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nocutnews.co.kr/news/4044103
◈ 김기춘 실장이 떠나면 장막 뒤의 실세들이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그들의 조언은 김기춘 실장이라는 자신들의 방패막이가 사라지는 데 대한 두려움과 연결돼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김기춘 실장 뒤에서 국가 주요 자리의 인사와 정책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가 김 실장이 사라질 경우 언론에 그대로 노출될 위기에 놓이기 때문이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김기춘 실장도 실제로는 큰 영향력이 없더라"며 "김 실장이 입이 무거워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이것저것, 특히 인사문제에 관여하는 실세들은 따로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들이 누구일까? 여의도 정치권, 특히 새누리당 주변에서는 누구인지 다 안다. '3인방'이니 '4인방'이니 하는 말들이 그냥 근거 없이 나오는 말이 아니다.
김 실장이 퇴진하면 장막 뒤에 숨은 실세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