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학군 관련해서 머리터집니다.
지금 초등 입학 예정이고.. 이사가면 거기서 고등학교까진 있을 생각입니다.
20평 목동 매수해서 들어가려고 했다가 너무 좁을거 같아서 전세로 들어가려고 하다가..
어짜피 전세면 강남도 고려해 볼까...? 이렇게 되었습니다.
일원동 쪽이 조용하고 공기좋고 학군도 나쁘지 않다고 하셔서 고민하다가...
또 주변분이 반포가 대치동보다 덜 빡빡하고 아이들 키우기도 좋다고 하시니..
팔랑귀가 팔랑팔랑 합니다.
뭐 어짜피 세군데 다 저희 예산으로는 오래된 낡은 아파트 작은 평수 들어가야 할 거 같으니
아파트는 고민 안하려고 합니다.
3억대 24평이나 무리해서 4억대 초반 상태 좋은 24평 정도 가능할 듯 합니다.
일단 직장 그만두는 것은 옵션이 불가능한 상황이고..
직장에서 칼퇴근 역시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출장과 야근도 잦은 편입니다.
거기다 강북 끝자락이라 사립-영훈국제중-대일외고나 서울과학고를 보내지 않는 이상
직장과의 거리는 서울 어디에서나 멀게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세군데 모두 직장과 차로 30-50분 거리이네요..
양가 부모님의 도움을 받기도 어려운 상태이며 오후에만 도우미분을 사용해 볼까 합니다.
고려사항이
1) 초등 방과후나 학원 연계가 잘 되어 오후 아이들의 케어가 가능한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는지?
2) 초등학교에서 엄마의 참여를 많이 요구하는 분위기인지?
3) 학부모들이 비교적 직장맘에게 우호적인지?
인데 아무래도 고민스럽습니다.
일원동은 다 좋은데... 전업맘들이 많으시다고 해서 그렇다면 학교에서 엄마의 참여를 많이 요구하는 분위기가 아닐까 고민이고요..
반포는 직장맘들이 많으신 편이라 들었는데.. 대부분 후덜덜하신 분들이 많고 소비수준이 높으시다 들어서 걱정이고요..
목동은 엄마들이 너무 열심이시라고 들어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