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음 웹툰 곱게 자란 자식 아시나요??
웹툰 조회수 : 3,016
작성일 : 2014-06-18 00:52:54
전 여태까지 네이버 웹툰을 많이 봤거든요??
근데 요즘에는 네이버 웹툰도 썩 끌리는 작품도 없고..
다른 포털쪽에도 눈이 돌아가면서...다음 웹툰에 완전 끌리네요
네이버 웹툰은 댓글들이 참 뭐랄까..
초딩스런 맛이 있었는데..
(대부분 다른 분들 의견도 네이버는 어린층, 다음 웹툰은 어느정도 나이 있는 분들이 본다고 하더라구요)
다음 댓글들은 참 착합니다'_'
뽀짜툰을 보면서 반려동물에 대해서 더 생각해보고
아기고양이를 길거리에서 보면 함부로 만지면 안되는구나라는걸 알게되고
고양이의 매력도 알게되었고
근데 고양이,개털 알러지 있어서 못 키웁니다...
은밀하게위대하게를 보고 영화 개봉할때 어떻게 해서라도 영화를 못 본 제가 한심하고-.-;;
술꾼도시처녀를 보면서 맛있는 안주사진에 침 흘리고
어쿠스틱라이프 보면서 잔잔한 일상에 재미를 느끼고
딩스뚱스 보면서 타국생활에 대해 좀 알고(?)
상상고양이를 보면서 고양이가 느끼는 생각, 주인이 느끼는 생각의 차이를 알고
삼풍을 보면서 어릴때는 몰랐던 우리 사회의 썩은점을 알고 4월에는 세월호랑 너무 비슷해서 울분이 터지기도 하고
어오내 보면서 그냥 일상툰인데 심장이 쫄깃해지는게 참 이상하고..ㅎㅎ
유부녀의 탄생 보면서 내 결혼했을때, 결혼준비 햇을때도 생각나고
소소한가 보면서 아무것도 아닌(?) 오빠의 로맨스에 좀 설레이고..ㅎㅎ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여태 다음 웹툰 볼려고 뻔질나게 드나들었는데 이 웹툰을 몰랐다는게 하...
제목은 곱게 자란 자식이예요
네이버 모카페에서 댓글로 봤어요..
제목이 참 특이하고 댓글 다신 분도 강추하시길래 궁금해서 검색해보고
단숨에 정주행했어요
중간중간 우스갯소리도 들어가고 분위기가 무겁지 않게 흘러가는데..
읽으면서 이렇게 무서웠던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정말 소름끼치도록 무섭고.. 착잡해지면서..봤네요..
http://webtoon.daum.net/webtoon/view/wellgrow
단행본은 아직 1권밖에 안 나왔는데 이거 단행본으로 소장해서
울 딸래미들 크면 꼭 보라고 할꺼예요....ㅜ
IP : 219.250.xxx.8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묘진전
'14.6.18 12:55 AM (72.213.xxx.130)이것도 재밌어요. 다음에 있지요.
2. 저도
'14.6.18 12:58 AM (119.198.xxx.185)보고 있는데 맘이 너무 아파서...
중학생 아이 자기들끼리 우행하는 웹툰 보면서 웃길래 강추해서 읽게 했어요.
아이도 정주행하며 작은 분노도 보이더군요.
우리 역사는 반복되고 있는것 같아요.
친일청산 못한 댓가는 계속되고있죠...ㅠ.ㅠ...3. 라플란드
'14.6.18 1:03 AM (218.149.xxx.7)보다가 힘들어서 그만두었었는데요 . 나중에 내심신이 평온할때 볼려구요
4. ...
'14.6.18 1:24 AM (211.108.xxx.188)저도 1부만 보고 손 떨려서 더 이상 못 보고 있어요. 이 작품이랑 최규석 작가 송곳이 그러네요. 이런 작품 그려주시는 분들이 계시는 게 참으로 감사합니다. 힘들어도 눈 똑바로 뜨고 봐야 할 현실이니 마음 단단히 먹고 조만간 다시 보려 해요.
5. 봄
'14.6.18 2:01 AM (124.111.xxx.112)네,잘보고있는 웹툰이예요.
보면서 항상 부들부들 떱니다.
조정래소설 아리랑을 읽으면서 느낀 그분함을 곱게자란 자식보고 다시금 느낍니다.6. **
'14.6.18 10:36 AM (221.138.xxx.142)좋은 웹툰 정보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41720 | 표정이 풍부한 연기자 누가 있을 까요? 3 | .... | 2014/11/30 | 1,659 |
441719 | 급질ㅡ대청소후 팔이 떨어져나갈만큼 아픈데요 9 | 끙끙앓는중 | 2014/11/30 | 1,138 |
441718 | 서울 유기견 봉사활동 할 수 있는 곳 있나요? 3 | 반려견 | 2014/11/30 | 2,921 |
441717 | 그릇 세트로 직구해보신 분 계신가요~ 3 | 호호 | 2014/11/30 | 1,415 |
441716 | 백일떡. | .. | 2014/11/30 | 610 |
441715 | 만약 아내가 김장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다면.. 68 | 궁금 | 2014/11/30 | 14,144 |
441714 | 용인 죽전, 동백쪽 고등국어학원 좀 알려주세요. 3 | 고1 | 2014/11/30 | 2,313 |
441713 | 빈혈증상에 좋은약.. 5 | 핑핑돌아요 | 2014/11/30 | 2,264 |
441712 | 남편 정말 | 짜증나요 | 2014/11/30 | 787 |
441711 | 30대 후반 부산 보세 옷집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3 | 82쿡스 | 2014/11/30 | 2,417 |
441710 | 주방베란다 확장 조언 부탁드려요^^ 2 | 하늘이 | 2014/11/30 | 2,342 |
441709 | 항공권예매 행사 및 특가판매 하는곳 아시나요? 3 | 데이지 | 2014/11/30 | 1,308 |
441708 | 공부를 할지,남자를 만날지 4 | 30대중반 .. | 2014/11/30 | 1,351 |
441707 | 82님들 코트좀 봐주시면 안될까요 11 | ㅛㅛㅛ | 2014/11/30 | 3,052 |
441706 | 김장 너 정말 ..... 3 | 하~ | 2014/11/30 | 1,469 |
441705 | 잡지나 출판 디자인 쪽 일하시는 분 계세요? 4 | 질문있습니다.. | 2014/11/30 | 1,188 |
441704 | 세탁기 대신 짤순이,과연 옳은 선택일까요? 6 | 매일 빨래해.. | 2014/11/30 | 1,625 |
441703 | 어디갔어요? | 언니 얘기 | 2014/11/30 | 537 |
441702 |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6 | 토리 | 2014/11/30 | 989 |
441701 | 마음을 다스리고 삶을 관조하게 하는 좋은 책 없을까요 14 | 책책책 | 2014/11/30 | 1,789 |
441700 | 홀어머니 외동딸 욕먹겠지만 10 | .. | 2014/11/30 | 4,506 |
441699 | 기계와 특수시제로 잘해주는 이사업체 추천좀 안될까요 | 이사청소 | 2014/11/30 | 431 |
441698 | 고층건물 유리창 알바 비용이 얼마일까요... 2 | ? | 2014/11/30 | 2,866 |
441697 | 진짜 사나이에 문희준은 안 나오나요? | 진짜 | 2014/11/30 | 2,331 |
441696 | 유산균제 효과가 없어서 9 | 뭐가 좋은지.. | 2014/11/30 | 3,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