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야당, 문창극 낙마자신, 그다음 김기춘 이병기국정원장으로 타깃옮겨

집배원 조회수 : 1,207
작성일 : 2014-06-18 20:47:23
야권의 인사검증 칼끝이 문창극 총리 후보자에게서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과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이동하고 있다. 문 후보자의 경우 국민 검증대에서 낙제점을 받아 사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판단하면서 청와대의 인사검증 실패에 대한 책임론을 부각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다른 공직 후보자에게로 관심을 돌리기 시작한 것으로 관측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후보자도 문제지만 이 후보자는 어쩌면 더 심각한 문제일 수도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북풍사건이나 트럭으로 재벌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던 '차떼기 사건' 등 온갖 정치공작의 추문에 연루된 이 후보자를 내놓는 것이 국정원의 정상화나 적폐 해소를 위한 대통령의 답인가"라고 반문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김한길(우측) 공동대표

이 후보자는 2002년 대선 당시 불법 대선자금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약식 기소돼 벌금 1000만원을 납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이날 한 언론이 보도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회를 앞둔 후보자의 각종 의혹을 나열하며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은 한마디로 '부상병 집합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처럼 보인다"고 십자포화를 날렸다. 이른바 '문창극 우산'에 가려진 공직 후보자로는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정성근 문화부장관 후보자, 청와대 송광용 교육문화수석, 김영한 민정수석, 이 후보자를 꼽았다.

당 핵심 관계자는 "문 후보자는 청문회가 열리더라도 국회 인준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금까지 문 후보자 문제로 가려진 부실한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을 지적하고 각 상임위별로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본격적으로 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다만 거론되는 모든 후보를 낙마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청문보고서를 채택할 수 없다고 판단되는 후보자를 선별해 집중하는 방식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중진 의원은 "모든 후보를 낙마시킬 수 없는 데다 자칫 야당의 발목잡기로 역풍이 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새정치연합은 당분간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 부실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김 실장의 사퇴를 압박하는 데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문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아니라 청와대 인사위원장인 김 실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자고 주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의당 천호선 대표도 한 방송에서 "김 실장이 이 인사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IP : 221.144.xxx.17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역풍 부는게 두렵다고?
    '14.6.18 8:52 PM (121.147.xxx.125)

    역풍 좀 불어도 야당 지지층 변하지않고'

    노인당들이나 왔다 갔다하지

    강남 젊은층은 지들 부모좇아 가지 야당 지지않습니다.

    그냥 역풍 맞을 각오로

    더러운 놈들 좀 강하게 때려주세요

  • 2. 강남 젊은층 아니예요
    '14.6.18 9:15 PM (121.166.xxx.152)

    제가 아는 한 100억대 부잣집 사모님이신데
    선거때만 되면 아이들 때문에 늘 분노하시더라구요.
    전부 야당편이라면서

  • 3. ocean7
    '14.6.18 9:49 PM (50.159.xxx.218)

    맞습니다
    누구보다 누구가 더 신경쓸 대상이라며 슬쩍 문참극이를 비켜났으면 하는 글들이 올라왔었잖아요
    그렇지 않죠 하나하나 타겟을 정해놓고 하나씩 순서대로 아웃시키면 되는거죠
    암튼 ..야당 힘내세요 더 강해지시고 많은 국민들이 그래도 야당을 지지하고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152 홍콩 잘 아시는분 일정 좀 도와주세요. 4 감격시대 2014/09/02 1,354
413151 지금 방에 말벌이 들어왔었어요ㅡㅜ 4 바라바 2014/09/02 2,833
413150 못생긴 유기견 하나 갖다가 키워야겠어요 4 나중에 2014/09/02 2,334
413149 다단계 제품이 좋을수도 있나요? 6 ... 2014/09/02 2,260
413148 소피 마르소 가장 최근 모습 28 미녀 2014/09/02 21,133
413147 속초는 살기 어떤가요? 7 .. 2014/09/02 3,396
413146 임신중인데요 .. 7 행복 2014/09/02 1,516
413145 la 갈비 일산맘 2014/09/02 928
413144 시댁 돈 문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14 근심 2014/09/02 4,266
413143 하여튼 전라도 깽깽이들이란..... 12 하얀 바다 2014/09/02 3,786
413142 무조건적인 사랑‥받아보셨나요 ?? 21 멘토 2014/09/02 6,009
413141 심장이 두근두근 12 ... 2014/09/02 2,327
413140 7-8세 한복 온라인몰 추천해주세요 4 한복 2014/09/02 621
413139 20년 베프라도 된장녀라면 절교하는 게 맞는지 7 절교 2014/09/02 3,336
413138 영유, 사립, 예고 글케 많이 비싸나요?? 16 궁금 2014/09/02 4,011
413137 꿈해몽좀요 아롱이 2014/09/02 655
413136 혹시 이런 애친구 엄마 있으신가요? 5 놀란 엄마 2014/09/02 2,180
413135 한국 집값이 비싼편인가요? 7 궁금 2014/09/02 2,853
413134 목동 최대 수혜 1 목동 2014/09/02 2,472
413133 학원강사가 밝히는 공부방법 71 전설같은 글.. 2014/09/02 12,823
413132 쓰레기 자식~~! 사람찾아요 2014/09/02 1,185
413131 아줌마가 바뀌고 나서 애가 저랑만 자고 싶어해요ㅠ 6 어쩌나 2014/09/02 1,437
413130 공자왈 맹자왈 하는 소리 하면 화가 불끈 나요. 13 저는 2014/09/02 1,752
413129 그게 정말 우리가 생각하는 그거 맞을까요? 5 근데요 2014/09/02 2,182
413128 이민정.. 1 == 2014/09/02 2,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