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개월 아기가 말이 너무 늦어요

베이비시터 조회수 : 6,674
작성일 : 2014-06-18 22:11:43
저는 베이비시터 입니다. 지금 다니는 집 아이가 3개월부터
다녔으니 벌써 17개월 째 입니다.
아이 부모님과 아이하고도 너무 잘 맞아 기쁘고 행복한 맘으로
다니고 있는데 요즘 고민이 생겼어요.
아이가 20개월 째 인데 말을 안 해요.가끔 엄마 아빠 정도 하는데
드물구요.제가 시터생활 11년차인데 이리 늦는 아이는 첨 이예요.말귀는 거의 알아 듣구요.
아이가 필요할게 있음 제 팔을 끌어 원하는게 있음 제손을 그곳에 갖다 올려요.
예를 들면 물이 마시고 싶음 제손을 끌어 정수기 앞에 놓는다는..
물론 많이 늦는 아이가 있다고는 하는데 저도 이리 늦는 아가는 첨이라 걱정 입니다.
내년 3월까지 있을 예정인지라 (아이집이 이사하는 관계로..)그전에 제가 아이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하는게 아이 말문? 트이게 하는데 도움이 될까요? 요.말귀는 거의 알아 듣구요.물론 저도 아기에게 말을 많이 시킬려고 노력하고 발음에도 신경 쓰고는 있지만 어렵네요.ㅜ
IP : 221.150.xxx.11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백
    '14.6.18 10:13 PM (221.150.xxx.113)

    폰이라 글이 엉성해 죄송 합니다.

  • 2. 강물처럼살죠
    '14.6.18 10:15 PM (180.66.xxx.172)

    애가 엄마라는 말만 하면 장애는 아니라던데요.
    다른 의사표시 늦는건 상관없어요.
    남자애는 더 늦구요.
    우리 둘째는 36개월까지 어버버밖에 못하고 엄마했는데
    어느순간 문장으로 트이더라구요. 괜찮을것 같아요.

  • 3. ..
    '14.6.18 10:18 PM (110.14.xxx.128)

    저희 딸은 오빠가 있음에도 두돌 지나까지 말 안했어요.
    아이 성격 같아요.
    그런데 한번 말이 터지니 시끄러워 못 견디겠더라고요.
    돌봐주는 아이가 말이 빨리 트였으면 하는 마음은 알겠으나
    그냥 더 기다려보세요.
    내년 3월 전에 말이 좔좔 터질겁니다.

  • 4. oops
    '14.6.18 10:18 PM (121.175.xxx.80)

    제 아들내미가 24개월이 다 되도록 엄마,아빠 그리고 아주 간단한 단어만 띄엄띄엄 그것도 혀짧은 소리로 했었는데
    두돌 무렵부터 갑자기 말문이 터지더니....

    지금 대학 2학년인데 청산유수에 말로는 당할 사람이 별로 없는 달변입니다.^^

  • 5. minss007
    '14.6.18 10:19 PM (112.153.xxx.245)

    걱정할필요 없습니다~~~

  • 6. 베이비시터
    '14.6.18 10:22 PM (221.150.xxx.113)

    댓글 감사 드립니다.실은 아이 친할머니께서 문자가 왔드라구요.아이가 많이 늦는데 어찌 생각 하냐고..아이부모한텐 걱정할까봐 직접 못 물어 보겠다면서요.저도 좀 늦네? 하는차에 할머님이 그 말씀 하시니 걱정이 확 되드라구요?

  • 7. ..
    '14.6.18 10:22 PM (86.143.xxx.249)

    저희 큰 애도 남자아이인데 너무 지나치게 순둥이여서 그랬는지..30개월 전까진 몇 단어 말 안했지요. 32개월 쯤인가 갑자기 정확하진 않지만 문장으로 확 말을 하길래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저도 그 때 아이 말이 늦어서 좀 고민중이었거든요. 지금 와 생각해보면 첫 애고 해서 제가 넘 알아서 다 미리미리 챙겨 주다보니 아이가 아쉬 울 틈을 많이 안줘서 그랬나 싶기도 해요. 배가 고프다던지 덥거나 춥다던지 아이가 미리 싸인 주기 전에 넘 알아서 챙기다 보면 아이가 절박한게 좀 덜하지 않을까 암튼.. 둘째는 이런 저런 상황에 바빠 큰 애 만큼 못 챙겼더니 말이 빠르고 적극적인 것 같아요. 애들 성향이 다 다르겠지만.. 동네 놀이터나 수련관 수업도 간간이 자주 들려주고 다른 또래 접할 기회 를 좀 자주 만들어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 8. 하루
    '14.6.18 10:28 PM (119.67.xxx.194)

    단순히 말만 늦은 거면 괜찮아요.
    할때되면 다 합니다.

  • 9. ㅁㅁㅁ
    '14.6.18 10:30 PM (122.34.xxx.27) - 삭제된댓글

    우리 조카가 그리 말이 늦더군요
    그러다 세살도 넘긴 어느날, 엘리베이터에서 어떤 남자 민소매 런닝입은 걸 보고
    "남자가 옷이 저게 뭐꼬, 남사스럽게?"(경상도에요~ ㅋㅋ) 하더니
    방언 터지듯 어찌나 말이 많은지
    그동안 어찌 참았냐고들 했습니다
    그때까진 엄마, 아빠, 어버버...가 다였어요
    말귀 자체를 못 알아듣는 아이거나 구강구조에 이상이 있는 게 아니라면
    세돌까지 지켜보셔도 된다고 봐요

  • 10. 정말
    '14.6.18 10:34 PM (118.42.xxx.125)

    말 늦는건 걱정 안해도 될듯해요. 제 조카 돌때는 뛰어다닐정도로 행동은 빨랐는데 말을 엄청 늦게했어요. 아이큐340에 똑똑하게 학교 잘 다니구요. 친구아들 5살때도 엄마 아빠 외에는 잘 안할정도로 늦었는데 지금 초등고학년 전교 1등 합니다. 말 늦는거 하나로 판단하기엔 넘 이른거같아요.

  • 11. Mapap
    '14.6.18 10:36 PM (182.215.xxx.215)

    말은 양기를 소모하는 행동이라 말이 늦은 아이는 장수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 12. 그래도
    '14.6.18 11:13 PM (175.197.xxx.11)

    말귀 다 알아듣고 말 대신 의사 전달할 줄 안다니
    제가 부모라도 별로 걱정 안 하고 기다려줄 듯.


    쉬운 것들은 따라하기를 시키고 흉내내면 그때 해주시던가요.

    어부바, 코코(낮잠), 사과, 물, 토마토, 밥, 쉬, 차, 인형 등등, 이런 것들 달라거나 해달라고 할때 말이지요.......

  • 13. ㅇㅇ
    '14.6.18 11:46 PM (1.229.xxx.227)

    말귀 알아들으면 전혀 문제없죠. 우리아들 20개월에 엄마아빠만 한것 같은데요 ㅎㅎ 30개월부터 조금씩 말했지만 늦다는 생각 안했어요~한글도 그즈음 깨우쳤구요.

  • 14.
    '14.6.19 12:37 AM (112.168.xxx.191)

    20개월에 말을 잘하는게 더 이상한것아닌가요? 대부분 그나이때에는 말 못하지않나요? 애들 그 개월수에 말잘하는애들도 있나요?

  • 15. 아들둘맘
    '14.6.19 3:13 AM (112.151.xxx.148)

    큰애 친구 여자애는 같은 개월수에 엄마 나도 커피 먹고싶어라고 얘기하는 걸 듣고 우리애 문제 있는거 아닌가 했습니다
    그때가 20개월 안됐을 때예요
    울애랑 울애 친구는 겨우 엄마 아빠 정도 하는 수준
    둘다 충격먹고 병원가야하나 이랬는데 44개월인 지금 시끄러워 죽겠습니다
    쫑알쫑알 어찌나 말이 많은지 지 얘기해야한다고 엄마아빠 대화도 못하게 해요
    아이친구보다 우리애가 또 말이 늦었는데 둘이 대화 들어보면 우리애 발음이 좀더 좋고 조리있게 얘기하구요
    우리애 성격이 좀 내성적이고 그래서 말이 더 늦은 것 같기도 해요
    성격이 조심성 많고 내향적이면 말문이 늦게 트이는 것 같아요
    둘째는 갓난아기때도 혼자 옹알이처럼 하더니 17개월인데 말도 아닌 뭐를 혼자 쫑알거려요

  • 16. 주은정호맘
    '14.6.19 5:25 AM (1.254.xxx.66)

    원래 말수가 적은 애일수도 있어요
    커도 몇마디 안하는 경우 많아요 못하는게 아니고 안하는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9700 일당 1억이상 '황제노역' 10건 더 있다 3 참맛 2014/06/19 1,102
389699 투표 부탁드립니다 3 인연 2014/06/19 979
389698 잠시뒤 9시 손석희 뉴스에 전교조위원장님 연결합니다. 5 전교조,건들.. 2014/06/19 1,555
389697 폴리 100%와 아크릴?? 4 ,,, 2014/06/19 9,781
389696 조희연님 성북구청 강연하시네요^^ 1 희연쌤 2014/06/19 1,226
389695 어제 저녁에한 밥이 쉬었어요 6 어머나 2014/06/19 2,605
389694 오랫동안 직장 다니다 전업되신 분들... 살만하신가요? 23 .... 2014/06/19 5,337
389693 세월호/ 이용욱을 기억하시나요? 6 /// 2014/06/19 1,948
389692 중국인 피아니스트 랑랑의 지명도? 26 ..... 2014/06/19 4,569
389691 [돌아오라 아이들아] 서울 모초교 2013년 급식예산 중 미사용.. 4 부모 학부모.. 2014/06/19 1,570
389690 아이허브5htp먹었는데 왜 기운이 나죠?? 2 .. 2014/06/19 3,325
389689 세탁기 꽉꽉 채워서 돌림 안되나요?? 7 .. 2014/06/19 4,118
389688 컨벡션오븐 vs 한경희광파오븐 ... 2014/06/19 1,700
389687 문성실이랑 베비로즈는 어떻게 유명해진거예요..?? 18 ... 2014/06/19 11,298
389686 아이패드에서 아이튠즈라디오 들을 수 있나요? 5 아니 2014/06/19 1,483
389685 매일유업 제품중 요플레 만들때 넣을 유산균 추천바랍니다. 8 요플레만들기.. 2014/06/19 2,188
389684 잊지 말아요)김치에 대해서요 ᆢᆢ 2014/06/19 1,249
389683 발이 너무 뜨거워요 6 더워요 2014/06/19 4,454
389682 핸드폰이 갑자기 안켜져요... 6 아주증말 2014/06/19 3,085
389681 7살 유치원 적응 5 키다리 2014/06/19 2,636
389680 좁쌀여드름? 2 바닐라향기 2014/06/19 1,735
389679 갑을논란 여파에 결국..매일유업, 남양유업 제쳤다 43 국민이 뭉치.. 2014/06/19 5,572
389678 프라이브러그? 생태도시? 아시는분 계세요? 7 질문 2014/06/19 1,073
389677 전교조 '사법부가 행정부의 시녀로전락.. 민주주의를 무너뜨렸다'.. 전교조 2014/06/19 861
389676 OECD 사무총장 전교조 탄압 주시하겠다고 선언 4 국격 돋네요.. 2014/06/19 1,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