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아짐들의 한국이미지

저도 미국교포1세 조회수 : 5,155
작성일 : 2014-06-18 22:57:52
저- 아래에 미국교포1세 할머니들에 대해서 수다떠신거 보고, 저는 완전 다른 이야기하려구요. 저는 뉴욕시티에 사는 직장맘이구요. 미국에서는 석사만했어요. 여기서 산건 한 15년정도. 아이는 초등학생입니다. 간간히 (사실은 자주) 뉴욕아짐들의 사이트에서 미국아짐들 생각, 수다 구경하면서 놀아요. 익명방이라 정말 무-지 솔직한데다 - 겉으로 할수없는 인종이야기, 빈부이야기, 교육이야기 등 - 반드시 건전하다고는 할수는 없겠으나^^ , 터부시되는 이야기를 마구꺼내는 곳이라, 막 퍼붓는 곳이라 제게는 많은 인생공부가 되구요 (여기에 살아야하니까)..

한 10년전까지만해도 한인수퍼에 가면 꼭, 큰 봉다리에 든 초이스커피들을 귀국선물로다가 무진장 사는것 봤더랬어요. 하긴, 저도 10몇년전엔 한국에 살때엔 미국에서 초이스인스턴트커피 사다주면 좋더라는.. ㅋㅋ. 10년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이 한인수퍼에서 미주판 신문들을 사서 고국소식을 봤구요, 비디오 왕창 빌려와서 주말에 보는게 낙이고 그랬죠. 요즘은 누가 그러나요? 한국커피맛은 더 끝내주고 - 아, 여기에 유학온 MBA하는 친구들이 한국커피가 더 맛있다고, but 아직 한국을 이길만한 건  뉴욕의 갓나온 베이글이라네요 :) - 되려 어퍼웨스터에 생긴 어느 커피집/카페가 뭔가 한국스럽다싶더니 주인이 젊은 교포인듯하더라는... 완전 인기.

다시 사이트이야기로 돌아가서 어제 저녁에 어떤아짐이 요롷게 올린거에요.

WhatAsian subgroup is the most competitive about their children's acheivements?  (고대로 긁어왔어요 오타까징.. 번역하자면 동양인들중에 누가 제일로 아이들 교육/성공에 열심인것 같어?)

저는 진심 인도/중국일줄 알았거든요. 사실 뉴욕특목고에 인도 중국 아이들도 무지 많고... 근데 반 이샹이 이런답들을..

Koreansseem to be pretty hard core. (한국사람들 좀 대단한듯 (아님 극성인듯))
Koreans!
  +1000
 Koreans,for the win (한국사람들 승)
   WHy doyou say that?  (왜 그렇게 생각해?)
   Ithink the current group of Koreans in NYC are very competitive and hardworking. (뉴욕에 한국사람들 완전 열심히 일하고 경쟁력 있는듯)

물론 중국/인도라고 간간히 있지만 한국사람들에 대해서 "좀 짱이야" 이런것 같어요. 호호. 과연 이게 정말 좋은 뜻일까 나쁜뜻일까라고 하기 전에, 어쨌거나, 미국아짐들 - 그중에서도 정말 별나기로는 세상에서 최고인 아짐들이 우리 한국사람들 좀 짱이라고 - 부정적 뉘앙스 별로 없으니 그냥 칭찬으로 듣자구요 - 그래서 저는 잠시 우쭐^^

If Iwant a smart kid, should I just look for a Korean sperm donor then. (그럼 똑똑한 애 낳고 싶으면 한국인 정자기증자 찾으면돼?)
Probwork. (아마 그러면 되지 않을까?)
Howsmart are you? (그러는 당신은 얼마나 똑똑하우?)
Not ifthe baby is after you. (애 안똑똑하면 니 탓이야.)

그냥 답글중에 몇개만 퍼왔지만... 그냥 요즘 한국사람들에 대한 이미지가 이정도라고, 저 한국사람이라고 이야기하는게 자랑스럽다고^^ 수다떨고 싶어왔어요.   
닭과 닭친구들만 나가면 되는데...;;;
IP : 108.179.xxx.9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때로는
    '14.6.18 11:05 PM (49.50.xxx.179)

    아시안들은 오버어치버의 느낌으로 과부하의 상태로 평생을 사는 느낌이 들어요 그중 제일은 우리나라 산다기 보다 살아내는 느낌 . ㅎㅎ

  • 2. 궁금
    '14.6.18 11:25 PM (174.97.xxx.171)

    전 이 글을 읽다가 궁금해서 물어보고싶은데요. 저도 미국에서 15년차 살고 있고 초등학교과 중학생을 둔 학부모로서 급 이 사이트가 궁금해서요. 어디가면 그런 내용들을 읽을 수 있는지요. 혹시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곤란하시면 제 메일로 chcurry46@gmail.com 부탁합니다. 꾸벅

  • 3. 원글
    '14.6.18 11:30 PM (108.179.xxx.98)

    궁금님 - 전혀 곤란하지 않아요. 다아는 사이트인데요 뭐.

    www.urbanbaby.com

  • 4. 다시원글
    '14.6.18 11:32 PM (108.179.xxx.98)

    근데, 궁금님 자꾸보다보면 저처럼 중독되세요. :) 또, 중독사이트 늘수록 뱃살도 같이 ㅎㅎㅎ

  • 5. BRACET
    '14.6.18 11:41 PM (42.82.xxx.29)

    다른걸 떠나서 한국아줌마들이 참 열심히 사는건 맞아요..그건 인정.
    남은건 우리가 인생을 좀 즐기면서 돌아보면서 살때도 있어야 하는데 정치고 뭐가 개판이니..기분이 안나네요.

  • 6. ㅇㅇㅇ
    '14.6.18 11:47 PM (71.197.xxx.123)

    진짜 인도/중국 일 줄 아셨나요? 저는 한국아줌마가 최강이라 생각되는데요 ㅎㅎㅎ

  • 7. Alexandra
    '14.6.19 12:10 AM (173.166.xxx.169)

    글쎄요. 불과 십년전만해도 한국아이들이 학교에서 탁월했죠. 그런데 이제는 아닌것같아요.
    영재 고등학교만 봐도 대부분의 동양계는 중국 아니면 인도입니다.
    저희 아이가 이제 막 졸업한 IB 영재 고등학교 100면중 동양계는 70여명이지만 그중 한국 아이는 6명이였고
    거의 다가 중국계, 인도계였읍니다.
    미국 정부나 아이비리그에서도 중국이 세계적인 파워로 등장을 하니 이왕이면 중국계로 아시아계의 학생 쿼타를 채우려는 주의로 나가는것 같습니다.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힌 일선 학교에서 제가 본것은 그렇습니다.

  • 8. ...
    '14.6.19 12:58 AM (49.1.xxx.102)

    한국인이 좀 엄청나긴한데 중국인이 더 가열차게 치고올라오고있어서 이젠 당연 탑으로 극성맞다고는 못하겠네요. 한국의 수능이나 수능시험날의 전국민적 관심을 보면 외쿡애들은 놀라겠지만, 중국은 이미 단위에서 우리나라 수능하고는 쨉도 안되는 경쟁률을 뚫어야 명문대학에 지원할수있는 자격을 얻으니깐요. 싱가폴은 또 어떻구요. 단위면적당 우리나라보다 더 인구가 많잖아요. 공부에 목숨건 동남북 아시아 나라 많아요. 땅덩어리넓고 인구수적은 애들은 절대로 이해가 안될거에요.

  • 9. 우유좋아
    '14.6.19 1:37 AM (119.64.xxx.114)

    타민족중 하나로 존재할땐 정말 탁월하고 독보적인 능력을 과시하지만 같은 한국사람이 등장하면 둘이 물고뜯다 결국 둘다 망하는걸로 끝난다는.....

  • 10. ...
    '14.6.19 2:01 AM (118.221.xxx.62)

    요즘은 인도 중국이 더 쎄요
    더구나 그쪽은 영어가 되니 ...

  • 11. 에구구
    '14.6.19 8:50 AM (137.147.xxx.23)

    타민족중 하나로 존재할땐 정말 탁월하고 독보적인 능력을 과시하지만 같은 한국사람이 등장하면 둘이 물고뜯다 결국 둘다 망하는걸로 끝난다는.....2222222222222

    혼자서는 정말 똑똑한데 한국사람들 외국서 모이면 서로 물어뜯어요.

    이거 정말 듣기싫은 말인데, 사실이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9867 안행부도 대북 삐라 살포 단체에 4억 5천만원 지원~ 2 배후 2014/10/25 731
429866 다우닝쇼파 사려는데 남양주와 서초점 중 종류 많은곳이 어딘지요?.. 3 가격이 지점.. 2014/10/25 3,272
429865 자녀들 머리크기는 누굴 더 닮나요?ㅋ ;; 18 걱정 2014/10/25 7,817
429864 축령산 힐스테이 가보신 분이요~~ 1 장성 2014/10/25 1,377
429863 오미자 결명자 중에 3 ㅣㅣ 2014/10/25 1,387
429862 무섭지만,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려야 겠어요 2 나이 2014/10/25 2,449
429861 공중파 방송의 신인들은 그리 연기를 못하는데 어째서 미생의 6 근데 2014/10/25 2,296
429860 이명박, 4박 5일 일정 베트남 방문…베트남 국가주석 초청 1 자전거타고 2014/10/25 1,003
429859 저녁 6시에 ebs에서 뭐 하나요? 5 나비잠 2014/10/25 917
429858 주변사람들의 오해가 두려워, 그 남자분께 다가갈수가 없습니다. 8 입장 2014/10/25 1,955
429857 신해철님 노래 좀 추천해주세요 15 친구야어여일.. 2014/10/25 1,107
429856 땅콩 몇분동안 삶나요? 2 생땅콩 2014/10/25 1,269
429855 인덕이란게 있을까요? 14 인덕이란게... 2014/10/25 3,755
429854 동네차가 범퍼카도 아니고... 8 주차사고 2014/10/25 1,238
429853 장터 귤 판매자 아시는 분 2 쐬주반병 2014/10/25 1,316
429852 장판 두께에 따라 품질 차이 많이 나나요? 4 집수리 2014/10/25 10,504
429851 m매거진에 나온 성동구 구두수선 가게 어딘지 알려주세요. 1 구두수선 2014/10/25 1,335
429850 해철님 계신 아산병원.. 27 ㅠㅠㅠ 2014/10/25 14,080
429849 옛날에 이문세 노래 참 잘하지 않았나요? 20 이문세 2014/10/25 3,115
429848 입트영 10월호 있으신 분 ? 6 ... 2014/10/25 1,240
429847 아파트 수배전단 속 절도범 “명예훼손 고소하겠다” 4 도둑의자존심.. 2014/10/25 1,458
429846 정자역에서 대치역까지 버스노선있을까요? 3 문의 2014/10/25 865
429845 미생 오과장님이요... 28 자나무 2014/10/25 5,344
429844 가진 거 없는 사람들의 노후 문제 진짜 심각하네요. 32 답없음. 2014/10/25 16,909
429843 한예슬네 엘에이 카페베네 17 거의폭망 2014/10/25 23,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