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야당, 문창극 낙마자신, 그다음 김기춘 이병기국정원장으로 타깃옮겨

집배원 조회수 : 1,367
작성일 : 2014-06-18 20:47:23
야권의 인사검증 칼끝이 문창극 총리 후보자에게서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과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이동하고 있다. 문 후보자의 경우 국민 검증대에서 낙제점을 받아 사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판단하면서 청와대의 인사검증 실패에 대한 책임론을 부각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다른 공직 후보자에게로 관심을 돌리기 시작한 것으로 관측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후보자도 문제지만 이 후보자는 어쩌면 더 심각한 문제일 수도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북풍사건이나 트럭으로 재벌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던 '차떼기 사건' 등 온갖 정치공작의 추문에 연루된 이 후보자를 내놓는 것이 국정원의 정상화나 적폐 해소를 위한 대통령의 답인가"라고 반문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김한길(우측) 공동대표

이 후보자는 2002년 대선 당시 불법 대선자금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약식 기소돼 벌금 1000만원을 납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이날 한 언론이 보도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회를 앞둔 후보자의 각종 의혹을 나열하며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은 한마디로 '부상병 집합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처럼 보인다"고 십자포화를 날렸다. 이른바 '문창극 우산'에 가려진 공직 후보자로는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정성근 문화부장관 후보자, 청와대 송광용 교육문화수석, 김영한 민정수석, 이 후보자를 꼽았다.

당 핵심 관계자는 "문 후보자는 청문회가 열리더라도 국회 인준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금까지 문 후보자 문제로 가려진 부실한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을 지적하고 각 상임위별로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본격적으로 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다만 거론되는 모든 후보를 낙마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청문보고서를 채택할 수 없다고 판단되는 후보자를 선별해 집중하는 방식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중진 의원은 "모든 후보를 낙마시킬 수 없는 데다 자칫 야당의 발목잡기로 역풍이 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새정치연합은 당분간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 부실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김 실장의 사퇴를 압박하는 데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문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아니라 청와대 인사위원장인 김 실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자고 주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의당 천호선 대표도 한 방송에서 "김 실장이 이 인사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IP : 221.144.xxx.17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역풍 부는게 두렵다고?
    '14.6.18 8:52 PM (121.147.xxx.125)

    역풍 좀 불어도 야당 지지층 변하지않고'

    노인당들이나 왔다 갔다하지

    강남 젊은층은 지들 부모좇아 가지 야당 지지않습니다.

    그냥 역풍 맞을 각오로

    더러운 놈들 좀 강하게 때려주세요

  • 2. 강남 젊은층 아니예요
    '14.6.18 9:15 PM (121.166.xxx.152)

    제가 아는 한 100억대 부잣집 사모님이신데
    선거때만 되면 아이들 때문에 늘 분노하시더라구요.
    전부 야당편이라면서

  • 3. ocean7
    '14.6.18 9:49 PM (50.159.xxx.218)

    맞습니다
    누구보다 누구가 더 신경쓸 대상이라며 슬쩍 문참극이를 비켜났으면 하는 글들이 올라왔었잖아요
    그렇지 않죠 하나하나 타겟을 정해놓고 하나씩 순서대로 아웃시키면 되는거죠
    암튼 ..야당 힘내세요 더 강해지시고 많은 국민들이 그래도 야당을 지지하고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394 피부관리 받는데 5 피부 가려움.. 2014/06/30 2,488
393393 20대 선호 정치인 박근혜 1.4% 라네요. 6 심지어 중앙.. 2014/06/30 2,157
393392 지인이 동네슈퍼를 운영하는데, 방문선물. 9 덥지않아 2014/06/30 2,733
393391 로이터, 박근혜 통치능력 의심 받아 동글이공주 2014/06/30 1,426
393390 미국 월리엄스대학, 어느정도 레벨인가요? 9 ? 2014/06/30 7,249
393389 초등학교 앞 문방구 떡볶이~~~ 3 111 2014/06/30 2,280
393388 안아픈데 병원에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3 길몽 설레.. 2014/06/30 1,562
393387 햇빛 알러지 없는 분들 부러워요. 8 ... 2014/06/30 2,121
393386 아너스 물걸레 청소기 걸레 세탁 어떻게 하시나요? 2 ... 2014/06/30 3,558
393385 홍명보 감독은 결과에 상관없이 고자세이고 뻔뻔한 것 같아요 3 의리가뭔지 2014/06/30 2,202
393384 떨어지면 불안한 우리집 상비약.. 풀어보아 22 약쟁이 2014/06/30 4,286
393383 은행에서 주는 전화 2 친절 2014/06/30 1,401
393382 해경 해체 안한대요 ㄷ ㄷ 11 2014/06/30 3,113
393381 괌 비행기 잘 아시는분 게실까요? 7 2014/06/30 2,469
393380 혼자 걷는 일의 즐거움 2 그래보자9 2014/06/30 2,543
393379 ”세월호 추모비·공원 건립”…정홍원총리 밝혀 4 세우실 2014/06/30 1,253
393378 왕좌의 게임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4 ^^ 2014/06/30 3,522
393377 새로 시작하는 수목드라마 어떤 작가로 하실 건가요? 3 드라마 2014/06/30 1,944
393376 (그네아웃)돈을 빨리 벌어야한다는 부담감. 6 ㅇㅇ 2014/06/30 1,819
393375 금지된 암 치료법 (현직 의사가 밝히는 암 치료법이 허용될 수 .. 8 건강 2014/06/30 5,963
393374 에어컨 항균제 뭐 쓰세요? 2014/06/30 988
393373 복도식아파트에서 개가.... 2 쭈까 2014/06/30 1,478
393372 제가 깐깐한 미친ㄴ ㅕ ㄴ 인건지 한번 봐주세요 ㅠ ㅠ 1 도대체 2014/06/30 1,481
393371 무료교육 바리스타 vs 네일아트 4 ?.? 2014/06/30 2,571
393370 "김명수 교육장관 후보자, 신문 기명칼럼 대필시켜&qu.. 2 샬랄라 2014/06/30 1,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