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보같은 나..(유시민님 관련..)

강민주 조회수 : 1,525
작성일 : 2014-06-18 12:39:39
지난토욜 오후2시에 제주에서 유시민님 강의가 있었답니다
보름전부터 응원메세지를 담은 플랭카드까지 준비하고
그날만 기다렸었는데요..
정작 그날 가뵙질 못했어요 --;
아침부터 상상만해도 눈물이 나서 용기를 내지 못했어요
노짱님 기일 지난지도 얼마되지 않았고..
직접 얼굴을 마주하는순간
도저히 감정을 조절할수가 없을것같은거예요
유시민님은 또 얼마나 당황스러울꺼예요?
오전내내 훌쩍거리다가 결국 못갔어요
나이 오십중반에도 눈물샘은 청춘인지 내자신이 바보같아요
제주에선 참으로 뵙기 힘든분이라 너무 아쉽네요
무엇보다도 변함없이 응원하겠다는 뜻을 전하고 싶었거든요
에효~~ 난 정말 바보인가봐요 흑!!
준비했던 응원메세지 다시한번 되뇌어봅니다..

잊지않겠습니다!
언제..
어디서..
무슨일을 하시든..
변함없이 응원합니다!

평범하기 그지없는 제주아줌마 드림!



IP : 119.207.xxx.7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편히 가지세요.
    '14.6.18 12:42 PM (110.14.xxx.144)

    몇달 전 강연회서 뵌 유시민님은 무척 편안해 보이셨어요.

    득도한 분위기
    혹은
    동네 아저씨 분위기?^^

    함께가자 우리 이길을.....
    웃으면서.......

  • 2. ㅎㅎ
    '14.6.18 12:48 PM (124.49.xxx.81)

    이 뭔 순래보란 말입니꽈?
    걍 맘 편하게 갔다오시지 말입니다.

  • 3. 아이구
    '14.6.18 12:52 PM (221.139.xxx.80)

    다녀오시지 그러셨어요
    요즘 학생들 글쓰는법 강의하러 다니신다는데 서울서 하면 꼭 가볼라구요 아이손잡고 더도 말고 덜도말고 저사람 반만 닮아라 하는 심정으로 ㅎㅎ

  • 4. 강민주
    '14.6.18 12:55 PM (119.207.xxx.79)

    그러게 말입니다.. ㅋ
    노짱님 얼굴이 오버랩되면 일이 커질것같아서
    용기를 내지 못했네요 에효~~ 바보!

  • 5. ...
    '14.6.18 1:30 PM (218.147.xxx.206)

    에고, 아까워서 어쩐대요?
    귀한 기회와 현수막~~

  • 6. 닥out
    '14.6.18 1:45 PM (50.148.xxx.239)

    아까와라...
    저도 유시민씨 좋아하는데요.. 몸이 이억만리라 못 만났어요.
    요즘 유시민씨 이야기 하는 것을 보니, 위의 어느 님 말씀대로 거의 득도한 경지더군요.
    국민에 대한 믿음이 없어져서 '때가 아닌가보다' 하더라고요.
    예전처럼 열성적으로 치열하게 저항하는 것도 지쳐서인지... 마음에서 많이 내려놓은..
    그게 저는 마음이 참 아팠어요.

  • 7.
    '14.6.18 2:24 PM (110.70.xxx.194)

    원글님ㅠㅠㅠ
    저도 노대통령 돌아가시고 처음엔
    그분 주위에 있던 분들 보면 눈물이 왈칵 왈칵 나왔었어요ㅠ 그치만 또 위로도 됐고요.
    이젠 좀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마음 아프고 뭔가 울렁거립니다.
    다음엔 좀 더 단단히 마음 잡숫고 꼭 만나고 오세요!!
    그분들에겐 큰 힘 될거예요.

  • 8. 닥아웃
    '14.6.18 2:32 PM (211.38.xxx.189) - 삭제된댓글

    순애보;;;;
    에구.. 그래도 가보셨음 더 좋았을걸.. 제가 다 안타깝네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402 중1아들이 12시가 넘어서도 자요 12 중딩맘 2014/08/03 2,487
403401 영어 스피킹 실력 늘리는데 도움되는것 좀 알려주세요 4 초등아이 2014/08/03 2,757
403400 부침개가 찐득찐득해요 6 모모 2014/08/03 2,767
403399 82 크리스챤님들에게 도움에 대해서 묻고 싶어요 7 사랑은 2014/08/03 752
403398 캐리비안베이 5 필요한거요 2014/08/03 1,751
403397 사람들은 죽을 때 정말 저승사자를 보게 되나요? 64 ㅇㅇ 2014/08/03 33,500
403396 청도 캠핑장 사고ㅠㅠ 27 청도... 2014/08/03 19,534
403395 이상한 악몽을 꿨어요 해석 좀 해주세요ㅠㅠ 1 ㅠㅠ 2014/08/03 1,114
403394 만화 추천해주세요 23 김치랑 2014/08/03 2,055
403393 소개남의 전여친이 연락을 한다네요 2 2014/08/03 1,961
403392 공허함, 쓸쓸함... .. 2014/08/03 1,421
403391 홈쇼핑서 좀전에 다이어트제품 구입했는데요 1 아구 2014/08/03 879
403390 '명량'은 스펙터클 오락 영화가 아니다 12 샬랄라 2014/08/03 2,548
403389 국내여행 일정좀 봐주세요 5 50대 여자.. 2014/08/03 1,709
403388 300중 75를 비상금으로 한다는데...이건 좀 너무하지 않나요.. 7 ... 2014/08/03 3,097
403387 겐조 토스터기 어떤가요? ㅇㅇ 2014/08/03 676
403386 시민 300명, 광화문서 음악회...유족들 "쓰러지면 .. 2 샬랄라 2014/08/03 2,257
403385 방학특강이 과연 아이들에게 얼마나 도움일 될까요? 8 ... 2014/08/03 2,252
403384 개그맨 염*환 아내분이요 22 유후 2014/08/03 19,113
403383 일요일 아침 도서관, 좋아요 4 ^^ 2014/08/03 2,474
403382 고깃집 된장찌개 맛의비결 8 무지개 2014/08/03 6,016
403381 휴가를 가야하는데... 고민녀 2014/08/03 699
403380 힘들때 가슴에 새기는 말.. 좀 알려 주세요. 20 2014/08/03 3,622
403379 태풍온 와중에 제주도로 휴가 와있어요 ㅠ ㅠ 6 000 2014/08/03 3,011
403378 불고기감 양념은 했는데 찝찝 25 찝찝허네 2014/08/03 3,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