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려움증 어뜩해요?

가려버 조회수 : 8,346
작성일 : 2014-06-19 01:11:25
마흔둘 되니 온몸이 가려운데 특히 다리가 넘 가려워서 벅벅벅벅벅벅 긁다보면 피가 맺히고 난리도 아닙니다.
특히 종아리랑 발등이 미칠듯이 가려울 때가 있어요. 옷 사러 갔다가 피딱지 발등 보고 직원이 놀라 하길래 벌레물려 긁었다고 했는데 , 칠부바지 입을 때 종아리 피맺힌 거 또 보고 암말 안 하더라고요. 피부병 환자인 줄 알았나..
ㅠㅠ 병원에 가봐야할까요? 아토피?
다리. 특히 발등이 가렵고요 늘 그런 것도 아니고 가끔씩 미친듯이 가려워요. 삼십분 정도 신들린듯 발등을 긁다보면 똥꼬까지 시원함 ㅠㅠ 그러다 또 잊고 살고 .. 그래요.
원래 몸피부 좋은 편이라 바디로션 같은거 사놓고 거의 안 바르고 살았는데 앞으로 자주 바르면 나을까요? 건조해서 그런 걸까요?
제 종아리랑 발등 보면 무슨 자해한 사람 같아요 ㅠㅠ
IP : 126.228.xxx.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조한 듯
    '14.6.19 1:23 AM (122.40.xxx.36)

    건조해서 그런 듯해요. 그런데 나이 얘기를 하시니 호르몬 때문에 건조한 건가 생각도 들고.....

    너무 뜨거운 물로 씻지 마시고
    오래 샤워하거나 오래 목욕하지 마시고 최대한 후다닥, 최대한 미지근 또는 시원한 물로.
    되도록 비누나 세제 종류 쓰지 마시고
    몸을 맹물로만 참고 닦을 수 있으면 맹물로만 빨리 씻으시고
    물기는 대충 수건으로 툭툭 두드려 닦고 얼른 로션을 바르는 습관을 들여 보세요.
    세타필이나 피지오겔로요(아토피 환우들이 자주 쓰는 로션).

    그리고 참, 연수기 말고 염소 제거기(필터)가 있어요.
    외제는 12만 원인가 하는데 국산은 몇만 원 안 합니다. 그거 사다 끼워 써 보세요.
    의외로 염소 제거기 달고 나서 가려움증 고쳤다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저도 쓰고 있습니다. 저도 피부가 전반적으로 튼튼하고 좋은 편이라 큰 차이는 못 느끼지만
    뭐랄까, 달기 전에 세수하고 나서 금방 뻣뻣하던 느낌이 들던 게 지금은 거의 없어요.

  • 2. ㅜㅜ
    '14.6.19 1:45 AM (221.138.xxx.48)

    전 작년에 손과 발바닥이 그렇게 미친 듯이 간지러웠어요.
    그 때가 조기 폐경일지도 모르니 지켜보자는 진단 받았을 때였는데
    생리양이 갑자기 많아지고 사춘기 때 겪었던 유방통이 생겼었어요.
    산부인과 샘 말로는 그게 조기 폐경 전조 증상들이라며..ㅜㅜ

    다행히 결과는 조기 폐경은 아니었지만 주변 언니들 얘기 들어보니
    그렇게 아프고 원인모를 증상들 생겼다 없어졌다 하면서 폐경 오는 거라고..ㅜㅜ
    아무튼 한창 호르몬이 불안정할 때 이유없는 근육통, 피부 가려움증 등등 많은 변화를 겪었었네요.
    이러면서 나이 드는구나 싶기도 하고 엄마도 힘들었겠다 이런 생각도 들었구요.

    얘기가 길어졌는데 한 번 여성 호르몬 쪽 산부인과도 염두에 둬보세요~~

  • 3. ..
    '14.6.19 1:55 AM (118.221.xxx.62)

    알러지에요 빨리가야 빨리 낫는대요
    전 6개월 약먹었어요

  • 4. 피가
    '14.6.19 3:15 AM (112.168.xxx.191)

    저두 42살인데요 얼마전 너무 가려워서 병원갔더니 선생님이 나이가 들면 피가 탁해져서 가려움증이 생긴다구 하대요 약처방받아 드시면 괜찮아집니다 저는 밖에서 먹는 인스턴트음식 매운거 먹음 가려움증이 더 심해지는듯해요

  • 5. 푸들푸들해
    '14.6.19 7:34 AM (175.209.xxx.94)

    보습을 철저히 해주는데도 벅벅벅 자꾸 가렵다면 우선 당장 피부과 가서 진단, 처방부터 받으세요

  • 6. ,,,
    '14.6.19 7:43 AM (203.229.xxx.62)

    처음이시면 피부과 가보세요(잘 하는 곳으로요)
    몇번 진료 받아 보시면 원글님 나름대로 대처하는 감이 올거예요.
    노화되서 건조증으로 오는거면 보습 신경써서 하면 가라 앉아요.
    샤워하고 물 닦고 오일 종류 얇게 바르시고 그위에 바디 로션 흡수성 좋은걸로 바르세요.
    때밀지 말고 부드러운 목욕 타월에 바디 샴푸 자극 없는 걸로 거품 내서 슬슬 문지르시고
    충분히 헹궈 내세요.

  • 7. ,,,
    '14.6.19 7:43 AM (203.229.xxx.62)

    피부가 닿는 곳엔 면 100% 옷을 입으세요.

  • 8. 캔디맘
    '14.6.19 8:18 AM (14.39.xxx.5)

    저도 결국 피부가 거북이 등짝처럼 돼서 병원가서 처방받고 약 먹고 좋아졌는데.
    지금은 약 안먹고 물 많이 마시고 커피줄이고
    운동하면서 땀 많이 흘리니까 증세가 많이 약해졌어요.
    윗분들 말씀처럼 너무 뜨거운 물로 샤워하면 피부건조해지니까 삼가하시고
    일단은 물을 많이 마시세요.

  • 9.
    '14.6.19 8:26 AM (175.118.xxx.248) - 삭제된댓글

    저는 다른 경우로 말씀드릴게요.
    혹시 스트레스받는 일 있었나요?
    저도 몇 년 전에 그랬는데 스트레스래요.
    어떤분은 한약방에서 주는 약먹고 진정됐다고 하는데
    전 그냥 견뎠어요.
    엄청 받았던 스트레스가 해결되니 사라지더군요.

  • 10. 대인
    '14.6.19 10:44 AM (117.111.xxx.156)

    요즘 행사하는 알로에 젤 발라 보세요..전 그거 바르니 괜찮더라구요..저도 종아리 상처투성이 였어요.

  • 11. 가려움가라
    '14.6.19 10:53 AM (132.3.xxx.78)

    제가 사무실이 바빠서 길게 쓰진 못하고
    저도 그 가려움 때문에 고통 받다
    병원, 약, 민간 요법 등등...
    결국 한방 치료까지 했어요.
    한방 의사 선생님께서 알로에 절 발라 보라더군요.

    네이쳐에서 파는 알로에 젤 있어요.
    굉장히 싸요 (처음에 그래서 믿음이 없었지만).
    가려운 부위에 듬뿍 바르고 마사지 하세요.
    저는 온 팔과 다리 허벅지 굵던거 스톱했어요.
    이제는 얼굴에도 발라줌니다.

    다른 브랜드 화장품 코너에서 파는 것은 엘로에 98%라고 하는데
    그 끈적거림이 너무 싫었고 네이쳐에서 파는게 끈적거림이 없어 좋더군요.
    원글님 믿져야 본전이이니 빨리 해보세요.
    저는 이게 너무 신기 했답니다.

  • 12. 음..
    '14.6.20 4:09 AM (58.225.xxx.159)

    네이처 알로에 젤..저장합니다.^^

  • 13.
    '14.6.25 12:16 AM (106.146.xxx.48)

    지금 봤어요.
    네이처 알로에 갖고 있는데.. 부지런히 발라볼게요!!
    다른 댓글님들도 감사합니다. 왠지 다 해당되는 거 같아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500 문창극이 청문회까지 간다면 3 에고 2014/06/20 1,234
390499 여가부장관후보 김희정 아빠위해 특혜입법까지 2 가지가지 2014/06/20 1,412
390498 뺀치아가 아직나지않았는데 옆치아가 흔들려요 2 초등 2014/06/20 953
390497 울 딸 땜에 아침에 웃은 이야기 11 2014/06/20 3,620
390496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6/20am] 왜 전교조를 타깃 삼나? lowsim.. 2014/06/20 981
390495 딸이 힐링^^ 10 엄마 2014/06/20 3,296
390494 화려한 경력 모음 명불허전 경천진동...,,,,,,,,,,,,,.. 5 하고나서 2014/06/20 1,354
390493 제빵기로 식빵 만들기 쉽나요?(알려주세요) 14 빵집이없는동.. 2014/06/20 3,996
390492 산부인과 빈혈검사시 금식인가요? 3 컴앞 대기 2014/06/20 2,968
390491 대나무자리 빈티나나요? 4 여름 2014/06/20 2,033
390490 바람 대처법좀 알려주세요 3 2014/06/20 2,681
390489 정말 '그분'의 수첩은 데스노트인가요? 4 ㅋㅋ 2014/06/20 2,328
390488 시각장애인 안내견 승차거부 사건을 보면서.. 5 6월 2014/06/20 2,092
390487 2014년 6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06/20 1,108
390486 정책금융공사 직원들이 산업은행 통합에 반대하는이유가 무엇인가요?.. 3 .. 2014/06/20 1,941
390485 운동 첨 하는데 PT 없이 스트레칭이랑 유산소(런닝머신,자전거).. 3 PT비싸 2014/06/20 2,882
390484 아기가 습관처럼 입술을뜯어요ㅠ ㅠ 피치플레저 2014/06/20 3,059
390483 내가 다시 결혼전으로 돌아간다면....남편감보는 체크리스트 72 잘되.. 2014/06/20 31,895
390482 다리인대늘어나서 기브스 하신분들 4 sany 2014/06/20 3,774
390481 줄넘기 운동하실 때 지루하지 않게 하는 방법???? 11 무무 2014/06/20 3,424
390480 누군가 제 이메일을 아이디로 도용하고 있는데 신고하는 방법있나요.. 3 발랄 2014/06/20 5,647
390479 쌀벌레가 생긴 쌀 버려야 하나요? 2 ... 2014/06/20 3,828
390478 청국장엔 왜 김치를 넣나요? 6 떠돌이 같아.. 2014/06/20 3,313
390477 관리실 화장품 어디서 더 저렴히 살수 없나요? 6 에뜨레벨 2014/06/20 2,320
390476 아직도 부동산에 거품이 껴있는 걸까요? 18 궁금 2014/06/20 4,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