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포-일원-목동: 그나마 직장맘 살아남기 좋은곳?

고민맘 조회수 : 4,104
작성일 : 2014-06-18 17:53:31

아이 학군 관련해서 머리터집니다.

지금 초등 입학 예정이고.. 이사가면 거기서 고등학교까진 있을 생각입니다.

20평 목동 매수해서 들어가려고 했다가 너무 좁을거 같아서 전세로 들어가려고 하다가..

어짜피 전세면 강남도 고려해 볼까...? 이렇게 되었습니다.

일원동 쪽이 조용하고 공기좋고 학군도 나쁘지 않다고 하셔서 고민하다가...

또 주변분이 반포가 대치동보다 덜 빡빡하고 아이들 키우기도 좋다고 하시니..

팔랑귀가 팔랑팔랑 합니다.

뭐 어짜피 세군데 다 저희 예산으로는 오래된 낡은 아파트 작은 평수 들어가야 할 거 같으니

아파트는 고민 안하려고 합니다.

3억대 24평이나 무리해서 4억대 초반 상태 좋은 24평 정도 가능할 듯 합니다.

 

일단 직장 그만두는 것은 옵션이 불가능한 상황이고..

직장에서 칼퇴근 역시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출장과 야근도 잦은 편입니다.

거기다 강북 끝자락이라 사립-영훈국제중-대일외고나 서울과학고를 보내지 않는 이상

직장과의 거리는 서울 어디에서나 멀게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세군데 모두 직장과 차로 30-50분 거리이네요..

양가 부모님의 도움을 받기도 어려운 상태이며 오후에만 도우미분을 사용해 볼까 합니다.

 

고려사항이

1) 초등 방과후나 학원 연계가 잘 되어 오후 아이들의 케어가 가능한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는지?

2) 초등학교에서 엄마의 참여를 많이 요구하는 분위기인지?

3) 학부모들이 비교적 직장맘에게 우호적인지?

인데 아무래도 고민스럽습니다.

 

일원동은 다 좋은데... 전업맘들이 많으시다고 해서 그렇다면 학교에서 엄마의 참여를 많이 요구하는 분위기가 아닐까 고민이고요..

반포는 직장맘들이 많으신 편이라 들었는데.. 대부분 후덜덜하신 분들이 많고 소비수준이 높으시다 들어서 걱정이고요..

목동은 엄마들이 너무 열심이시라고 들어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210.123.xxx.9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8 6:08 PM (1.226.xxx.132)

    중, 고등 땐 대치로 들어가세요.. 학원 가까워야 직장맘이 편하게 지낼 수 있어요..

  • 2. 반포1동
    '14.6.18 6:08 PM (180.180.xxx.111)

    반포에서는 반포1동(삼호가든 사거리 주변)이 학원 밀집지역이에요. 다른 동네는 모르겠고, 반포에 대해서는 원글님이 하신 말씀이 대략 다 맞아요. 그리고 학원비, 장바구니 물가 등 뭐든 다른 동네보다 비싸요.

  • 3. ..
    '14.6.18 6:48 PM (110.14.xxx.128)

    반포2동은 반포1동보다 덜해요.학원차는 다 와요.

  • 4. 초보맘
    '14.6.18 7:27 PM (211.36.xxx.97) - 삭제된댓글

    저랑 같은 고민 하시네요.
    저는 지금 강동구 사는데
    여기도 학군 나쁘지않고
    대치나 목동쪽보다는 경쟁이 심하지 않고
    학원가도 나름 형성되어 있다고 해서...
    이 동네에 계속 정착해야하나... 정말 반포나 대치로 옮겨야 하나 고민중이예요.

  • 5. 일원동
    '14.6.18 7:52 PM (14.33.xxx.249)

    저라면 일원동 가겠어요. 저는 아이가 대학생이어서 다른 곳으로 이사왔는데 아이 키우면서 직장생활했거든요. 그래서 학교일에 적극적으로 참석하지 못했어요. 의외로 저같은 일하는 맘도 많으시구요 공무원도 많으셔서 치마바람도 안쎄구요. 전 대청역에 있는 우성아파트 살았었어요. 거기 조용하고 좋았어요.

  • 6. ---*
    '14.6.18 8:00 PM (223.62.xxx.17)

    저도 일원동 추천
    엄마들도 아이들도 다 좋아요.학교도 힘들게 하지 않아요~

  • 7. 일원동
    '14.6.18 9:19 PM (116.37.xxx.157)

    저 일원동 살아요
    주말에 동네 한번 휙 둘러보세요
    지도로 학교 등등 짚어보면서...완전 반하실 거예요
    특히.직장맘 강추 합니다
    초등학생 방과후애 하교길 등등 안전. 방과후 여러 활동 면에서 일등이라 자부해요

    아..저두 전새인대 자꾸 82애 울 동네 자랑질 하네요 ^^
    전세값 어쩔~~~

  • 8. 언니가
    '14.6.19 7:19 AM (220.86.xxx.151)

    언니가 목동 살아요. 빡센 대기업 직종이라 만만치 않은데
    학원이 무지하게 잘 되어 있고
    상대적으로 아이들이 공부하되 집이 부유층까진 아닌 곳이라
    면학분위기 좋다고 하구요

  • 9. 구반포...분위기
    '14.6.19 9:12 AM (58.29.xxx.145)

    엄마들이 직장맘이 많은건 사실인데

    후덜덜한 분들이 많아요(외교관,교수,의사,아나운서,,,,,,최소한 교사)

    그래서

    학교에 의지한다기보다는 본인이 수준에 맞게 알아서 처리하는 부분이 많다고 봐야하죠

    학교에 많은걸 바라지 않는것 같구요

    생활소비수준이나 아이들 수준이 거의 동서양을 넘나드는 글로벌 수준이라서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가 되셔야할것 같네요.

    면학분위기는 최상위권인것으로 보여집니다

    의사커뮤니티에 가도

    반포래미안퍼스티지에 전세로라도 입성하여 아이들이 이 근처 학교에 다니면 일단 성공한거라는

    얘기들이 돌아다녀요.

  • 10. 땡땡이
    '14.6.19 1:06 PM (112.151.xxx.22)

    목동의 가치는 살아보면 알 수 있고 살면 살수록 정말 좋은 곳이구나 느낍니다.
    강남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내실있고 점잖은 이웃분들 많아요.
    학원은 말할 것도 없어요. 아이들 키우기는 정말 최적인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4502 집주인과 문제가 있어요. 20 지끈지끈 2014/07/03 4,435
394501 남대문 시장 쇼핑 팁 5 2014/07/03 5,152
394500 여주시, 4대강사업 1천억 '대박 꿈' '쪽박'으로 귀결 5 세우실 2014/07/03 1,809
394499 외국사시는 주부님 계시면 조언좀 부탁드려요. 20 데이지맘 2014/07/03 2,515
394498 얼큰하고 시원한 김치콩나물국 만들고 싶어요 12 .. 2014/07/03 2,538
394497 네이버만 들어가면 공인인증서 접속하라고 뜨는데요 4 이거뭐죠 2014/07/03 2,513
394496 7살 딸아이 훈육법 좀 조언해주세요.. 4 2014/07/03 2,562
394495 다시 올립니다) 미대 재수생 학원선택..도와주세요 3 미대 2014/07/03 1,082
394494 김수현이 극찬한 드라마 보신 분 있어요? 7 샤넬 2014/07/03 2,282
394493 탕웨이 엄마 코스프레 3 ^^ 2014/07/03 3,305
394492 아파트 부동산이 관리비에 대해 실제와 다르게 얘기해서 그 화살이.. 12 ... 2014/07/03 1,788
394491 친구들이 다 싫어요 7 2014/07/03 3,475
394490 소개팅 시켜준 사람들 결혼소식 알려주는 사람의 심리는 뭘까요? .. 8 36 노처녀.. 2014/07/03 2,718
394489 여행이후로 어색해진 연인사이 9 다스리기 2014/07/03 5,791
394488 강석우씨 아시나요? 55 ^^ 2014/07/03 15,508
394487 딴딴한 뱃살 3 ㄴㄴ 2014/07/03 2,023
394486 여행 1 roseje.. 2014/07/03 723
394485 어린이집에서 용변중인 아이 사진 페이스북에 올린 사건.. 12 하아.. 2014/07/03 3,392
394484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7/03pm]생각통-지혜로운 리더란? lowsim.. 2014/07/03 550
394483 지역 난방은 본인이 틀고 싶을때 틀수 있나요? 2 질문 2014/07/03 1,095
394482 서정희씨가 20억을 가지고 미국으로 갔다고 하는데 5 해외송금 2014/07/03 12,128
394481 아이만 가는거 가능한가요?? 2 중학생 전학.. 2014/07/03 738
394480 (심장이 뛴다) 심장이 멈췄다, 시청률 때문에.. 7 마니또 2014/07/03 1,484
394479 라면 면만 건져먹으면 확실히 살 덜 찌나요? 13 다엿 2014/07/03 66,871
394478 한정식집에 가면 나오는 들깨에 버무러져 있는 우엉반찬 어떻게 하.. 3 우엉 2014/07/03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