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정희의 호소 '매카시즘은 낡은 수법'

보수 조회수 : 1,060
작성일 : 2014-06-18 09:14:14
'원조 종북' 박정희의 호소 "매카시즘은 낡은 수법" http://youtu.be/Dgrrl2Ex1ug

 

게시일: 2012. 6. 14.

2012년 6월, 새누리당은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이 종북주의자라며 제명을 요구했다.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까지 나서면서 '종북논쟁'이 불붙었다.

정치권에서 종북논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럼 최초의 종북논쟁은 언제, 누구를 상대로 벌어졌을까?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이 대통령 후보로 나선 1963년 10월 최초의 종북논쟁이 벌어졌다. 야당후보 윤보선이 박정희 후보의 좌익 경력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으며, 동아일보는 이를 호외로 뿌렸다.

1948년 11월 소령 박정희는 군 수사당국에 체포됐다. 체포 이유는 남조선노동당 가입과 군내 좌익 활동. 국군 장교가 좌익 세포를 조직해 적화 통일에 나선 셈이다.

군 내 좌익 세력을 관리하던 '원조 종북' 박정희는 결국 군사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지만, 재심에서 형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5.16쿠데타에 성공한 박정희는 63년 대통령선거에 출마했다. 윤보선 후보의 사상검증공세에 대해 박정희 후보는 10월 3일 광주 유세에서 '낡은 수법'이라고 반박했다.

"빨갱이다, 법을 위배했다, 뭐뭐다 해가지고 국민들한테 매일 떠들고 선전하겠다는 주장인데 우리 국민들은 그런 낡은 수법에 넘어가지 않습니다." -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5일에는 주요 일간지 1면 광고를 통해 '매카시즘적 수법'이라고 공격했다. 남로당 세작으로 체포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던 원조종북주의자가 좌익 경력 검증을 '색깔론 공세'라고 비판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제 5대 대통령에 당선된 박정희는 이후 18년간의 독재를 이어갔다. 의원들의 국가관을 문제삼는 박근혜 전 위원장. 만주군 장교에서 대한민국 국군으로, 남로당 간첩으로, 쿠데타 세력으로, 독재자로 변신을 거듭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은 '사상공세는 낡은 매카시즘적 수법'이라고 호소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던진 이 오래된 호소에 대해 박근혜 전 위원장은 어떻게 생각할까?

IP : 46.165.xxx.19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8 9:18 AM (211.178.xxx.72)

    그분이 무슨 생각이 있겠어요. 뇌가 없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925 신해철님 노래방 18번은 My Way셨대요 아셨나요 2014/11/03 935
432924 OB맥주, 블로거에 뒷돈 주고 추천글 2 샬랄라 2014/11/03 1,030
432923 네이버 밴드 비공개설정하는 방법을 알고싶어요ㅠ 3 궁금 2014/11/03 4,722
432922 코트 새로 사면 뒷쪽 부분 처리 하시나요? 6 Yonn 2014/11/03 1,885
432921 아산도 너무하다는 글 보고.. ; 112 d 2014/11/03 12,705
432920 서울 이어 인천도 초.중.고 고교 9시 등교 추진 5 좋아요! 2014/11/03 1,098
432919 중매로는 진실한 사랑 하기 힘든건가요? 13 우하하핫 2014/11/03 3,877
432918 전남친과 헤어지고 1년.. 여전히 가끔 악몽을 꿔요. 6 trauma.. 2014/11/03 4,307
432917 친구랑 첨으로 여행가는데 부산호텔 추천 좀 부탁드려요 11 ..... 2014/11/03 2,626
432916 두근두근 2 잠도 안오.. 2014/11/03 463
432915 신해철씨 5일 화장한데요 6 (ㅠ.ㅠ) 2014/11/03 3,596
432914 유나의 거리 미선이 왜 유나 안따라가나요? 3 ... 2014/11/03 1,834
432913 앞 뒤 안 가리고 윽박만 지르는 팀장 2 ... 2014/11/03 812
432912 82보면 왜 이리 시기심 가득한 글들이 많나요?? 5 ㅇㅇ 2014/11/03 1,358
432911 저도 천공이 생겼었어요 11 nicee 2014/11/03 6,428
432910 평생동안 한번도 우울증에 걸리지않는 사람도 많겠죠? 5 뚫훓 2014/11/03 2,049
432909 발목 보이는 슬랙스 많이 입으시죠? 요즘은 어떻게 입으시나요? 2 슬랙스 2014/11/03 4,022
432908 김무성 ”아기 많이 낳는 순서대로 공천 줘야” 막말 7 세우실 2014/11/03 1,090
432907 일과 출산 육아의 부담이 커요.. 일과 아이 2014/11/03 450
432906 핸폰 갑자기 뜨거워지는 이유? 4 h.o.t 2014/11/03 1,356
432905 지방 영어학원 강사, 어렵나 보네요. 13 언니 2014/11/03 5,221
432904 남편 핸폰이 꺼져있어요..ㅜ 2 갑자기 2014/11/03 1,195
432903 영등포빅마켓주변 당산동푸르지오근처 반찬가게좀 알려주세요 1 당산동반찬가.. 2014/11/03 2,008
432902 세월호202일) 실종자님들 가족품에 얼른 돌아오시라고 이름 불러.. 14 bluebe.. 2014/11/03 410
432901 정말정말 가여운 신해철.. 22 어휴 2014/11/03 5,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