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야당, 문창극 낙마자신, 그다음 김기춘 이병기국정원장으로 타깃옮겨

집배원 조회수 : 1,472
작성일 : 2014-06-18 20:47:23
야권의 인사검증 칼끝이 문창극 총리 후보자에게서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과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이동하고 있다. 문 후보자의 경우 국민 검증대에서 낙제점을 받아 사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판단하면서 청와대의 인사검증 실패에 대한 책임론을 부각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다른 공직 후보자에게로 관심을 돌리기 시작한 것으로 관측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후보자도 문제지만 이 후보자는 어쩌면 더 심각한 문제일 수도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북풍사건이나 트럭으로 재벌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던 '차떼기 사건' 등 온갖 정치공작의 추문에 연루된 이 후보자를 내놓는 것이 국정원의 정상화나 적폐 해소를 위한 대통령의 답인가"라고 반문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김한길(우측) 공동대표

이 후보자는 2002년 대선 당시 불법 대선자금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약식 기소돼 벌금 1000만원을 납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이날 한 언론이 보도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회를 앞둔 후보자의 각종 의혹을 나열하며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은 한마디로 '부상병 집합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처럼 보인다"고 십자포화를 날렸다. 이른바 '문창극 우산'에 가려진 공직 후보자로는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정성근 문화부장관 후보자, 청와대 송광용 교육문화수석, 김영한 민정수석, 이 후보자를 꼽았다.

당 핵심 관계자는 "문 후보자는 청문회가 열리더라도 국회 인준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금까지 문 후보자 문제로 가려진 부실한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을 지적하고 각 상임위별로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본격적으로 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다만 거론되는 모든 후보를 낙마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청문보고서를 채택할 수 없다고 판단되는 후보자를 선별해 집중하는 방식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중진 의원은 "모든 후보를 낙마시킬 수 없는 데다 자칫 야당의 발목잡기로 역풍이 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새정치연합은 당분간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 부실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김 실장의 사퇴를 압박하는 데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문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아니라 청와대 인사위원장인 김 실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자고 주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의당 천호선 대표도 한 방송에서 "김 실장이 이 인사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IP : 221.144.xxx.17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역풍 부는게 두렵다고?
    '14.6.18 8:52 PM (121.147.xxx.125)

    역풍 좀 불어도 야당 지지층 변하지않고'

    노인당들이나 왔다 갔다하지

    강남 젊은층은 지들 부모좇아 가지 야당 지지않습니다.

    그냥 역풍 맞을 각오로

    더러운 놈들 좀 강하게 때려주세요

  • 2. 강남 젊은층 아니예요
    '14.6.18 9:15 PM (121.166.xxx.152)

    제가 아는 한 100억대 부잣집 사모님이신데
    선거때만 되면 아이들 때문에 늘 분노하시더라구요.
    전부 야당편이라면서

  • 3. ocean7
    '14.6.18 9:49 PM (50.159.xxx.218)

    맞습니다
    누구보다 누구가 더 신경쓸 대상이라며 슬쩍 문참극이를 비켜났으면 하는 글들이 올라왔었잖아요
    그렇지 않죠 하나하나 타겟을 정해놓고 하나씩 순서대로 아웃시키면 되는거죠
    암튼 ..야당 힘내세요 더 강해지시고 많은 국민들이 그래도 야당을 지지하고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759 이사갈때 복비 싸게 내는 법 38 2014/12/03 6,862
442758 어머님들! 부모님한테 효도한다는 건 뭘까요? 30 생각 2014/12/03 2,833
442757 근데 잔금 안치고 열쇠 주면 큰일 나나요? 13 온쇼 2014/12/03 2,925
442756 팔이 아프면 어느과로 가야되나요 3 나마야 2014/12/03 1,277
442755 탤런트 최준용 부자 7 어제 이비에.. 2014/12/03 5,887
442754 아이들 사주 1 철학 2014/12/03 1,253
442753 사과한박스 ㅠ 장기보관 팁 부탁드려용 ㅠㅠ 4 달콤한도시0.. 2014/12/03 1,965
442752 옆집여자가 날마다 소리를 질러요.. 9 ㅂㅂ 2014/12/03 4,540
442751 저 아래 힐링영화들...어디서 보세요? 1 저도보고싶어.. 2014/12/03 822
442750 검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선거법위반 기소 방침 4 세우실 2014/12/03 1,659
442749 막장드라마 보다 더 청매실 2014/12/03 812
442748 중학생 집안일 시키기 16 중딩맘 2014/12/03 3,291
442747 월세세입자가 이사를 가겠다고 하는데,이런경우 주인은? 2 월세세입자 2014/12/03 1,750
442746 세월호 추모곡 내영혼 바람되어. 성악인 147명의 합창 6 232일 2014/12/03 1,005
442745 이슬람권등 여자 인권 경시하는 나라 남자들 눈빛 참 무서워요. 3 생각 2014/12/03 1,862
442744 서울대 성추행 교수 구속되었다고 하는데 1 확실한 처벌.. 2014/12/03 1,299
442743 아오.. 뭔놈의 잔머리가 이렇게 많이 나는지..ㅠ 2 잔머리 2014/12/03 1,377
442742 유근피에 대해서 7 쭈니1012.. 2014/12/03 2,527
442741 포장이사가 낼모렌데 짐을 미리 다 싸놓으셨나요? 10 버터 2014/12/03 2,251
442740 어떻게 지우나요?? 패딩에 화장품 묻었어요 2 궁금 2014/12/03 1,322
442739 일주일에 몇번 시댁에 전화드려야되나요? 8 신혼 2014/12/03 1,861
442738 갓김치를 담가 봤는데요. 5 맛은? 2014/12/03 1,632
442737 할리스에서 다이어리 받아왔는데.. 2 아.이런. 2014/12/03 1,702
442736 알고는 못 먹는 '홍합탕'의 비밀 | 다음 뉴스펀딩 1 참맛 2014/12/03 3,221
442735 미드는 어디서 보시는 건가요? 8 촌녀 2014/12/03 1,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