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름에도 보온도시락에 도시락 싸는 사람 있나요??

아이디어 조회수 : 8,531
작성일 : 2014-06-18 17:40:23

남편도 저도 회사에 점심을 도시락으로 싸서 다니는데요.

저희 회사엔 냉장고도 있고 전자레인지도 있어서

반찬에 제약이 없어요.

 

근데 문제는 남편네 회사엔 냉장고도 전자레인지도 없어서

작년 겨울부터 도시락을 싸서 다니기 시작했는데

보온도시락통을 살까 하다가

제가 김밥킬러고 남편도 식성이 입맛에 맞으면

365일 같은 메뉴로 먹을수 있는 특이 식성의 소유자라

서로 상의 끝에 점심도시락은 김밥으로 결정했어요.

 

그래서 몇달째 아침마다 매일 김밥싸는 여자가 되었는데요.ㅠ

 

물론 매일 어떤 반찬을 도시락으로 쌀까 걱정 안해도 되는건 좋은데

어떤날은 그냥 돈까스나 동그랑땡 김치볶음같은

미리 해놓고 통에 담아만 주는게 훨씬 편하니 그렇게 싸주기도하고

김밥을 싸주기도 하면 좋은데

선택의 여지없이 무조건 김밥으로만 싸야하니 슬슬 귀찮아지네요..

(저만 도시락 싸서 다닐땐 주말에 김치잔뜩 볶아놓고

돈까스같은 냉동식품 전날 기름에 튀겨서 냉동실에 넣어놨다

회사에 가져와서 전자렌지에 뎊혀 먹음 되니깐 아침에 일거리랄께 없었으니깐요..)

 

근데 남편은 식은 음식을 안좋아해요.

어차피 남편회사에 전자렌지도 없고 냉장고도 없으니

이제라도 보온도시락통 사서 저 편한대로 어떤날은 반찬도시락 싸주고

어떤날은 김밥싸주고 했음 좋겠는데..

 

어떨까요?(남편한테 말하면 그냥 도시락 싸기 싫음 싫다고 하라고

김밥도 이제 싸지 말라고 오바할꺼 같아서 여름에도 보온도시락 이상하지 않다 하면

남편한테 말 안하고 그냥 도시락통 사려고요)

IP : 61.74.xxx.2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8 5:51 PM (1.235.xxx.157)

    공부하는 울딸 학원도시락 볶음밥 싸줄때는 보온도시락에, 김밥 유부초밥, 주먹밥은 그냥 도시락에 싸줘요.
    에어컨이 빵빵해서 긴팔옷까지 준비해가는지라...볶음밥 싸줄때는 꼭 보온도시락에 넣어줍니다.
    원글님 말대로 도시락으로 볶음밥 엄청 편해요.
    김치 복음밥, 소고기 볶음밥, 오징어볶음밥 번갈아 가며 위에 달걀 후라이 하나 얹어주면 먹기도 간편하고 맛도 좋데요

  • 2. 아! 볶음밥 좋네요!
    '14.6.18 5:56 PM (61.74.xxx.243)

    근데 볶음밥을 그냥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으려고 하면
    전자렌지에 돌려도 밥알이 불어 있던데..
    보온도시락에 넣으면 고대로 유지되나요??

  • 3. ..
    '14.6.18 6:40 PM (1.235.xxx.157)

    아..원글님은 김치 볶음이구나 ..제가 김치 볶음밥으로 잘못 봤네요^^
    밥알이 그대로 있다던데요. 달걀후라이 얹은거랑 먹으니 다른 반찬도 필요없고 간편하고 맛있대요.
    겨울엔 거의 복음밥으로 싸주엇는데 지금 여름이라 번갈아 가며 싸줘요.
    여름이래도 에어컨 밑에 하루 종일 있으니 따뜻하게 먹으니 좋다네요.

    소고기 볶음밥일때는 느끼하니까 따로 김치만 좀 싸주고요~
    가끔가다 콩나물 국 넣어줄때도 있고요.

  • 4. 진홍주
    '14.6.18 7:09 PM (221.154.xxx.157)

    딸래미 보온밥통에다 싸줘요...식으면 밥이 맛이없으니까요
    김밥이나 유부초밥은 그냥 일반도시락에다 싸주고요

    남편한테 꼭 허락받고 해야되는것 아니면 보온밥통 하나
    구입해서 번갈아가며 싸주세요

  • 5. .....
    '14.6.18 11:52 PM (220.76.xxx.3)

    뭘 그리 고민하세요..
    그냥 보온도시락 하나 사셔서,
    당신 지겨울까봐 샀어, 번갈아 싸줄께 하세요.
    그리고 자기는 안 지겹다거나 뭐 그러거든, 사실 김밥 싸는 내가 매번 같은 거니까 만드는 데 재미가 없더라고~ 한 마디 하시면 되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755 미간에생기는주름이요 6 성형 2014/10/15 2,184
426754 나의 자녀가 군대에 간다면?? 군인권 2014/10/15 593
426753 메일 보냈는데 1 2014/10/15 479
426752 저지 원피스.. 다시한번만 봐주세요. 사진 다시... 15 soss 2014/10/15 2,852
426751 통후추와 후추의 차이가 있나요?? 3 허리 2014/10/15 11,778
426750 요즘 새우 어디가서 먹으면 좋나요? 3 새우 2014/10/15 900
426749 남자티셔츠구입 1 ? 2014/10/15 624
426748 예비탄약 부족한 軍…총성 없는 전쟁 치를 판 1 세우실 2014/10/15 462
426747 냉장고에서 2년묵은 찹쌀 먹어도 되나요? 5 우얄꼬 2014/10/15 9,588
426746 저 좀 말려주세요 강아지 고양이 입양 5 .. 2014/10/15 1,123
426745 아까봤던 글들중에 5 궁금 2014/10/15 675
426744 서울 5억6천내외 30평형대 추천 12 잠시익명 2014/10/15 3,382
426743 AFP, 산케이 전 지국장 출국금지 연장 보도 light7.. 2014/10/15 481
426742 팔자주름필러 아픈가요..ㅠㅠ 6 필러 2014/10/15 17,071
426741 실리콘 주방기구 쓰시는 분들 계세요 6 abcdef.. 2014/10/15 2,252
426740 제시카가 수석디자이너라니 능력은 있나봐요 15 수석디자이너.. 2014/10/15 16,734
426739 영어이름요. 40대 여인에게 쓸 만한 우아한 이름좀 추천해주세요.. 16 . 2014/10/15 7,544
426738 제2롯데월드개장했고 주위주민들은 어떤가요? 6 러버덕 2014/10/15 1,914
426737 석달 열흘, 남편은 실직 중..(연륜있으신 분들 조언 주세요.... 2 아내 2014/10/15 2,472
426736 김밥첨 싸보는데..재료는 싹다 전날해놓나요? 15 ... 2014/10/15 2,803
426735 능력밖의 일에 대한 권태기 bkhmcn.. 2014/10/15 903
426734 상속자들이 죽은사람 예금 입출금 내역 조회를 몇년전 것.. 3 사망자 예금.. 2014/10/15 3,606
426733 아파트 사시는분들 오늘 불만제로 보세요. 제가 사는 아파트도 나.. ... 2014/10/15 1,954
426732 난생 처음 해외 여행 11 외동맘 2014/10/15 2,193
426731 식초 좀 찾아주세요! 식초 2014/10/15 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