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기업아니면 정말 거의 140 정도 월급 받는곳이 많나요?

남동생 조회수 : 31,676
작성일 : 2014-06-18 15:00:27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나와서

몇년동안 공무원 공부하다가

조그만 회사 잠시 들어갔거든요.

남동생이 결정만 하면 정규직을 할 수 있지만 지금처럼 그냥 다니는거랑 정규직이나 월급도 거의 차이가 없다네요.

대신 정규직으로 일하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몇달씩 다니면서 현장 근무를 해야하고

외국에서 근무해도 10-20만원 정도만 더 나온다고 ...

나이가 삼심대중반이라

모두 마음이 급한데

새벽에 나가서 먼지꾸덩이에서 일하고 그 돈 받는다고 하니

마음이 미어지네요.

남자 같지 않게 가족 모두를 너무 잘 챙기고 누구에게나 따뜻한 남동생이라.

인성이 좋아서 참 일 잘할텐데

어찌 이상황까지 왔나 싶습니다.

남편은 요새 중소기업회사 다녀도 그정도 받는것 같더라고 하는데 어찌 그돈으로 생활을 한답니까?

인성좋고 부지런한 남자 있는데

괜찮은 사람 필요한 회사 없을까요?

IP : 59.12.xxx.3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8 3:05 PM (121.129.xxx.87)

    초봉은 그런곳 많아요.
    특히 중소기업은...
    대기업과의 연봉차이가 너무 크죠.

  • 2. 경력
    '14.6.18 3:35 PM (175.198.xxx.212)

    나이는 있는데 경력이 없으니 어쩔수없어요
    모든 회사가 경력직을 선호합니다

  • 3. ...
    '14.6.18 3:53 PM (123.141.xxx.151)

    사무직은 그래요.
    저도 서울 4년제에 학점 4점대 토익 900대인데 문과에 여자라 중소기업 들어가니 그렇더라고요.
    제가 일하는 직종이 박봉직종이기도 하고요.
    처음 취직했을 때 4대보험이랑 세금 떼고 월급 128만원인가 그렇게 받았어요.

  • 4. QOL
    '14.6.18 3:55 PM (119.207.xxx.109)

    괜찮은 사람 많은거 다 알지만.. 그보다 괜찮은 일자리가 턱없이도 부족하니 어쩔수 없죠.. 요새 대기업 들어가는 스펙보면 정말 놀라실거에요...

    인서울 상위권 상경계 나와서 학점 3점 후반 토익900중반. 제2외국어. 각종 어학연수 및 대기업.정부부처 공모전 수상 . 인턴 등등 다 갖고 있어도 대기업 줄줄이 탈락합니다...

  • 5. QOL
    '14.6.18 3:57 PM (119.207.xxx.109)

    그돈으로 어찌 생활하냐고 하지만.. 전문직.교사.대기업.공기업.공무원 종사자는 전체 인구의 5%정도 밖에 안됩니다.. 대부분의 서민들은 남자 100만원 중반 받고. 여자 100만원 초반 받는직장에서 맞벌이해가면서 하루하루 겨우 먹고사는거죠..

  • 6. sky 상경대
    '14.6.18 3:58 PM (114.206.xxx.64)

    조카가 sky 상경대 출신인데 학벌이 딸려서 취직이 힘들다는 소리 하네요. 지금은 공기업 인턴 다니고 있는데 취업 1년 재수는 기본이라고.

  • 7. ...
    '14.6.18 4:15 PM (123.141.xxx.151)

    그래도 동생분이 남자분이시니 적게 받더라도 꾸준히 일할 자리는 있을 거예요
    여자는 정말 삼십대 중반만 되면 구직이 죽도록 힘들어서...
    제 절친은 연고대 중 한 곳 나왔는데도 여자라 그런지 대기업 넣으면 서류 줄줄이 떨어지더군요
    옆에서 그 과정을 지켜보고서도 믿기지가 않았어요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대학 나와도 안 받아주는데 그보다 못한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은 뭘 먹고 살란 건지...

  • 8. 예 맞아요
    '14.6.18 4:21 PM (106.244.xxx.179)

    그렇게 받고 일하는 사람들 많아요. 힘들죠 대기업다니는 분들은 상상도 못할겁니다. 대기업다니거나 대기업하청다시시는 분들 데모 이해잘안되죠. 쥐꼬리 받는 사람들은 세상 많이 불공평해요.

  • 9.
    '14.6.18 4:59 PM (122.36.xxx.75)

    납품기사 모집하는데 초봉180~200주는데 사람들이안오네요
    지입도아니고 회사에서 만든물건 업체에 배송해주면되거든요 일요일쉬고 ‥

  • 10. ..
    '14.6.18 7:02 PM (118.221.xxx.62)

    사실 월 200빋아선 살기가 힘들고 그동안 들인 학비, 학원비,,, 생각하면 갑갑해 지죠
    맞벌이 한다해도 언제까지 가능할지도 모르고, 전세금 마련도 어려우니

  • 11. 140만원이라고 해도..
    '14.6.18 7:26 PM (218.234.xxx.109)

    실수령액 140만원이면 연봉은 2000 정도 될 거에요. 신입 연봉 2000이면 나쁘지 않은 조건이에요.
    연봉 1400짜리 대졸자 신입(영어능통에 야근 필수) 구하는 데도 수두룩해요.

  • 12. 우리회사
    '14.6.18 11:37 PM (222.120.xxx.192)

    대졸초임이 2000 초반이에요
    월 실수령액이 그 정도일텐데..
    이대, 동국대, 단국대, 서울여대, 덕성여대, 중앙대, 경희대, 숙대, 성신, 성심 정도 기억나네요. 다들 서울캠퍼스구요.
    이쪽 분야에서는 메이저급입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무시당할 수준은 아닌 회사...
    연봉 수준도 업계 기준 중상, 인근(?) 업종 대비 중간은 갑니다.
    신문에서 대졸 초임 3400-4600 요래 나올 때마다.. 마음 깝깝한 일인입니다 ㅎ
    우리 사장님 연봉 1억이에요. (물론 지분은 따로 있지만...)
    전 직장 사장도 1억대였고 실 수령액은 천 미만이었구요
    82나 인터넷 하다보면 연봉 1억 이하는 동창회도 못나갈 지경에에요 ㅎㅎㅎㅎ

  • 13. 원글
    '14.6.18 11:54 PM (61.253.xxx.96)

    정말 그정도밖에 못받나요?
    왜 그리 힘들게 공부했는지 모르겠네요.
    사는게 사는게 아니겠어요.
    이리받아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하겠냐구요.

  • 14. 시뮬레이션
    '14.6.19 12:21 AM (222.120.xxx.192)

    아주 말이 안되는 건 아니에요
    일단 결혼 시 전세 정도 양가에서 도와주거나 대출 받거나 하고

    둘이 벌어 월 400-500 맞추면
    대출 갚고 적금 들고 아기 낳고 생활비는 되죠
    악착같이 직장 다녀 대출 갚거나 전세금 올리고 중간에 좀 무리해서 집 사거나 다시 또 집 도움 받거나..
    그러면서 형편 되면 차 모는 거고 안되면 좀 늦추는 거고..
    그렇게 사는 거에요
    물론 아이는 하나만 낳거나 육아 부분 양가 도움 좀 받거나..(돈이든 노동력이든)
    출발을 서울, 강남, 어지간한 아파트로 시작할 수 있다면 럭키한 거고
    위성도시면...인생 플랜을 잘 세워야 하는 거고 ㅎㅎㅎㅎ
    부부가 다 대기업이면 얼추 연봉 일억 왔다 갔다 할 수 있을텐데
    눈 딱 감고 십년 고생하면 몇억 정도는 모을 수 있죠. 집이든 유동자산이든...(물론 양가 부모 빚을 대신 갚는다든가 과하게 생활비를 지원해드린다던가 하면 안되고요 ㅎ)

    딸랑 남편 직장 하나 대기업 다녀서 연봉 4, 5000 이라 해서 와이프 집에 들어앉아 브런치 하며 맥클라렌 유모차 밀고 영유 보내고 백화점에서 쇼핑하며 샤넬 루이비통 가방 지갑 구호 막스마라 옷 척척 살 수 있을 거라 기대하는 건 무리죠

    맞벌이 필수
    선택적 육아 출산
    삶의 지표 정하기

    요게 관건이라고 봅니다

    -사회생활 20년차의 일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의견임니당

  • 15. 둘이 합치면 그래도 300-400은 될테니
    '14.6.19 9:55 AM (114.205.xxx.124)

    그래서 맞벌이가 필수랍니다.
    에휴..

  • 16. 원글
    '14.6.19 9:59 AM (59.12.xxx.36)

    맞아요.
    치열하게 살면 어떻게든 살아가겠지요.

    아이도 낳아서 부모 사랑받으며 키워야하는데 애기때부터 어린이집에 맞기고 일과 불안함과 죄책감에
    내 삶은 그냥 끌려 다니다 끝날것 같아요.

    부부사이도 형제 부모지간에도 먼저 경제적으로 좀 자유로워야 웃는 낯으로 볼 수 있는데
    남자월급 140 받아서 어찌 살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지방에서 자리를 잡으면 좋은데 그건 싫어하고 ㅜ ㅜ

  • 17. 초봉이니까
    '14.6.19 10:16 AM (223.62.xxx.191)

    어떻게든 경력살리고 인정받아야죠
    기술없이 중소기업이면서 잘나가려면 영업직이라도 하고요.
    영업은 능력별로 많이 받으니까요.

    결혼전부터 맞벌이 생각하고 늘어지지마시고
    독해지길 권해요

    느낌이 가족들이 너무... 남동생 오냐오냐하는 느낌...
    자립하려면 여자든 남자든 강해져야죠..

    벌써부터 동생 월급이 얼마안되니
    맞벌이시키고 집구해줘야지..ㅡ 동생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 18. ddd
    '14.6.19 10:21 AM (58.226.xxx.92)

    맞벌이 필수
    선택적 육아 출산
    삶의 지표 정하기

    요게 관건이라고 봅니다 222222

  • 19. 제 친구부부는
    '14.6.19 10:28 AM (59.10.xxx.161)

    그래서 딩크가 되었습니다

  • 20. 지나가다
    '14.6.19 10:34 AM (152.149.xxx.254)

    220.120.님 댓글 동감합니다.

  • 21. ......
    '14.6.19 10:37 AM (152.149.xxx.254)

    과 수석이었지만
    전공관련 시험은 바늘구멍이라 눈 낮춰
    중소기업 다녀요.
    초봉 백오십에서 이제서야 180받고 감지덕지 다닙니다.

    언론에서 대졸 초임이 삼사천이라고 할 때
    다른세상의 일처럼 느껴져요.

  • 22. 정말
    '14.6.19 10:41 AM (59.12.xxx.36)

    그렇군요.
    저도 일은 하지만 우리때랑은 정말 다른것 같네요(43살)

    그런데 이곳은 지금 과장 부장도 월급이 그만 그만 하다는게 더 문제더라구요.

    초봉이 작아도 열심히 하면 그리고 연차가 되면 올라야하는데

    거의 그렇지 않은가 봐요.

  • 23. 그게
    '14.6.19 10:53 AM (59.10.xxx.161)

    신입을 안 뽑아요 뽑아도 계약직 몇년간 계속 신입사원

  • 24. 2014
    '14.6.19 11:20 AM (121.177.xxx.96)

    년 대학졸업후 취업시장으로 나오는 사회초년생들의 현실입니다
    미국에서 대학졸업한 여학생들이 대기업 계약직으로 채용되는 현실입니다
    그러다보니 국내 대학졸업한 여학생들은 그 계약직에도 밀리는것을 두번이나 들었어요
    미국 고등 대학 (주립)을 졸업하고 대기업 계약직으로 왔다길래 설마 제대로 된 대학졸업인것 확실하냐고
    3년전에 그런 말이 나왔어요..그후론 그런일을 자주 보네요 초봉150만원 정도이지요

    2년 무조건 계약직으로 채용해요
    올 초에 계약직 이게 문제가 되니까 정권에서 무기로 전환할려고 했대요 그래서 기업에서 2년 다되어 간 계약직 직원부터 해고했대요 정규직 전환하면 비용이 든다 이거겠지요
    그래서 어느 기업은 지켜보고 있다고 했는데 이젠 그말조차 나오지 않는다고 하네요
    지금 20대 취업시장은 어렵습니다 물론 우리 조카 누구는 단번에 어디 취업했단 말 꼭 나오는데
    그런것 있어도 보통은 이렇습니다

  • 25. 하아
    '14.6.19 11:37 AM (210.120.xxx.129)

    젊은이들 그렇게 힘들게 청소년때부터 공부하고 사회에서도 적당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는게
    너무 안타깝네요.

  • 26. ....
    '14.6.19 12:26 PM (218.234.xxx.109)

    대학교 들어갈 때 스카이 아니더라도 서성한이면 엄청 공부 잘했다 소리 듣잖아요.
    문과(사회과학 포함)는 취업 서류전형이 쉽지 않대요. 이력서 수십통 써내야 한다고...

    간판 위해선 대학교지만, 취업하려면 대학 낮춰 이과/공대 가는 게 낫다고...

  • 27. 현실
    '14.6.19 12:30 PM (203.237.xxx.42)

    http://mirror.enha.kr/wiki/%EC%97%B0%EB%B4%89

    20대 평균연봉 : 남2499, 여2257
    30대 평균연봉 : 남3761, 여2718
    40대 평균연봉 : 남5060, 여2494
    50대 평균연봉 : 남4882, 여2259
    60대 평균연봉 : 남2894, 여1732

    2012년 기준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명목 기준)은 23679달러로, 약 2,650만원에 해당한다

  • 28. 위생사..
    '14.6.19 1:24 PM (1.235.xxx.58)

    맞아요..수도권 크지 않은 개인치과 위생사 월급 250 받아요..경력 칠년정도 지만..나이는 서른도 안됬고..거기다 주5일 근무 합니다..보너스도 몇회 나오고..그래도 나갈까봐 대우도 좋더라구요..기술있음 여자도 백사십보다는 많이 받아요..그러니 적성 맞으면 전공을 기능 기술쪽 해야 할것 같아요..

  • 29. ...
    '14.6.19 1:50 PM (211.202.xxx.123)

    어느치과가 주5일 근무하는 위생사 둡니까?
    보통 주 6일제 던데......
    거기가 조건이 좋은거같은데요

  • 30. 연봉
    '14.6.19 1:56 PM (58.140.xxx.13)

    우리나라 물가나 경제규모에 비해서 임금수준이 너무 낮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수출도 많아지고 소득도 높아졌다는데..
    대체 그 돈들 다 어디로 갔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480 홈쇼핑실크테라피서 석유냄새가 나요 7 .. 2014/06/20 1,533
390479 문창극이 청문회까지 간다면 3 에고 2014/06/20 1,230
390478 여가부장관후보 김희정 아빠위해 특혜입법까지 2 가지가지 2014/06/20 1,409
390477 뺀치아가 아직나지않았는데 옆치아가 흔들려요 2 초등 2014/06/20 953
390476 울 딸 땜에 아침에 웃은 이야기 11 2014/06/20 3,613
390475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6/20am] 왜 전교조를 타깃 삼나? lowsim.. 2014/06/20 978
390474 딸이 힐링^^ 10 엄마 2014/06/20 3,292
390473 화려한 경력 모음 명불허전 경천진동...,,,,,,,,,,,,,.. 5 하고나서 2014/06/20 1,342
390472 제빵기로 식빵 만들기 쉽나요?(알려주세요) 14 빵집이없는동.. 2014/06/20 3,991
390471 산부인과 빈혈검사시 금식인가요? 3 컴앞 대기 2014/06/20 2,967
390470 대나무자리 빈티나나요? 4 여름 2014/06/20 2,027
390469 바람 대처법좀 알려주세요 3 2014/06/20 2,679
390468 정말 '그분'의 수첩은 데스노트인가요? 4 ㅋㅋ 2014/06/20 2,323
390467 시각장애인 안내견 승차거부 사건을 보면서.. 5 6월 2014/06/20 2,086
390466 2014년 6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06/20 1,103
390465 정책금융공사 직원들이 산업은행 통합에 반대하는이유가 무엇인가요?.. 3 .. 2014/06/20 1,937
390464 운동 첨 하는데 PT 없이 스트레칭이랑 유산소(런닝머신,자전거).. 3 PT비싸 2014/06/20 2,877
390463 아기가 습관처럼 입술을뜯어요ㅠ ㅠ 피치플레저 2014/06/20 3,052
390462 내가 다시 결혼전으로 돌아간다면....남편감보는 체크리스트 72 잘되.. 2014/06/20 31,882
390461 다리인대늘어나서 기브스 하신분들 4 sany 2014/06/20 3,769
390460 줄넘기 운동하실 때 지루하지 않게 하는 방법???? 11 무무 2014/06/20 3,420
390459 누군가 제 이메일을 아이디로 도용하고 있는데 신고하는 방법있나요.. 3 발랄 2014/06/20 5,642
390458 쌀벌레가 생긴 쌀 버려야 하나요? 2 ... 2014/06/20 3,820
390457 청국장엔 왜 김치를 넣나요? 6 떠돌이 같아.. 2014/06/20 3,307
390456 관리실 화장품 어디서 더 저렴히 살수 없나요? 6 에뜨레벨 2014/06/20 2,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