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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으로 들어가서 살게 될 경우 혼수문제

예비신부 조회수 : 4,185
작성일 : 2014-06-19 14:45:39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부입니다

상견례 앞두고 있어요 결혼은 12월에 할 예정입니다

시댁으로 들어가 살게 되었는데 이런 경우 혼수를 어떤식으로 해야하는지 궁금해서 글 올려요

시댁이 이번 봄에 새 아파트로 이사를 했고 48평이고 식구는 부모님과 남친 3식구에요

인테리어 다 하셨고 가구 전자제품 그릇까지 다 새걸로 사셨더라고요

아직 예물 예단 구체적인 얘기를 나눠본적은 없어요

혼수 얘기하기전에 제가 대충이라도 알고 말을 해야할거 같아서 선배님들의 조언을 얻어요

저도 외동이라 주위에서 조언을 듣기가 어려워서요^^;;

댓글 부탁드립니다

IP : 49.1.xxx.4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9 2:49 PM (125.133.xxx.25)

    시댁 평수가 꽤 되는 편이네요.
    방을 신혼부부용으로 몇 개나 주시나요?
    방 한 개 주시면 그 방 채울 침대, 옷장, 서랍장 또는 책상 하시면 될 듯 하고
    방 2개 주시면 한 방은 신혼부부 침실로 침대 옷장, 서랍장과 그 위에 거울,
    다른 방은 서재로 2인용 책상, 책장 하시면 될 듯 하고
    거기 채울 침구 하시면 되겠네요.

    보통은 결혼 즉시 합가 하는 경우, 시댁의 낡은 굵직한 가전 하나 정도 바꿔드리더라구요.
    TV라든가, 양문형 냉장고라든가.. 다 있으시면 양문형 김치냉장고?

    문제는 분가할 때 그 가전은 가지고 나올 수 없고, 분가시 결국 모든 살림살이를 다 새로사게 된다는 점이죠.
    신혼때 합가라니, 정말 어려운 선택하셨네요.
    신혼이 없어지실 텐데 ㅠ

  • 2. ...
    '14.6.19 2:49 PM (112.220.xxx.100)

    혼수 장만할 돈으로 월세방이라도 얻어서 따로 산다에 1표

  • 3. ㅇㄹ
    '14.6.19 2:49 PM (211.237.xxx.35)

    평생 같이 살건가요?
    왜 합가를 해야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지만 꼭 합가를 해야 한다면,
    나중에 분가할때를 대비해서 현금으로 가지고 가세요.(통장)
    오래된 가전제품 한두가지 바꿀거 있음 바꿔드려도 좋지만 새로 다 장만하셨다니
    그럴 필요도 없고요.
    둘이서 쓸 침대 화장대등의 가구만 하시면 될듯..

  • 4. ...
    '14.6.19 2:50 PM (211.176.xxx.210)

    앞으로 분가 계획이 있으시다면 혼수명목의 현금을 가지고 가시는게 어떨런지요.

  • 5. 예비신부
    '14.6.19 2:54 PM (49.1.xxx.47)

    네 답변 감사합니다 ^^

  • 6. ..
    '14.6.19 2:56 PM (210.210.xxx.220)

    아파트는 함께 사시는게 힘들텐데.

  • 7. 물건까지 남의 집
    '14.6.19 3:00 PM (203.247.xxx.210)

    월세에 1표 추가합니다.......

  • 8. 딸기맛우유
    '14.6.19 3:02 PM (125.246.xxx.194)

    합가 하지 마세요....정 하실거면 솔직히 혼수 안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신혼방에 놓을 침대하고 이불, 화장대 정도? 만 사시고 나머진 현금으로 가져가세요

  • 9. ...
    '14.6.19 3:05 PM (222.117.xxx.61)

    현금으로 가져가면 될 것 같아요.
    시댁 어른들께 필요한 거 있는지 여쭤 보시구요.
    남편도 현금으로 가져온다면 좋아할 것 같은데요?

  • 10. 현금
    '14.6.19 3:14 PM (116.121.xxx.57)

    합가 안하시는게 제일 좋겠구요.
    합가 하신다면 신혼방만 채우고 나머지는 현금으로 갖고 계세요.
    대신 남편에게 현금있다는 말은 하지 마시구요.
    남편도 집값이 따로 안나가니 혼수적게했단 말 못할거예요.
    현금있는것 알면 알게모르게 술술 나갈 수도 있어요.
    나중에 분가할 때 집을 구해 주시면 그때 그 돈 풀어서 살림살이 사시고,
    아무것도 안해주시면 계속 없는 척 갖고 계세요.
    언젠가 필요할 때가 반드시 옵니다.

  • 11. 과객
    '14.6.19 3:14 PM (218.146.xxx.8)

    알거지가 되더라고 따로 산다 한표!

  • 12. 약간 복잡한 문제
    '14.6.19 3:19 PM (14.52.xxx.151)

    나중에 분가할 경우 시부모님께서는 살림도구 마련해줘야 하는 게 아닐까하고 걱정하실지도 몰라요.
    세상에 경우없는 시부모만 있는 게 아니거든요.
    신혼부부방 살림살이야 당연히 마련하실테고 혼수에 들어갈 정도의 금액은 통장에 있다는 것을 시부모님께 반드시 말씀드리세요. 경우바른 집안의 여식이란 생각을 하실 겁니다.
    사는 집 여자들 모이는 장소에 가서 들은 얘기가 있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 13. 제 친구도
    '14.6.19 3:41 PM (218.236.xxx.147)

    결혼 후 합가한다고해서 혼수를 많이 챙길 수 없었어요.
    대신 예단을 좀 많이 보냈어요. 친정부모님이 아무것도 안 챙겨보내기 서운하시다고요..
    나중에 분가할 때 전세금도 안 주셔서 다 대출받고 살림살이도 다 사야해서 힘들어하니 친정에서 살림 일부 장만해주셨답니다.

    나중에라도 분가하실 거면 그냥 원글님 방 채울 혼수 정도만 장만하시고 예단도 최대한 적게 하고 현금으로 가지고 계실길 추천드립니다.

  • 14. ...
    '14.6.19 4:06 PM (124.49.xxx.100)

    여기서 합의 보더라도 시부모님 의견이 더 중요한거 아닌가요?
    시부모님께 직접 여쭤보세요.

    근데 합가라니.... 저도 해봤는데 정말 무던하신 분 아니면(양쪽모두)
    힘드실텐데요..

  • 15. 아이고~댓글들
    '14.6.19 4:12 PM (1.234.xxx.95)

    좋은마음으로 시작해도, 삐끗하면 서운할수도있는건데요.
    시작도 하기전에, 뭔 웬수집에 들어가는거마냥들~~
    예비시댁부모님도 부모에요. 새아기들어온다고 잔뜩
    기대하시고 행복해하실것같은데~남편되실분도 역시나
    집에오면 내색시랑 부모님과 퇴근후에 있을시간들이 생각
    만해도 행복해할것같아요. 시댁에 들어간다는거 쉽지않은
    결정이었을텐데, 결정한이상 가족이라는 생각이 중심이어야지, 웬수맺듯이하면 될일도 안되지요~~
    빈손들고 가실거아니면, 예비시어님과 상의를 하셔야지요..
    여기 82분들과 함께사실거아니자나요..
    상의하실때, 서로기분상하지 않게, 지혜롭게 대화해보세요.
    그리고나서 문제가 있으면 그때 글올리시면 좋은 댓글러님
    들이 지혜를 나눠주실겁니다. 미리걱정해서 문제만들고
    그러면 행복이 저멀리도망갑니다요~

  • 16. ??
    '14.6.19 4:25 PM (183.109.xxx.150)

    꼭 합가해야하는 이유가 있다면
    그 돈으로 차라리 본인 차를 한대 더 사세요
    하지만 가능하시다면 윗분들 조언처럼 월세를 강력 추천합니다

  • 17. 노란리본
    '14.6.19 4:55 PM (223.32.xxx.149)

    평수 넓혀 인테리어 마치고 가전까지 교체하신 거면,
    며느리 맞기전에 준비끝내고 부담 안 주시려 배려하신 거 같네요.
    상황 이쯤 되면 합가 번복은 결혼을 깨지 않는 한 어렵죠.
    한시적 합가라면, 침대 화장대 정도로 하고 현금 지참이 맞겠고,
    예정의 끝이 없는 쭉 같이 살 결정의 합가라면
    시어머니 되실 분과 의논 좀 하셔야 할 것 같네요.

  • 18. 나는나
    '14.6.19 5:23 PM (218.55.xxx.61)

    제가 그런 경우였어요. 58평이었구요. 새로 입주한 집이었죠.
    텔레비전이랑 세탁기 바꿔드리고, 침대랑 소가구 몇 개 해갔어요. 왠만한 가구는 다 빌트인이라.
    3년쯤 살고 분가했는데 가전은 시댁에서 사주시고 친정에서는 가구해주셨네요. 현금으로 가져가지는 않았구요.

  • 19. ,,,
    '14.6.19 5:24 PM (203.229.xxx.62)

    시어머니와 의견 조율 하세요.
    방 한칸을 주신지 2칸을 주실지 몰라도 작은 냉장고 하나 필요 하실것 같아요.
    원글님 방에다 놓고 물이라도 넣고 마시세요.

  • 20. 나는나
    '14.6.19 5:27 PM (218.55.xxx.61)

    방은 2개 썼는데 나머지 방에 가구랑 tv는 있었어요.

  • 21. 그런건
    '14.6.19 6:46 PM (211.192.xxx.155)

    남친 통해서 시어머님에게 물어 보세요.

  • 22.
    '14.6.19 10:38 PM (182.213.xxx.113)

    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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