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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약사가된걸 후회하는 분계신가요

ㅇㄹ 조회수 : 11,455
작성일 : 2014-06-19 14:43:14
학창시절에는 몰랐는데 사회생활하면서
약사들이 부럽더군요
저도 그때 충분히 들어갈수있었는데...
아무리 어렵다한들 돈 백만원 벌기가 힘든 건 아니고
상사스트레스없고 건물주와 세금이 무섭다고 하지만...
내가 사장이 될수있다는거 참 부럽네요
그치만 실제 현실은 다를수도 있을텐데
실제 약사분들 직업에 만족하시나요
아님 후회하는분 계신지....
IP : 211.234.xxx.20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9 2:44 PM (180.65.xxx.29)

    의대갈걸 하는 분들은 많이봤어요

  • 2. ㅇㄹ
    '14.6.19 2:45 PM (211.237.xxx.35)

    원래 그게 자기 직업이 되는 경우는 남이모르는 고충이 있는 법입니다.
    여기서 선망하는 직업군에 속한 분들에게 물어보세요. 그 사람들이라고 자기 직업에
    100프로 만족할까요?

  • 3. ...
    '14.6.19 2:47 PM (218.52.xxx.109)

    주변 약사들은 의대 안간거 후회하더라고요. 왜 의대를 안갔을까 하는 약사들 많이 봤어요.

  • 4. 저희 동네
    '14.6.19 2:48 PM (121.131.xxx.66)

    저희 동네 약사분이오
    얼굴도 어둡고 지겨워 죽겠다고 하던데요.
    친해져서 모임도 보고 하는데 항상 이십여평되는 공간에서 조제약만 하는
    집토끼 신세고 지겨워서 미치겠대요. 이십평 인생이라며...

  • 5. .....
    '14.6.19 2:55 PM (211.202.xxx.123)

    약사 건물주 뿐 아니라 의사한테도 치여요.

    예를 들어....병원많은곳 약국에... 손님도 많거든요.

    근데 애들이 지나가다 병원 벽을 치길래....의사가 진료보다 신경쓰이니까 약국쫒아와서는

    애엄마들에게 항의하는게 아니라 약사에게 항의하더라구요. 약사는 절절 매야해요.

    약사는 의사에게 을이에요. 그리고 윗분말처럼 혼자서 운영하는 약국의 경우 집토끼 신세라

    그것도 쉬운건 아니더군요

  • 6. ...
    '14.6.19 2:58 PM (123.141.xxx.151)

    의대갈 걸 하는 후회 하더군요 2222
    지방대 의대 갈 수 있는데 대학이름값 때문에 이대 약대 간 친구 평생 후회하더라고요

  • 7. ..
    '14.6.19 3:03 PM (115.143.xxx.41)

    의대갈 걸 하는 후회 하더군요3333
    윗님이 쓰신거 딱 제 사촌동생 얘기에요
    지방대의대 이대약대 두개붙고 약대가서 제약회사 다니는데 상사스트레스로 괴로워해요 의대갈걸 하고 백만번 후회하더라고요. 제생각에 의사여도 상사스트레스는 그대로일것같은데;;

  • 8. 지인
    '14.6.19 3:24 PM (14.55.xxx.30)

    제가 아는 남자분이 경영학과 나와서 대기업 비서실에 있다가 외환위기 때 직장 나오셔서
    약대 나와 약사 됐어요.
    얼마 전까지 제법 큰 병원 옆에서 약국 운영 했는데 약국 일 재미 없으시다고 애들이 다 대학 다녀서 들어가는 돈 많을텐데도 지금은 문닫고 있어요.
    앞으로 또 어떤 일을 시작 할 지는 모르겠어요.

  • 9. ..
    '14.6.19 3:46 PM (110.14.xxx.128)

    친구 둘이 약사 딸이었어요.
    약사셨던 두 어머니는 어떤 생각이셨는지 모르겠으나 제친구들은 절대 약사는 하지않겠노라 했어요.
    실제로 성적이 가능함에도 약대로 안갔고요.
    그러고보니 제 딸도 학교에서 약대진학을 권했는데
    약대는 절대 안가겠다고 했었네요.
    좋은면만 많이있는 직업은 아닌가봐요.

  • 10. 222.110.xxx.35
    '14.6.19 3:46 PM (211.202.xxx.123)

    고용주가 가지는 사람부리는 스트레스도 엄청나요..

    ---->>>> 그래서 인간관계가 먹느냐 먹히느냐 이런관계가 존재하는거지요

    고용주중에 악랄한것들은 직원 찍어 누르고 갖은 수모 주면서 돈 빼돌리는것도 있고....

    제가 보기엔 갑이든 을이든 맘이 여리고 거절못한 사람은 어떤 위치가 되어도 스트레스 받더군요.

  • 11. mi
    '14.6.19 3:58 PM (121.167.xxx.42)

    남편 회사에 밑에 있는 직원이 약삽니다.
    명문대 약대 석사까지 했구요..
    약사하다가 공부해서 완전 다른 일 하고 있어요.
    다들 왜 약사 하다가 그만 뒀냐고 하는데 약사는 언제든지 다시 할 수 있다고 다른 일을 해보고 싶었다네요..
    약사보다 훨씬 힘든 직장인데..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신상이 공개될 수있어서...^^)

  • 12. 근데
    '14.6.19 4:28 PM (221.151.xxx.158)

    약대가 들어가기 힘들다곤 하나
    그래도 의대는 넘사벽일텐데
    의대갈걸 하고 후회한다니 좀 듣기가 묘하네요.
    의사들이 차라리 약대걸 하면 몰라도 ...

  • 13. 윗분
    '14.6.19 4:39 PM (14.63.xxx.68)

    요즘에야 의대가 높아졌지 예전에는 절대 넘사벽 아니었죠.
    제 친구도 지방대 약대 떨어져서 후기로 더 낮은 의대 들어갔어요.
    명문대 약대야 의대보다 훨씬 높았구요. 서울대 약대가 카톨릭대 의대보다 더 높고 그랬는데요 뭘. (90년대 학번)

  • 14. 의사는 편하나요?
    '14.6.19 4:57 PM (112.173.xxx.214)

    의사들도 고생 해서 돈 벌더만..
    다 자기 직업 되면 뭐든 힘든것만 생각되서 후회 안하는 사람 드물죠.

  • 15. ...
    '14.6.19 5:04 PM (123.141.xxx.151)

    221.151.xxx.158님 요즘에야 의대가 넘사벽이지만
    90년대 중반 학번까지는 스카이나 이대 약대 붙을 정도면 지방대 의대 가능했어요
    제 친구도 그렇고 저기 위에 댓글 쓰신 분 사촌동생도 그렇고요
    지금이야 시골에 있는 의대들이 의대 법대 제외한 서울대 모든 과보다 더 높은 시대지만요
    제 체감상으로는 IMF 터지고나서부터 의대 커트라인이 엄청 높아진 것 같네요

  • 16. sf
    '14.6.19 5:46 PM (211.212.xxx.110)

    어떤 분은 서울대 박사보다 훨 낫다고도 하시고 여자에게는 행시보다 낫다고 하시더군요.

  • 17. 글쎄요
    '14.6.19 6:00 PM (211.219.xxx.101)

    제가 다니는 병원이랑 같은 층에 약국이 하나 있었는데 어느날 갔더니 새로운 약국이 생겼더라구요
    아주 좁은 공간에 만들었더군요
    그랬더니 원래 있던 약국이 병원 문 앞으로 출입구를 내고 확장이전했더라구요
    약사 한 분은 문앞에 서서 병원에서 나오는 환자들에게 일일히 인사하구요
    예전엔 약사면 굉장히 편하고 안정적이고 좋은 직업이었는데 지금은 어느 분야나 경쟁이
    참 심한거 같아요
    지금 잘된다고 해도 항상 긴장하고 있어야하더라구요
    약사인 친구들 의대 갈 걸 후회하는 경우 많이 봤어요
    의약분업전에는 의사랑 약사가 독립적이었지만 지금은 갑을관계더라구요
    약국을 낼라면 일단 의사를 찾아가서 허락(?)을 받고 매달 뒷돈을 주는 경우도 있더군요
    제약회사 영업직원들이 의사들 회식비도 주도 여행도 보내주고 그러듯이 말이죠
    그러니 더 의대 갈걸 후회하는거 같아요
    의사의 처방전대로 조제해줘야되는 일도 재미가 없어하구요

  • 18. 서울대
    '14.6.19 6:38 PM (178.190.xxx.46)

    박사도 박사나름이죠. 문과박사는 취직도 힘들고 약사가 훨 낫죠.
    행시도 나름 업무면에서 약사가 스트레스가 덜하죠.

  • 19. 저요
    '14.6.20 12:10 AM (116.32.xxx.137)

    저요
    서울대 수학과를 가고 싶었는데 이대 약대 나와
    대학병원에서 특수 업무 위주로 경력 쌓고, 임상시험 분야 전문 약사로 일하고,
    애들 초등학교 가며 그만 두고 아르바이트 하는 지금도 재미도 없고 내일 당장 없어져도 상관없는 직업이 아닌가 싶고
    여기 게시판에서 두고두고 까이는 하필 이대에 약대라 내 직업 내 학벌에 대한 만족도는 최저
    약에 대해서도 아닌 척 하지만 직접 환자를 팔로업할 수 없어서 그 분야의 의사 보단 모르기 쉽상이고
    대체 우리 엄마는 약사의 어떤 점이 좋아보여 수학과를 포기 시켜가며 이 직업을 시켰나 싶고
    가지 못 한 길 수학과의 꿈은 자식들 수학 공부 시키고 간혹 올라오는 수학문제 풀어주세요 혼자 풀어가며 만족 중
    평생 직업 이란 말도 개업했을 때나 혹시나 가능한 이야기이고 취업세계에선 40대 중후반이면 다들 꺼리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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