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교포1세분들은 한국 떠났을 때 그수준으로 보시나봐요
70년대에 가셨는데 거기서 멈췄어요
아주 가끔 오면 미국이 좋네 어쩌네 해요
물론 좋겠죠...살고 있는데가 좋음 다행이죠
하지만 한국은 이렇고저렇고 말이나 안했음 좋겠어요
선물이라고 줘도 안갖는 네슬레나 엠엔앰 초코렛이나 과자에여
그거 여기서도 살 수 있고 더 맛있는것도 많은데...
온갖 생색 다 내길래 여기서도 싸게 살 수 있고 더 맛있는거 많아서 굳이 별로라고 했어요
항상 사와도 이런 것만 사와서 엄마가 그냥 오라고 했대요
그래도 자꾸 물어보길래 영양제나 한개 사오랬더만 그건 안사오고 엄한 초코렛 몇개만...
우리가 변했대요ㅋㅋㅋ
예전엔 이런거에 환장한 것들이었는데ㅋㅋㅋ
이모 아들이 결혼을 못하고 있어요
이모가 무조건 같이 살아야 한다고 해서요...
아들이랑 같이 안사는 울엄마는 불쌍하고 시어머니랑 같이 안사는 올케랑 저는 나쁜년들이래요ㅋㅋㅌ
이 이모가 이러니 한국 나와도 다른 형제분들은 만나주지도 않으세요
이모가 성격 그런건 알지만 할머니 할아버지도 안계신데 엄마까지 외면 못하겠다고 저희엄마만 이모를 상대해 주시네요
1. ....
'14.6.18 10:34 AM (175.123.xxx.81)원래 이민 간 시대때로 생각수준이 머문데요...70년대에 간 사람은 70년대를 기억하고..80년대 사람은 80년대를 기억한데요..
2. 그런데
'14.6.18 10:42 AM (125.129.xxx.29)그런데 솔직히 70년대 수준아닌가요. 70년대 독재하던 대통령 딸이 이어받아서 독재..
거기에 1900년대 초반에 설쳐대던 친일파들이 스물스물..
경제력은 조금 나아졌을지 몰라도, 사회시스템이나 정치나 복지나 70년대에서 못벗어난듯..3. ....
'14.6.18 10:48 AM (74.101.xxx.219)원글님 지적 맡습니다.
저 무지 외롭습니다.
전 교회 안 가요
박정희가 새마을운동을 잘했고
지금은 대통합의 시대고
언론통제를 안 하면 선동을 한다는
사람들 속에서
사람들이 저보고 빨갱이래요.ㅋ
강신주의 자본주의에 맞서라를 이념의 단계로 받아들이는데
두 손 두 발 다 들었습니다.
어떻게 머릿속들이 저런지
뉴욕타임스 광고의 배후가 의심스럽다나 뭐라나
민노총 어쩌구 하면서.4. 사회시스템이나 복지는
'14.6.18 10:49 AM (59.86.xxx.199)'잃어버린 십년(수구기득권 입장에서)' 동안 많이 발전했어요.
70년대라면 박정희 시대인데 요즘같은 사회구조에 박정희 시대같은 사회시스템이나 복지수준이라면 국민의 절반은 한강다리에서 뛰어내렸을 겁니다.
이명박 이후로 '잃어버린 십년'을 찾기 위해 가열차게 노력 중이라서 가스통들이 그리워 죽으려는 70년대로 곧 돌아가기는 하겠네요.5. ㅇㅇㅇ
'14.6.18 10:50 AM (71.197.xxx.123)선물은 선물로만 받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없어서 필요해서 준다기보다 그냥 호의죠. 쵸콜렛이 저렴하고 가져가기 가볍기도 하고요.
저도 미국에 살지만 옛날 분들 그런 사람 많아요.
세상이 변하고 발전하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죠.
그런데 매년 한국에 드나들고 유럽과 중국에 출장을 다녀 한국과 세계 정세에 밝은 사람들조차 그 가치관은 70년대에 머무르는 사람들도 있어 너무 안타까워요 (라고 쓰고 재수없다고 읽음 -.-)
박정희 신격화와, 진보는 모두 빨갱이 (즉 북한에서 지원을 받는다는 생각) 그리고 근본적으로 아무리 발전해도 아시아인은 백인보다 열등하다는 레이시즘...
진짜 답답하답니다.6. 푸들푸들해
'14.6.18 10:52 AM (175.209.xxx.94)인터넷이 엄청 활성화되기 전에 이민가신 분들은 딱 그때 그대로 멈춰 계신거 같더라구요.. 반면 요새 이민오신분들은 한국드라마도 그렇고 한국사람들보다 더 잘알 죠 ㅎㅎ
7. ㅣㅣㅣㅣ
'14.6.18 11:04 AM (74.101.xxx.219)동감입니다.
나이 많은 분들 안 바뀝니다.
그리고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닌데
한인교회 탓 같아요.
친미 반공주의요
그리고 교포 신문들이 정말 찌라시에요
보통 사람들 다 이거 보니까요.8. ~~
'14.6.18 11:06 AM (58.140.xxx.106)미국은 아니지만 90년대 부터 외국에 살면서 6,70년대에 떠나셨던 교민분들 어쩜 그리 옛날사람처럼 사고하시는지 신기했었는데요
거의 20년만에 돌아온 저도 너무 달라진 조국이 당황스러운건 마찬가지네요ㅎ
특히 돈 놓고 돈 먹기 같아진 결혼문화와 불륜이 너무 흔해진 거요. 그리고 살찐 사람은 2등시민이고요ㅠ 옛날엔 적어도 대놓고 그러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옛날타령 하는게 저도 꼭 살만큼 산 노인네같네요.ㅋ9. ....
'14.6.18 11:09 AM (74.101.xxx.219)한국이 너무 물질적으로 변한 건 있어요.
대충 정신적인 것과 물질적인 면이 같이 성장을 하는데
한국이 정신적인 면이 물질적인 것에 비해서
덜 발달했다는 생각이요.
그래서 보고 있으면 옛날 강남의 땅부자들이 갑자기 부자된
그런 느낌을 전체적으로 받습니다.
친구들 한테서 받은 느낌도 그렇고요.
균형이 안 맞아 보이는 거지요.10. ..................
'14.6.18 11:09 AM (122.62.xxx.139)교포 2세도 마찬가지예요..
제가 만난 교포 2세들.. 70년대후반 80년대초반,, 자기네들이 초,중학생일때 이민간 남자들..
진짜 진상들 많아요..
결혼 얘기할때,,
난 미국에서 자라서 미국사람 마인드라,, 부모도움같은거 절대 노노! 그러나 장인장모 도움은 땡큐!
내가 미국살지만, 난 한국민족이니,, 결혼하면 당연히 부모님 모시고 살아야지,, 여자는 결혼하면 출가외인!
교포2세 남자들중 이중잣대인 진상들이 꽤 있더라구요..11. 나나
'14.6.18 11:12 AM (74.101.xxx.219)교포2세도 남자일 수록 심할 겁니다.
아버지와 어머니 사는 걸 보고 크니까요.^^12. ~~
'14.6.18 11:16 AM (58.140.xxx.106)남녀차이 나는거야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국내에서도 마찬가지죠. 변화하는 환경에서 각자 자기에게 편한 요소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나머지는 버티다버티다 어쩔 수 없을 때 수용하게 되니까요ㅎ
13. ....
'14.6.18 11:22 AM (121.160.xxx.196)천만배 동감이요.
14. ㅇㅇ
'14.6.18 11:23 AM (61.254.xxx.206)당연한 거 아닌가요? 님도 지금 이민가면 마찬가지일거예요.
이모가 한국에 오시면 코슷코에 모시고 가세요.15. ....
'14.6.18 11:32 AM (74.101.xxx.219)그런데 한국에선 코스코를 어떻게 생각하길래 코스코 코스코 하나요
여기선 아무것도 아닌 코스코를..
그냥 홀세일 하는데서 리테일 세일도 하는 데인데
그래서 식구 많은 집들이 좋아합니다.
별거 아녜요
그런데 한국에선 대단하게 생각하나요?16. mi
'14.6.18 11:32 AM (121.167.xxx.42)그 분이 한국 드라마 안보시나봐요?
미국사는 울이모랑 사촌들 한국드리마 많이 봐서 인지 그런거 별로 없던데...
오히려 한국드라마 보고 한국에 대한 과대평가(?) 가...17. ,,,
'14.6.18 11:35 AM (74.101.xxx.219)영어를 쓰는 게 아니라 영어 단어만 사용하겠지요.
그건 한국 어휘가 생각나지 않을 때가 많다고 해요.
한국은 영어 단어를 한국식 발음으로 단어화해서
많이 쓰는지 모르겠어요.
그것에 해당되는 한국 단어가 없는 것도 아닌데...18. 나는 오히려...
'14.6.18 11:38 AM (175.120.xxx.67)이민간지 10년된 친구가 최근 가끔 나오는데,전 오히려 더 괴리감을 느껴요.
젊은 세대라 한국 티비 보고 인터넷 하면서 거기서 쏟아져 나오는 과장된?? 스토리를 다 현실로 믿더군요.
티비와 인터넷과 현실세계는 다르다는걸 얘기해줘도 잘 몰라요...저 그게 더 답답했어요.19. 코스코 여기에서도
'14.6.18 11:40 AM (222.117.xxx.232) - 삭제된댓글별거아니예요. 대단하게 여기지않아요.
코스코가 뭐라고 대단히 여기겠어요.20. 코스코 여기에서도
'14.6.18 11:43 AM (222.117.xxx.232) - 삭제된댓글윗분은 그냥 미국에서도 파는물건 여기서도 살 수 있다는 의미로 쓰신거겠죠.
21. 전요
'14.6.18 2:02 PM (222.105.xxx.159)전 타부향수랑 코티분 받았어요
아직 코티분이 나오는지 창고에 있던걸 준건지22. 닥out
'14.6.18 2:25 PM (50.148.xxx.239)저는 2000년 시작하면서 미국왔는데 그때 사고로 멈췄다는 소리 안들으려고 한국분들 보면 한국에 대한 좋은 점만 이야기 해요. 요즘 굉장하게 발달한거.. 가끔 박근혜 욕도 엄청 하지만요.
인터넷 잘 보고 요즘 세태 잘 아는 분들은 안그런데 그 외에는 좀 고리타분하고 시대에 뒤떨어져 있어요.
저는 대신에 요즘 한국 사람들도 참 후졌다고 생각하는게..
미국에 온지 얼마 안된분들도 미국에 좀 살다 간 분들도 모두... 왜 미국인을 전부 '백인'으로만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입에 '미국백인들'이란 말이 붙어서 무슨 말을 해도 그냥 '미국인'이 아닌 '미국백인들'이라고 말하는데 좀 짜증나기도 하고 정말 이상해요. 물론, 자기 애들이 어울려 노는 애들도 '미국백인들'이어야만 한다고 생각하고요. 지독한 인종주의자들이고 21세기 글러벌한 이 시대에 후진적인 마인드라고 느꼈어요.
백인들이 우리더러 '아시안'이 아닌 '엘로우 피플'이라고 지적하면 어떨까요?
백인이 그리 특별한가요?23. ...
'14.6.18 4:22 PM (39.121.xxx.193)저도 처음엔 한국을 그때 그 수준으로만 보는줄 알았어요.
근데...그 수준으로 보는것보다는 그 수준이길 바라는것같더라구요.
여전히 못사는 나라..그래서 내가 우월감을 느낄 수있는 나라..
미국에서 뭐라도 사오면 "우와~"하며 좋아해야하고..
미국 얘기하면 다들 부러워해야하는데 이젠 그렇지않잖아요?
그러니 심술이 나는거죠..
특히 나이든 교포들 만나면 그런 느낌 많이 받아요.
한국걱정 하는척하지만 사실은 한국이 잘되면 배아픈....24. ...
'14.6.18 6:02 PM (110.15.xxx.54)한국오시면 딱 봐도 놀라실텐데. 공항부터 ^^
인정하시기 아니 받아들이기 힘든 상태이실수도 있겠어요...25. 아효,, 다 거기서 거기
'14.8.13 5:58 PM (75.94.xxx.61)한국에 노인네들은 더한 사람들도 비슷하게 많이 있던데요.ㅎㅎㅎ
여기 미국에도 어르신들은 다 그 생각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이 한국 노인들 만큼 많음.
한국도 살기 좋아졌다고는 하나 가보니 아직 선진국 따라가려면 포장만 그럴듯한 선진국에서 벗어나야 할듯 하던데요? 세월호 사건 이후로 멀 그리 이민전화는 쇄도 하는지...ㅉㅉ 꼭 이렇게 욕들 하다가 급하면 미국이나 다른 유럽쪽으 가거나 유학... 한마디로 다 거기서 거기... 왠 자존심 싸움들 이리 유치하게 하는지. 그냥 답답한 노인네 이야기 하나 가지고....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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