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안양천을 1시간 걷고왔는데, 밤이라 발등이랑 발목쪽에 모기한테 물렸는지 간지럽더라구요.
근데 다음날 정도에 당일에는 별 느낌없었던 허벅지쪽이 막 간지러워서 계속 손이 가는데,
시간이 하루정도 더 지나니 그 부분이 아주 빨갛게 반점(가로세로 약 7-8센티 정도)이 생기고(수포는 아니고) 만져보니 딱딱하고 열감이 있어요. 여전히 간지럽구요. 수포가 생기기 전 전조증상은 아니겠지요? ㅠ
예전에도 발등, 발목 쪽에 (개미한테 물렸는지) 비슷한 증상이 있어서 바지를 뚫고 뭐한테 물렸나보다..라고 하고 있었는데 오늘 우연히 대상포진 기사를 봤는데...혹시나!! 하는 마음이 들어서요.
보통 대상포진은 극심한 고통이 있다던데 저는 그정도는 아니거든요.
(근데 기사에.. 대상포진은 초기에는 가려움, 발열, 따가움 등만 나타난다. 특별한 원인이 없이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대상포진인지 잘 모른다. 그러다 극심한 통증과 수포성 발진이 생긴다...는데 ㅠ)
뭐에 물리면 이렇게 살이 딱딱해지고 붉어질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