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름에도 보온도시락에 도시락 싸는 사람 있나요??

아이디어 조회수 : 8,593
작성일 : 2014-06-18 17:40:23

남편도 저도 회사에 점심을 도시락으로 싸서 다니는데요.

저희 회사엔 냉장고도 있고 전자레인지도 있어서

반찬에 제약이 없어요.

 

근데 문제는 남편네 회사엔 냉장고도 전자레인지도 없어서

작년 겨울부터 도시락을 싸서 다니기 시작했는데

보온도시락통을 살까 하다가

제가 김밥킬러고 남편도 식성이 입맛에 맞으면

365일 같은 메뉴로 먹을수 있는 특이 식성의 소유자라

서로 상의 끝에 점심도시락은 김밥으로 결정했어요.

 

그래서 몇달째 아침마다 매일 김밥싸는 여자가 되었는데요.ㅠ

 

물론 매일 어떤 반찬을 도시락으로 쌀까 걱정 안해도 되는건 좋은데

어떤날은 그냥 돈까스나 동그랑땡 김치볶음같은

미리 해놓고 통에 담아만 주는게 훨씬 편하니 그렇게 싸주기도하고

김밥을 싸주기도 하면 좋은데

선택의 여지없이 무조건 김밥으로만 싸야하니 슬슬 귀찮아지네요..

(저만 도시락 싸서 다닐땐 주말에 김치잔뜩 볶아놓고

돈까스같은 냉동식품 전날 기름에 튀겨서 냉동실에 넣어놨다

회사에 가져와서 전자렌지에 뎊혀 먹음 되니깐 아침에 일거리랄께 없었으니깐요..)

 

근데 남편은 식은 음식을 안좋아해요.

어차피 남편회사에 전자렌지도 없고 냉장고도 없으니

이제라도 보온도시락통 사서 저 편한대로 어떤날은 반찬도시락 싸주고

어떤날은 김밥싸주고 했음 좋겠는데..

 

어떨까요?(남편한테 말하면 그냥 도시락 싸기 싫음 싫다고 하라고

김밥도 이제 싸지 말라고 오바할꺼 같아서 여름에도 보온도시락 이상하지 않다 하면

남편한테 말 안하고 그냥 도시락통 사려고요)

IP : 61.74.xxx.2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8 5:51 PM (1.235.xxx.157)

    공부하는 울딸 학원도시락 볶음밥 싸줄때는 보온도시락에, 김밥 유부초밥, 주먹밥은 그냥 도시락에 싸줘요.
    에어컨이 빵빵해서 긴팔옷까지 준비해가는지라...볶음밥 싸줄때는 꼭 보온도시락에 넣어줍니다.
    원글님 말대로 도시락으로 볶음밥 엄청 편해요.
    김치 복음밥, 소고기 볶음밥, 오징어볶음밥 번갈아 가며 위에 달걀 후라이 하나 얹어주면 먹기도 간편하고 맛도 좋데요

  • 2. 아! 볶음밥 좋네요!
    '14.6.18 5:56 PM (61.74.xxx.243)

    근데 볶음밥을 그냥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으려고 하면
    전자렌지에 돌려도 밥알이 불어 있던데..
    보온도시락에 넣으면 고대로 유지되나요??

  • 3. ..
    '14.6.18 6:40 PM (1.235.xxx.157)

    아..원글님은 김치 볶음이구나 ..제가 김치 볶음밥으로 잘못 봤네요^^
    밥알이 그대로 있다던데요. 달걀후라이 얹은거랑 먹으니 다른 반찬도 필요없고 간편하고 맛있대요.
    겨울엔 거의 복음밥으로 싸주엇는데 지금 여름이라 번갈아 가며 싸줘요.
    여름이래도 에어컨 밑에 하루 종일 있으니 따뜻하게 먹으니 좋다네요.

    소고기 볶음밥일때는 느끼하니까 따로 김치만 좀 싸주고요~
    가끔가다 콩나물 국 넣어줄때도 있고요.

  • 4. 진홍주
    '14.6.18 7:09 PM (221.154.xxx.157)

    딸래미 보온밥통에다 싸줘요...식으면 밥이 맛이없으니까요
    김밥이나 유부초밥은 그냥 일반도시락에다 싸주고요

    남편한테 꼭 허락받고 해야되는것 아니면 보온밥통 하나
    구입해서 번갈아가며 싸주세요

  • 5. .....
    '14.6.18 11:52 PM (220.76.xxx.3)

    뭘 그리 고민하세요..
    그냥 보온도시락 하나 사셔서,
    당신 지겨울까봐 샀어, 번갈아 싸줄께 하세요.
    그리고 자기는 안 지겹다거나 뭐 그러거든, 사실 김밥 싸는 내가 매번 같은 거니까 만드는 데 재미가 없더라고~ 한 마디 하시면 되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5449 스산한 날씨에 냉동실 뒤졌더니..횡재한 기분. 14 초겨울 2014/11/11 4,691
435448 아랫층 할머니 노랫소리 1 ... 2014/11/11 1,301
435447 카카오톡 꿈을 꿨어요 ㅎㅎ ... 2014/11/11 733
435446 (유방암환자) 유두 짓물 났다고 올렸던 사람입니다.- 이게 유방.. 4 79스텔라 2014/11/11 6,319
435445 꼭 손 없는 날 이사 해야하나요? 8 ㅇㅇ 2014/11/11 7,624
435444 중고차 팔았는데 세달이 다되도록 이전등록을 안했어요. 10 사기인가 2014/11/11 2,668
435443 사이버사 독립청사 717억 들여 2016년까지 신축 .... 2014/11/11 657
435442 뉴질랜드 면허증 으로 미국에서 운전 가능한가요? 1 뉴질 2014/11/11 820
435441 수술하면 몸이 붓나요 2 수술 2014/11/11 829
435440 신해철님.. 고스트스테이션에서 죽음에 대한 내용.. 5 girlsp.. 2014/11/11 2,685
435439 케겔운동이 괄약근조이는 건가요? 5 .. 2014/11/11 4,893
435438 어머님이 쓸개 떼어내신 수술하셨는데 항암과로 오라고 하는데.. 4 걱정 2014/11/11 1,878
435437 친정부모님이 싫지만 감사해요 3 ** 2014/11/11 1,967
435436 예금만기되어서 재예치 하려고 보니 9 2014/11/11 5,471
435435 혹시 충무로쪽 극동빌딩이 없어졌어요?? 1 궁금 2014/11/11 1,019
435434 잠실 주변 상가도 문제가 있네요. 2 .. 2014/11/11 2,330
435433 친정부모님 문제 9 부끄럽지만 2014/11/11 2,336
435432 둥근빗에 머리를 구르프처럼 끝까지 말아서 엉켰거든요ㅜㅜ 6 머리 2014/11/11 1,753
435431 코스트코 회원카드없이 푸드코트만 이용하는방법 17 ㅡㅡㅡ 2014/11/11 18,122
435430 우울증약을 삼키며~~~ 9 호호걸 2014/11/11 2,721
435429 도우미는 천사... 감사해요 도우미님 5 ♡♥♡ 2014/11/11 2,171
435428 회사에서 윗사람때문에 열받았어요. 1 직장맘 2014/11/11 866
435427 마트에서 계산 끝난후 영수증을 눈으로 훓어요. 7 항상 2014/11/11 3,061
435426 겨울 되니까 또... 1 추워살이 2014/11/11 1,009
435425 상사가 무시... 유서 남기고 자살한 일이 있었군요. 3 학교 기능직.. 2014/11/11 2,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