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케이블사의 엑소시++.. 무속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자주 보곤 했는데
(그렇다고 무당 찾아가서 점 보고 굿하고 그런건 아니고 민속학적으로 호기심이 많았습니다.)
알고 지낸 무당들도 꽤 있었고
실제 빙의 된 친구를 옆에서 지켜 본 적이 있어서
거기 나오는 장면이 연출도 있었지만
거의 70%는 제가 본 상황과 비슷하여, 리얼에 근접하다고 판단하며 보았습니다.
엑소시** 공개 오디션도 신선했고
20년 동안 헤어진 모녀 찾아준 것도 꽤 괜찮았고..
나중에는 보령? 독극물사건이라던가, 미해결 수사 사건에 다가가는 기획들이 꽤 괜찮았습니다.
물론 거기 출연하는 무당들이 줄 대기 위해 돈 거래가 있었다는 소문은 있었으나..
아이템의 참신성이나 사건 자체에 어떻게 다가가는지 제작 구성을 위주로 지켜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이유도 없이 종영하더라구요.
그때가 이명박정권때라.. 무속을 너무 부각시켜 정권에서 폐지시켰나 싶었는데...
어쩌다 그 회사와 연줄이 생겨 대화 도중 폐지 이유를 물으니..
,,
엑소시**에 참여했던 제작진들이
대부분 후유증에 심하게 시달려서..
- 귀신 보고 악몽 시달리고
- 빙의 들리고..
폐지했다고 하네요.
이런
어처구니 없고... 쇼킹한 폐지 이유가.......
그냥 그렇다구요..헐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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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1)
사적인 대화가 공적으로 대변된 듯 유포될 수 있어
특정 방송국과 드라마 이름을 케이블과 뒷단어 별표로 바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