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름에도 보온도시락에 도시락 싸는 사람 있나요??

아이디어 조회수 : 8,368
작성일 : 2014-06-18 17:40:23

남편도 저도 회사에 점심을 도시락으로 싸서 다니는데요.

저희 회사엔 냉장고도 있고 전자레인지도 있어서

반찬에 제약이 없어요.

 

근데 문제는 남편네 회사엔 냉장고도 전자레인지도 없어서

작년 겨울부터 도시락을 싸서 다니기 시작했는데

보온도시락통을 살까 하다가

제가 김밥킬러고 남편도 식성이 입맛에 맞으면

365일 같은 메뉴로 먹을수 있는 특이 식성의 소유자라

서로 상의 끝에 점심도시락은 김밥으로 결정했어요.

 

그래서 몇달째 아침마다 매일 김밥싸는 여자가 되었는데요.ㅠ

 

물론 매일 어떤 반찬을 도시락으로 쌀까 걱정 안해도 되는건 좋은데

어떤날은 그냥 돈까스나 동그랑땡 김치볶음같은

미리 해놓고 통에 담아만 주는게 훨씬 편하니 그렇게 싸주기도하고

김밥을 싸주기도 하면 좋은데

선택의 여지없이 무조건 김밥으로만 싸야하니 슬슬 귀찮아지네요..

(저만 도시락 싸서 다닐땐 주말에 김치잔뜩 볶아놓고

돈까스같은 냉동식품 전날 기름에 튀겨서 냉동실에 넣어놨다

회사에 가져와서 전자렌지에 뎊혀 먹음 되니깐 아침에 일거리랄께 없었으니깐요..)

 

근데 남편은 식은 음식을 안좋아해요.

어차피 남편회사에 전자렌지도 없고 냉장고도 없으니

이제라도 보온도시락통 사서 저 편한대로 어떤날은 반찬도시락 싸주고

어떤날은 김밥싸주고 했음 좋겠는데..

 

어떨까요?(남편한테 말하면 그냥 도시락 싸기 싫음 싫다고 하라고

김밥도 이제 싸지 말라고 오바할꺼 같아서 여름에도 보온도시락 이상하지 않다 하면

남편한테 말 안하고 그냥 도시락통 사려고요)

IP : 61.74.xxx.2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8 5:51 PM (1.235.xxx.157)

    공부하는 울딸 학원도시락 볶음밥 싸줄때는 보온도시락에, 김밥 유부초밥, 주먹밥은 그냥 도시락에 싸줘요.
    에어컨이 빵빵해서 긴팔옷까지 준비해가는지라...볶음밥 싸줄때는 꼭 보온도시락에 넣어줍니다.
    원글님 말대로 도시락으로 볶음밥 엄청 편해요.
    김치 복음밥, 소고기 볶음밥, 오징어볶음밥 번갈아 가며 위에 달걀 후라이 하나 얹어주면 먹기도 간편하고 맛도 좋데요

  • 2. 아! 볶음밥 좋네요!
    '14.6.18 5:56 PM (61.74.xxx.243)

    근데 볶음밥을 그냥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으려고 하면
    전자렌지에 돌려도 밥알이 불어 있던데..
    보온도시락에 넣으면 고대로 유지되나요??

  • 3. ..
    '14.6.18 6:40 PM (1.235.xxx.157)

    아..원글님은 김치 볶음이구나 ..제가 김치 볶음밥으로 잘못 봤네요^^
    밥알이 그대로 있다던데요. 달걀후라이 얹은거랑 먹으니 다른 반찬도 필요없고 간편하고 맛있대요.
    겨울엔 거의 복음밥으로 싸주엇는데 지금 여름이라 번갈아 가며 싸줘요.
    여름이래도 에어컨 밑에 하루 종일 있으니 따뜻하게 먹으니 좋다네요.

    소고기 볶음밥일때는 느끼하니까 따로 김치만 좀 싸주고요~
    가끔가다 콩나물 국 넣어줄때도 있고요.

  • 4. 진홍주
    '14.6.18 7:09 PM (221.154.xxx.157)

    딸래미 보온밥통에다 싸줘요...식으면 밥이 맛이없으니까요
    김밥이나 유부초밥은 그냥 일반도시락에다 싸주고요

    남편한테 꼭 허락받고 해야되는것 아니면 보온밥통 하나
    구입해서 번갈아가며 싸주세요

  • 5. .....
    '14.6.18 11:52 PM (220.76.xxx.3)

    뭘 그리 고민하세요..
    그냥 보온도시락 하나 사셔서,
    당신 지겨울까봐 샀어, 번갈아 싸줄께 하세요.
    그리고 자기는 안 지겹다거나 뭐 그러거든, 사실 김밥 싸는 내가 매번 같은 거니까 만드는 데 재미가 없더라고~ 한 마디 하시면 되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355 한국행 비행기 짐 꾸리시는 분 있나요? 12 -- 2014/06/19 3,772
390354 가려움증 어뜩해요? 12 가려버 2014/06/19 8,390
390353 영어 스피킹 연습할 수 있는 사이트나 어플 있나요? ㅇ ㅇ 2014/06/19 1,256
390352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나요? 1 .. 2014/06/19 1,513
390351 나와다른 정치성향의 친구때문에 고민이네요 54 친구고민 2014/06/19 7,376
390350 제 삶의태도가 너무 비관적인가요? 5 애들 ㆍ 2014/06/19 2,747
390349 제 요리가 맛없다고 하네요 8 요리왕 2014/06/19 3,318
390348 지금 kbs2에서 브라질 간 뮤직뱅크에서 브라질 노래 부른 여자.. 7 ... 2014/06/19 3,265
390347 발효안된 술빵반죽 어찌할까요 1 술빵 2014/06/18 2,219
390346 루이비통백 환불(알려주세요^^) 7 2014/06/18 4,868
390345 오래묵은 열무김치, 알타리김치 어떡할까요? 10 돌돌엄마 2014/06/18 12,320
390344 방학때 어떤걸하면 생산적으로 보낼수있을까요?? 2 kiwi 2014/06/18 2,307
390343 64일째..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분들의 이름을 불러주세요.. 35 bluebe.. 2014/06/18 1,858
390342 중학생 아이입병(아구창) 어떻게 해야 하나요? 4 입병 2014/06/18 1,791
390341 카톡 차단하면 단체방에서 안 보이나요? 차단 2014/06/18 3,923
390340 골든크로스 잼 3 ㅡㅡ 2014/06/18 1,550
390339 구몬 학습지 끊기 조언 바래요ᆞㅠㅠ 5 레드 2014/06/18 20,766
390338 참여연대, '채동욱 뒷조사 무혐의' 항고 1 대한망국 2014/06/18 1,587
390337 나이 34에 박사 하거나 로스쿨..시간, 돈 낭비일까요.. 12 절망 2014/06/18 6,001
390336 미국아짐들의 한국이미지 11 저도 미국교.. 2014/06/18 5,018
390335 '마셰코3' 측 "노희영 19일 검찰소환 6 마세코어쩔 2014/06/18 5,486
390334 미국사는 언니들. 좀 가르쳐주세요 6 처음본순간 2014/06/18 2,551
390333 많이 익은 부추김치로 뭐하면 좋을까요 8 ..... 2014/06/18 7,868
390332 제평에 플리츠옷 파는데있나요 5 쭈니 2014/06/18 3,652
390331 부정적인 생각을 멈추기...? 5 긍정인되기힘.. 2014/06/18 2,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