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원 실험실이 다 이런가요?

멘붕 조회수 : 2,616
작성일 : 2014-06-17 22:50:47

 

대학원생활이 눈치싸움인거 같아요.  석사 졸업하고 연구소에서 일해도 똑같죠?
전 비공과대 출신 물리,화학,식생,산림 중 1개를 전공하고 있는 학부생이예요.   대학원해서 석사해서 연구원으로 일할 생각 있었거든요. 근데 주위 대학원생들 중에 솔직하게 말해주는 사람 있어서 들었더니, 이건 뭐 도제식으로 가르키네요?

 

실험기구도 사용법도 안 알려주고, 그냥 이렇게 저렇게 하면 돼~ 이런말만 한데요. 첨에는 잘못 들은 줄 알았어요. 학부때 실험실에서는 친절하게 다 가르켜주던 조교였는데, 같은 랩실 대학원생 후배에게는 그냥 이렇저렇게 하면 된다, 대충 가르켜 준다니..충격이 커요. 너무 친절한 건 기대도 안 했어요. 옆에서 하는거 지켜보고 따라해 봐~ 이런식으로 대충 알려준다니..

근데 그걸 1명에게 들은게 아니라/ 다른 랩실 애들도 그런 적 있다고 그렇게 말을 하네요? 완전 이건 사회생활의 시작인건 맞는데요. 사람이  피폐해 질거 같아요. 이런 대접을 받으면서 까지, 있어야 되나 그런 고민 들꺼 같아요.

실험실에서 실험하면서 연구원 하시는 분들도 다 겪으신건가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겟어요.  그리고,, 교수님들도 이런거 다 겪고 박사하고 포닥하고 교수하는거죠?

심지어 다른단과대 교수님중에선 자기 밑에 대학원생 인건비 가로채는 사람도 있대요.. 대학원생통장으로 들어오는 인건비중 일부를 교수에게 상납하는 사람도 있대요.......................

어떤 공과대학 특정과는 서울대 A랩실 출신들만 교수로 채용되구요..
 

대학원 실험실에서 가르칠때,사람 차별해 가면서 가르치는 이유는 뭔가 싶네요. 좀 순하게 생겼는데,, 만만하게 보고 저런식으로 대접받으면,, 멘붕올꺼 같아요.. 이겨낸 방법 좀 알려주세요.

IP : 183.106.xxx.2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4.6.17 11:01 PM (121.177.xxx.54)

    전 선배들 논문 실험 도와주면서 배우거나
    아님 다른 논문 뒤져서 독학하거나 했어요
    대학원생 인건비야 받아본 적도 없고ㅡㅡ
    랩 생활이 좀 그래요ㅜㅜ

  • 2. 한국대학에선
    '14.6.17 11:02 PM (175.209.xxx.94)

    교수들 시다발로 일하는 경우가 허다하죠...

  • 3. ㅇㅇㅇ
    '14.6.18 4:33 AM (71.197.xxx.123)

    전 한국에서 대학원을 다니진 않았지만, 학부때 조교는 페이를 받고 일하는 거라서 다 가르치는게 의무이지만 대학원에서는 선배가 후배를 가르칠 의무가 없는 것 같아요.

  • 4. ㅇㅇㅇ
    '14.6.18 4:47 AM (71.197.xxx.123)

    덧붙여, 실험 기기도 내가 골라서 사서 랩 내에서 처음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기구도 내 실험을 위해 맞춤형으로 오더하는 경우도 있고, 데이타 분석 프로그램도 내가 만들어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내 실험을 온전히 내가 하는 거예요. 개척 정신이 필요하죠.

  • 5. 대학원은
    '14.6.18 6:24 AM (61.253.xxx.25)

    스스로 알아서 공부하는곳이에요 책보고 실험메뉴얼도 짜고 논문보고 실험메뉴얼짜고
    연구원이 무슨 학원처럼 뭐 배워서 그냥 하는 직업은 아니고요
    좋은 선배만나면 도제식으로 좀더 빠르게 습득할 수있죠
    그러나ㅜ기본적으로 스스로 무엇을 할지 어떻게 할지 알아야해요
    수많은 기계들 다 메뉴얼 있고요

    메뉴얼 숙지하면서 스스로 사용법 알아내는거고요

    모든실험에ㅜ쓰는 시약 기구 다 자기가 결정해야하고요


    연구원하고싶으시면 약간 생각전환하시면 좋겠어요

  • 6. 큰 오산
    '14.6.18 9:11 AM (1.215.xxx.84)

    대학원이 학부처럼 교수나 조교가 가르쳐주는대로 받기만 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스스로 어떤 과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고, 생각하고 실험하고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배우고 연구결과를 내는 것이지요.
    기계 사용법이요? 모르면 선배에게 물어보면 되죠..
    알아서 가르쳐주기를 앉아서 기대하신 다니요...
    아마도 선배는 중요한 거는 가르쳐줄거에요. 선배도 기계 잘못 다뤄서 기계 고장나면 본인도 답답할테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392 필링 제품 알려주세요^^ 집에서 일주일에 한번 바른다는데. 3 필링 2014/06/18 2,162
390391 인천시, 월드컵 응원전에 공무원 동원... 수당도 지급 12 지랄들한다 2014/06/18 2,295
390390 안쓰는 화장품 3 @@@ 2014/06/18 1,991
390389 의료민영화저지 반대서명운동 5 pj 2014/06/18 1,073
390388 목관악기 쓰는 분들 배나무. 단풍나무 중 어느것이 좋은건가요 7 . 2014/06/18 1,023
390387 폭력적인 아이 글 읽고 저의 조카 생각나서요 1 ㅇㅇ 2014/06/18 1,556
390386 많이 읽은 글 중 아이큐 보고 궁금해서요 1 궁금 2014/06/18 985
390385 오늘 명동 롯데 본점 가신 분~ 3 그네하야 2014/06/18 1,592
390384 생생정보통. 황금레시피 제육볶음요.. 4 뭉크22 2014/06/18 5,308
390383 독립운동가단체, 문창극 임명 땐 정부행사 '불참' 3 세우실 2014/06/18 1,177
390382 출근길에 울컥하고 가슴이 아파요.... 13 아침마다.... 2014/06/18 4,010
390381 어느 편의점 직원 74 갱스브르 2014/06/18 14,561
390380 [박근혜도조사하라] 잊지않을게... 청명하늘 2014/06/18 1,046
390379 양파 장아찌할때 설탕이요.부피 무게? 8 불량주부 2014/06/18 2,068
390378 급반전..오늘 기자들사이에 문창극 사퇴이야기 나왔으나.. .. 2014/06/18 2,496
390377 집을 팔려고 하는 전업주부인데요. 메일 집에 있어야 할까요? 12 2014/06/18 3,110
390376 작년 매실 거르고 식초부어놨었는데 맛이 끝내줘요 ㅋㅋ 8 ... 2014/06/18 4,507
390375 유용한 사이트들과 어플들 모음이라네요. 18 다루1 2014/06/18 4,775
390374 샐러드 드레싱 97 상큼하게 2014/06/18 8,508
390373 짐이 얼마 없는데요 어떻게 이사하면 좋을까요? 1 더워 2014/06/18 1,468
390372 일관성에 관하여 - 서민 2 역시 서민 2014/06/18 1,205
390371 빙수기좀 추천해 주세요~~ 5 여름이 2014/06/18 1,835
390370 샐러드 드레싱, 제가 음식 젬병이라.. 6 매실 2014/06/18 1,795
390369 블펜펌)박유하 피해자 코스프레 중.. 페이스북 글 보세요 9 ㅇㅇ 2014/06/18 2,244
390368 저희집 고양이 이야기. 9 집사 2014/06/18 2,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