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요즘 제일 부러운 사람

.. 조회수 : 5,993
작성일 : 2014-06-19 13:55:56

쫌 산다는 동네 아파트 단지 상가 커피숍에서 알바해요

아무래도 아침 11시~2시 기점으로 사람 제일 많은데

대부분 아이동반 주부분들

여유로움 그 자체 모습 보기좋고 부러워요

딱 봐도 고생없고 구김살 없이 살고있는 모습

유명 사립초 교복 입은 아이들, 확실히 요즘 또래 아이들과는 좀 다른게

욕설이나 함부로 말하거나 그런거 없고

다소 진중하면서도 예의바른 모습 인상깊구요

이제 4~5시 정도 되면 약간 중년 아줌마 분들이 많이 오시는데

대부분 아이들은 대원외고나 서울대 연고대 의대 등등 보내신분들

재산도 넉넉하시고 '큰 걱정거리 없어보이는' 온화한 표정.. 

딱 보기만해도 느껴져요.

그나마 있는 걱정이란건, 아이가 국내 명문대를 가느냐 해외명문대를 가느냐

행정고시에 합격한 아들이 어느 부서로 배치될까 고민이다

대기업 여러곳을 붙었는데 어딜갈까 고민이다 등등의

'배부른 고민'들...

 

제가 바리스타 자격증 갖고 나서 일한게 4년정도되어가는데

그전에는 그냥 평범한 동네에서 일했는데

그전동네는 확실히 좀 삭막?한 느낌이었거든요

확실히 대비되는것 같아요

IP : 220.86.xxx.6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다~
    '14.6.19 1:59 PM (36.38.xxx.13) - 삭제된댓글

    저도 제 대학동기중에 저만 좀 찌질하게 살아요
    가끔 만나면 차이가 확~~~~~~~~~~~~~~ 나요 모든면에서 ㅎㅎ
    그렇다고 뭐 기죽을건 없는데요 기죽을 성격도 아니고
    단지 좀 서글픈건 있네요
    저만 꾸질꾸질.
    그러나~~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날이 있겠지요
    우리 화이팅합시다 !!

  • 2. ..
    '14.6.19 2:05 PM (110.14.xxx.128)

    사립초야 애들이 교복을 입었으니 안다고해도
    애가 대원외고 서울대.연고대 의대 보낸 부모란건 어찌 아시는지요?
    얼굴에 써 있는것도 아니고
    푼수같이 드나드는 찻집 바리스타에게
    "우리애가 서울대 다녀. 연고대 다녀요" 하고 고객들이 일일히 보고 하던가요?
    어째 글이 상상력에서 나온 작문같습니다.

  • 3. 윗님
    '14.6.19 2:06 PM (220.86.xxx.65)

    커피숍서 대화하는거 안들을라해도 다 들려요.
    직원들 안듣는척, 무심한척하지만 다 소머즈처럼 귀쫑긋 세우고 듣는다는거..^^
    왜 이런걸 생각못하시는지 의아하네요. 저는 이걸 의심할꺼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 4. 자기들 끼리
    '14.6.19 2:08 PM (36.38.xxx.13)

    얘기하는게 들리는게 아닐까하는..

  • 5. 그야
    '14.6.19 2:20 PM (115.137.xxx.109)

    손님끼리 얘기하는거 아줌마들 수다스러우니 멀리서도 다 들리던데요.

  • 6. 동그라미 둘
    '14.6.19 2:22 PM (112.187.xxx.66)

    노력 요함.

  • 7. ...
    '14.6.19 2:27 PM (209.82.xxx.100)

    좀더 분발해서 다음엔 더 잼난 이야기로 부탁~해요

  • 8. 요즘
    '14.6.19 2:28 PM (223.62.xxx.21)

    많이 나오는 이야기라

  • 9. 들릴텐데
    '14.6.19 2:40 PM (218.144.xxx.34)

    커피점이나 식당 가면 옆사람 대화 많이 들리잖아요...원글에 까칠할 필요 전혀 못 느끼겠는데요. 작문은 아닌듯요

  • 10. 인정
    '14.6.19 3:03 PM (221.149.xxx.18)

    할수 밖에 없는 현실이죠 뭐.

  • 11. 저는
    '14.6.19 3:20 PM (223.62.xxx.231)

    어느 동네인지 궁금하네요.

  • 12.
    '14.6.19 6:31 PM (58.140.xxx.106)

    우리네 인생.. 218.152. 인 줄 알았음 ㅋ

  • 13.
    '14.6.19 6:34 PM (125.183.xxx.50)

    그 사람들 나름 고충이 있겠다고 생갹하는 건 자기 위안이지 실제로 대부분의 고통은 돈만 있음 어느 정도 해결되죠 ㅋ 부러운 거 맞은데 어차피 올라갈 수 없는 나무니 걍 제 삶 잘 살아야죠 ㅋㅋ

  • 14. ㅎㅎㅎ
    '14.6.19 6:40 PM (178.190.xxx.46)

    저도 펑펑녀인줄 ㅎㅎㅎㅎㅎ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643 시어머니 생신으로 분당 한정식 깔끔한곳 추천부탁드려요~~ 4 요가쟁이 2014/10/04 2,051
423642 고졸인데 연봉이 50억 가능하나요? 10 야옹이1 2014/10/04 4,353
423641 위너라는 그룹 맴버 한명 김연아 닮지 않았나요 9 .. 2014/10/04 2,253
423640 우리나라사람들 자리탐심하고 대중교통 자리양보에 유독 예민한거 이.. 지하철 2014/10/04 736
423639 82님은 컴퓨터 잘하세요? 5 ... 2014/10/04 966
423638 36세인데 얼굴이 매끈하지 못하고 항상 뭐가 나있는 상태에요T... 3 피부고민 아.. 2014/10/04 2,108
423637 20억이면 아주 큰 돈 11 20억 2014/10/04 5,330
423636 주말에 부엌에서 몇 시간 정도 일하세요? 3 식단에 신경.. 2014/10/04 1,320
423635 미쳤나봐요 김치담궜는데 햇간장을넣었어요 9 으악! 2014/10/04 2,584
423634 전업주부가 남편한테 육아. 가사 분담 요구하면.. 13 코롱 2014/10/04 3,772
423633 그럼 사주 못 피한다는 결론이면 세월호 때 많은 23 SS 2014/10/04 7,940
423632 PD가 설마 아가씨집에서 술을 먹었을까요?? 3 참맛 2014/10/04 2,634
423631 식탐많은 사람의 특징 9 앙이뽕 2014/10/04 16,848
423630 서태지 전 매니저가 말하는 서태지.txt 59 2014/10/04 20,919
423629 같은날. 같은시에 태어난 아이들..요즘 많지않을까요 5 복송아 2014/10/04 1,484
423628 색을 잃은 도시 2 제목 2014/10/04 793
423627 어제 슈스케 '걱정말아요 그대'를 듣고.. 16 ,. 2014/10/04 4,296
423626 분노조절 훅훅 2014/10/04 817
423625 재택으로 번역일하려면 어떤 법적인 절차가 필요할까요?? 4 집에서 재택.. 2014/10/04 1,756
423624 치마에 양말 신는거 이상하진 않죠? 2 .패션 2014/10/04 1,445
423623 82쿡 아주머니들께서는 왜 서태지씨를 그렇게 싫어하나요? 5 2014/10/04 1,682
423622 김어준의 파파이스 10.3일자 1 다이빙벨 2014/10/04 1,080
423621 서울 보증금 천만원에 월세 90안쪽으론 어느동네가 가능한가요? .. 5 learnt.. 2014/10/04 2,765
423620 취미로 사주공부해보니 너무 무서워서 못하겠어요 135 222 2014/10/04 170,894
423619 텝스 모의고사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dma 2014/10/04 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