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보고 어쩌라고,,,,

시펄, 조회수 : 966
작성일 : 2014-06-19 10:12:30

  그동안 내가 놀던 동네에서는 그래도 나름 귀여움도 받고 말발도 어느 정도 먹히고 했거든 ? 그런데 뜬금없이 우리 근혜 언니가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총리를 하란다 . 이게 웬 떡이냐 하면서 하고 싶은 거 당연지사인데 , 이 망할 놈의 국민들이 지랄이네 .

처음에 그랬듯이 사과 할 거 없다고 계속 튕겼으면 결국 총리 못하고 다시 우리 동네로 돌아가더라도 지조 하나는 지켰다는 평가와 함께 계속 가오도 잡을 수 있었을 텐데 , 그놈의 총리가 뭐라고 그거 하고 싶은 마음에 맘에도 없는 사과 비슷한 걸 해버렸단 말이야 . 근데 이제 와서 물러나고 내가 놀던 동네로 다시 가면 잘했다고 평가해줄까 ? 아마 배신자라는 소리를 들어야 할지도 모른단 말이지 . 벨도 없는 놈이라고 , 총리가 그리도 하고 싶었더냐고 .

결국 다른 방법이 없다구 . 호랑이 등에 탄 거란 말이야 . 내리고 싶어도 내릴 수가 없다구 . 내리면 바로 죽거든 . 살고 싶으면 계속 가는 수밖에 없다는 거 알잖아 . 속으로는 그만 두고 싶은 마음 굴뚝같을지라도 그럴 수가 없는 내가 참 불쌍하지도 않니 ? 인간적으로 말이야 .

그러기에 평소에 잘했어야 했는데 이제 와서 너무 후회가 된다구 . 사람 팔자 모른다고 세상에 내가 총리 지명을 받을지 꿈에나 생각해봤겠어 ? 그럴 줄 미리 알았더라면 그동안 그런 개소리는 절대로 안 했지 . 근데 가만 생각해보면 그것도 말이 안 되는 게 , 그동안 그런 말 같잖은 소리를 많이 했기에 총리 지명 받은 건지도 모르잖아 . 결국 이래도 안 되고 저래도 안 되는 거네 ? 답이 없어 . 니들 내가 애처롭지도 않니 ? 나 정말 총리 하고 시포 .

나 이대로 다시 돌아가면 맞아죽을지도 몰라 . 우리 동네 사람들 그리 맘씨 좋은 사람들 아니란 말이야 .  니들 하나님한테 다 일러버릴 거야. 씨펄.

http://www.surprise.or.kr/board/view.php?uid=6865&table=surprise_13&PHPSESSID...

IP : 110.9.xxx.6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나님
    '14.6.19 10:16 AM (59.10.xxx.161)

    소리 듣기도 싫어요 아우 진짜 ... 이번 기회에 개신교한테 치 떨리고 신은 있겠지만 저 사람이 믿는 하나님은 모르는 분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612 대명 라이프 상조 가입하신분~~" 콕콕 2014/08/04 3,026
403611 [보수선생전 3]'이게 다 빨갱이들 때문이다.' 1 세상은재밌다.. 2014/08/04 507
403610 드래곤길들이기2요~ 자막, 더빙 어떤게 좋을까요? 3 영화 2014/08/04 1,458
403609 학교다닐 때 선생님한테 맞아본 적 있으세요? 20 체벌 2014/08/04 2,051
403608 청주교구 시국미사합니다 세월호특별법관련 4 sato 2014/08/04 636
403607 알아두면 나를 돋보이게 하는 전기 상식 34 꺾은붓 2014/08/04 13,250
403606 2014년 8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08/04 601
403605 중학생 딸이 요실금이예요 4 요실금 2014/08/04 3,493
403604 팬티에 갑자기 실례하는것도 과민성대장증상인가요? 4 고민거리 2014/08/04 1,719
403603 외국맘들의 육아 노하우 5 굿아이디어 2014/08/04 2,418
403602 문규현 신부, 강정 ‘업무 방해’ 건 재판 최후진술 5 합법 2014/08/04 821
403601 만들어보고 싶은 전자제품 어찌 만들 수 있나요? 4 아이디어 2014/08/04 623
403600 명량 흥행 이해되던데... 8 2014/08/04 1,974
403599 정녕 학교교실에 들고 수업할껀데 휴대용스피커로 좀 소리큰거.. 13 다시질문요... 2014/08/04 1,542
403598 내기록에 댓글은 있는데 원글은 없는건 4 .. 2014/08/04 921
403597 기구한 인생 6 다양 2014/08/04 3,032
403596 선한 사람인데 인성이 나쁠수도 있나요? 20 인성 2014/08/04 5,084
403595 직업이 좋다면 기러기하시겠어요? 힘들어도 함께사시겠어요? 27 직업 2014/08/04 4,859
403594 세윤이 너무 애가 이뻐요... 11 지나가다 2014/08/04 4,601
403593 아들 조만간 군대보내셔야 하는분들은 꼭 카투사나 공군으로 보내세.. 22 아들군대 2014/08/04 9,512
403592 대웅 모닝컴 미니세탁기 어떤가요 두오모 2014/08/04 7,308
403591 이쁘단 말 한번도 못들어본 분이 있긴한가요? 1 2014/08/04 1,509
403590 남자회원들이 갑자기 늘어난 거예요? 아님 12 무셔 2014/08/04 1,613
403589 안희정씨가 안철수 대표에게 한 말가지고 시끄러운데 34 아슈끄림 2014/08/04 3,476
403588 "실제 선고하지도 않을 30년형 운운은 대국민기만용&q.. 3 샬랄라 2014/08/04 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