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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을 보면
알 수 있지.
아, 저렇게 해방을 기다리는 사람도
있구나.
조그맣게 차갑게
두 눈을 감고
아, 어찌해,
저리도 못다한
벙어리사랑을.
외치고 싶고
깨지고 싶어도
시간의 실금이 온 몸에 강물처럼 퍼지기를
기다려, 배꼽 같은 씨눈이
노른자위를 먹어치워
아, 그 안에서 원무처럼 일어서는
열애 같은 혁명을 기다려.
달걀을 보면
눈물이 어리지.
아, 저렇게 미해방의 절벽 위에서
꿈꾸는 사람!
- 김승희, ≪달걀 속의 生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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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18일 경향그림마당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1
2014년 6월 18일 경향장도리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
2014년 6월 18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642898.html
너희들 얘기 일반화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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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란 백성들의 눈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 주는 것이다.”
- 네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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