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음 웹툰 곱게 자란 자식 아시나요??

웹툰 조회수 : 2,819
작성일 : 2014-06-18 00:52:54

전 여태까지 네이버 웹툰을 많이 봤거든요??
근데 요즘에는 네이버 웹툰도 썩 끌리는 작품도 없고..
다른 포털쪽에도 눈이 돌아가면서...다음 웹툰에 완전 끌리네요
네이버 웹툰은 댓글들이 참 뭐랄까..
초딩스런 맛이 있었는데..
(대부분 다른 분들 의견도 네이버는 어린층, 다음 웹툰은 어느정도 나이 있는 분들이 본다고 하더라구요)
다음 댓글들은 참 착합니다'_'

뽀짜툰을 보면서 반려동물에 대해서 더 생각해보고
아기고양이를 길거리에서 보면 함부로 만지면 안되는구나라는걸 알게되고
고양이의 매력도 알게되었고
근데 고양이,개털 알러지 있어서 못 키웁니다...

은밀하게위대하게를 보고 영화 개봉할때 어떻게 해서라도 영화를 못 본 제가 한심하고-.-;;

술꾼도시처녀를 보면서 맛있는 안주사진에 침 흘리고

어쿠스틱라이프 보면서 잔잔한 일상에 재미를 느끼고

딩스뚱스 보면서 타국생활에 대해 좀 알고(?)

상상고양이를 보면서 고양이가 느끼는 생각, 주인이 느끼는 생각의 차이를 알고

삼풍을 보면서 어릴때는 몰랐던 우리 사회의 썩은점을 알고 4월에는 세월호랑 너무 비슷해서 울분이 터지기도 하고

어오내 보면서 그냥 일상툰인데 심장이 쫄깃해지는게 참 이상하고..ㅎㅎ

유부녀의 탄생 보면서 내 결혼했을때, 결혼준비 햇을때도 생각나고

소소한가 보면서 아무것도 아닌(?) 오빠의 로맨스에 좀 설레이고..ㅎㅎ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여태 다음 웹툰 볼려고 뻔질나게 드나들었는데 이 웹툰을 몰랐다는게 하...
제목은 곱게 자란 자식이예요
네이버 모카페에서 댓글로 봤어요..
제목이 참 특이하고 댓글 다신 분도 강추하시길래 궁금해서 검색해보고
단숨에 정주행했어요

중간중간 우스갯소리도 들어가고 분위기가 무겁지 않게 흘러가는데..
읽으면서 이렇게 무서웠던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정말 소름끼치도록 무섭고.. 착잡해지면서..봤네요..
http://webtoon.daum.net/webtoon/view/wellgrow
단행본은 아직 1권밖에 안 나왔는데 이거 단행본으로 소장해서
울 딸래미들 크면 꼭 보라고 할꺼예요....ㅜ
IP : 219.250.xxx.8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묘진전
    '14.6.18 12:55 AM (72.213.xxx.130)

    이것도 재밌어요. 다음에 있지요.

  • 2. 저도
    '14.6.18 12:58 AM (119.198.xxx.185)

    보고 있는데 맘이 너무 아파서...
    중학생 아이 자기들끼리 우행하는 웹툰 보면서 웃길래 강추해서 읽게 했어요.
    아이도 정주행하며 작은 분노도 보이더군요.
    우리 역사는 반복되고 있는것 같아요.
    친일청산 못한 댓가는 계속되고있죠...ㅠ.ㅠ...

  • 3. 라플란드
    '14.6.18 1:03 AM (218.149.xxx.7)

    보다가 힘들어서 그만두었었는데요 . 나중에 내심신이 평온할때 볼려구요

  • 4. ...
    '14.6.18 1:24 AM (211.108.xxx.188)

    저도 1부만 보고 손 떨려서 더 이상 못 보고 있어요. 이 작품이랑 최규석 작가 송곳이 그러네요. 이런 작품 그려주시는 분들이 계시는 게 참으로 감사합니다. 힘들어도 눈 똑바로 뜨고 봐야 할 현실이니 마음 단단히 먹고 조만간 다시 보려 해요.

  • 5.
    '14.6.18 2:01 AM (124.111.xxx.112)

    네,잘보고있는 웹툰이예요.
    보면서 항상 부들부들 떱니다.
    조정래소설 아리랑을 읽으면서 느낀 그분함을 곱게자란 자식보고 다시금 느낍니다.

  • 6. **
    '14.6.18 10:36 AM (221.138.xxx.142)

    좋은 웹툰 정보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2388 미드 추천해주세요 8 집중 2014/07/30 1,873
402387 전남 개표 현황 새누리 63% 1등 2 오선생오셨수.. 2014/07/30 1,689
402386 철수 한길이 목을 날아갔고... 28 .. 2014/07/30 3,253
402385 또 나경원이라니 진짜 미친거 아닙니까??????????????.. 73 미쳤어요??.. 2014/07/30 12,801
402384 군 가혹행위. 물고문. 치약고문 ...사망 5 저녁숲 2014/07/30 1,835
402383 치아교정언제하는게가장좋은가요 6 최선을다하자.. 2014/07/30 2,322
402382 개누리11개 새정치4개 8 열바다 2014/07/30 1,275
402381 선동질에 속임수에 뒷돈이나 챙기는 민주당 찍는 사람 이해 불가... 9 아직도 2014/07/30 921
402380 김을동 의원 출생의 비밀이 언제 세상에 알려진 건가요? 2 @@ 2014/07/30 2,382
402379 대선때는 해직기자가족들..이번엔 유족들.... 하늘이시여 2014/07/30 943
402378 담양·장성·영광·함평 野 이개호 당선 확실(속보) 참맛 2014/07/30 810
402377 김포 사전투표함위에 투표록 없이 개표소도착 7 충추는 2번.. 2014/07/30 1,109
402376 차 없는 분들 5 마음이 달라.. 2014/07/30 2,014
402375 불닭볶음면 첨으로 먹어보니.. 7 ㅈㄱ 2014/07/30 2,937
402374 새대가리들이 압승이네요. 59 흠... 2014/07/30 5,349
402373 이 여름에 피부가 너무 당기네요ㅜㅜ 8 열매사랑 2014/07/30 1,351
402372 니가 한 게 뭐 있어? 13 내가 왜 2014/07/30 3,387
402371 불만제로에 나온 세탁기 어쩌나요 5 구입 한달째.. 2014/07/30 4,767
402370 손뉴스에서 노회찬 인텨뷰합니다.. 2 마니또 2014/07/30 2,524
402369 아말감으로 떼운 이는 오일풀링 꼭5분만해야되는거죠 4 바닐라향기 2014/07/30 3,325
402368 이순신, 그는 영웅이 아닌 처절한 인간이었다 샬랄라 2014/07/30 1,037
402367 그럼 시댁에 전화나 다른 스트레스는 없는데 금전적으로 계속 지원.. 2 mm 2014/07/30 1,658
402366 밥빵기 살까요,말까요.ㅠㅠ 5 .. 2014/07/30 2,985
402365 인터넷이 끊어지는데 랜카드 교체도 해주나요? 7 sk브로드벤.. 2014/07/30 901
402364 약속 안지키는 사람과의 관계요.. 11 피곤 2014/07/30 5,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