쫌 산다는 동네 아파트 단지 상가 커피숍에서 알바해요
아무래도 아침 11시~2시 기점으로 사람 제일 많은데
대부분 아이동반 주부분들
여유로움 그 자체 모습 보기좋고 부러워요
딱 봐도 고생없고 구김살 없이 살고있는 모습
유명 사립초 교복 입은 아이들, 확실히 요즘 또래 아이들과는 좀 다른게
욕설이나 함부로 말하거나 그런거 없고
다소 진중하면서도 예의바른 모습 인상깊구요
이제 4~5시 정도 되면 약간 중년 아줌마 분들이 많이 오시는데
대부분 아이들은 대원외고나 서울대 연고대 의대 등등 보내신분들
재산도 넉넉하시고 '큰 걱정거리 없어보이는' 온화한 표정..
딱 보기만해도 느껴져요.
그나마 있는 걱정이란건, 아이가 국내 명문대를 가느냐 해외명문대를 가느냐
행정고시에 합격한 아들이 어느 부서로 배치될까 고민이다
대기업 여러곳을 붙었는데 어딜갈까 고민이다 등등의
'배부른 고민'들...
제가 바리스타 자격증 갖고 나서 일한게 4년정도되어가는데
그전에는 그냥 평범한 동네에서 일했는데
그전동네는 확실히 좀 삭막?한 느낌이었거든요
확실히 대비되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