모임에서 느낀게 이미 친해져들 있으신데다가 그중 한분이 유독 언니언니~하면서
무리를 만든다고 해야하나요?거기다 제가 인상이 좀 차갑고 안좋은편인데 그분이
유독 절 의식하시더라구요ㅠ.ㅠ
뭐 암튼 그분말고도 정말 이미 친해져들 있어서 비집고 들어갈틈도 없고 내어주지도 않을듯하시고
들어가고 싶지도 않구요.
첫모임은 참석했지만 앞으로 매달 모임하자고 하던데...
참석하지 않아도 뭐...큰 지장은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