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원 실험실이 다 이런가요?

멘붕 조회수 : 2,537
작성일 : 2014-06-17 22:50:47

 

대학원생활이 눈치싸움인거 같아요.  석사 졸업하고 연구소에서 일해도 똑같죠?
전 비공과대 출신 물리,화학,식생,산림 중 1개를 전공하고 있는 학부생이예요.   대학원해서 석사해서 연구원으로 일할 생각 있었거든요. 근데 주위 대학원생들 중에 솔직하게 말해주는 사람 있어서 들었더니, 이건 뭐 도제식으로 가르키네요?

 

실험기구도 사용법도 안 알려주고, 그냥 이렇게 저렇게 하면 돼~ 이런말만 한데요. 첨에는 잘못 들은 줄 알았어요. 학부때 실험실에서는 친절하게 다 가르켜주던 조교였는데, 같은 랩실 대학원생 후배에게는 그냥 이렇저렇게 하면 된다, 대충 가르켜 준다니..충격이 커요. 너무 친절한 건 기대도 안 했어요. 옆에서 하는거 지켜보고 따라해 봐~ 이런식으로 대충 알려준다니..

근데 그걸 1명에게 들은게 아니라/ 다른 랩실 애들도 그런 적 있다고 그렇게 말을 하네요? 완전 이건 사회생활의 시작인건 맞는데요. 사람이  피폐해 질거 같아요. 이런 대접을 받으면서 까지, 있어야 되나 그런 고민 들꺼 같아요.

실험실에서 실험하면서 연구원 하시는 분들도 다 겪으신건가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겟어요.  그리고,, 교수님들도 이런거 다 겪고 박사하고 포닥하고 교수하는거죠?

심지어 다른단과대 교수님중에선 자기 밑에 대학원생 인건비 가로채는 사람도 있대요.. 대학원생통장으로 들어오는 인건비중 일부를 교수에게 상납하는 사람도 있대요.......................

어떤 공과대학 특정과는 서울대 A랩실 출신들만 교수로 채용되구요..
 

대학원 실험실에서 가르칠때,사람 차별해 가면서 가르치는 이유는 뭔가 싶네요. 좀 순하게 생겼는데,, 만만하게 보고 저런식으로 대접받으면,, 멘붕올꺼 같아요.. 이겨낸 방법 좀 알려주세요.

IP : 183.106.xxx.2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4.6.17 11:01 PM (121.177.xxx.54)

    전 선배들 논문 실험 도와주면서 배우거나
    아님 다른 논문 뒤져서 독학하거나 했어요
    대학원생 인건비야 받아본 적도 없고ㅡㅡ
    랩 생활이 좀 그래요ㅜㅜ

  • 2. 한국대학에선
    '14.6.17 11:02 PM (175.209.xxx.94)

    교수들 시다발로 일하는 경우가 허다하죠...

  • 3. ㅇㅇㅇ
    '14.6.18 4:33 AM (71.197.xxx.123)

    전 한국에서 대학원을 다니진 않았지만, 학부때 조교는 페이를 받고 일하는 거라서 다 가르치는게 의무이지만 대학원에서는 선배가 후배를 가르칠 의무가 없는 것 같아요.

  • 4. ㅇㅇㅇ
    '14.6.18 4:47 AM (71.197.xxx.123)

    덧붙여, 실험 기기도 내가 골라서 사서 랩 내에서 처음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기구도 내 실험을 위해 맞춤형으로 오더하는 경우도 있고, 데이타 분석 프로그램도 내가 만들어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내 실험을 온전히 내가 하는 거예요. 개척 정신이 필요하죠.

  • 5. 대학원은
    '14.6.18 6:24 AM (61.253.xxx.25)

    스스로 알아서 공부하는곳이에요 책보고 실험메뉴얼도 짜고 논문보고 실험메뉴얼짜고
    연구원이 무슨 학원처럼 뭐 배워서 그냥 하는 직업은 아니고요
    좋은 선배만나면 도제식으로 좀더 빠르게 습득할 수있죠
    그러나ㅜ기본적으로 스스로 무엇을 할지 어떻게 할지 알아야해요
    수많은 기계들 다 메뉴얼 있고요

    메뉴얼 숙지하면서 스스로 사용법 알아내는거고요

    모든실험에ㅜ쓰는 시약 기구 다 자기가 결정해야하고요


    연구원하고싶으시면 약간 생각전환하시면 좋겠어요

  • 6. 큰 오산
    '14.6.18 9:11 AM (1.215.xxx.84)

    대학원이 학부처럼 교수나 조교가 가르쳐주는대로 받기만 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스스로 어떤 과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고, 생각하고 실험하고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배우고 연구결과를 내는 것이지요.
    기계 사용법이요? 모르면 선배에게 물어보면 되죠..
    알아서 가르쳐주기를 앉아서 기대하신 다니요...
    아마도 선배는 중요한 거는 가르쳐줄거에요. 선배도 기계 잘못 다뤄서 기계 고장나면 본인도 답답할테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530 청주시 흥덕구쪽~~ 1 부산사람 2014/09/11 797
415529 산북성당 쌍화차... 3 오스카 2014/09/11 3,319
415528 외국백화점 고급 매장가서 옷입어볼때 어떻해야해요? 2 궁금 2014/09/11 1,622
415527 환갑/칠순/팔순 기념전시회 치뤄보시거나,주위에서 보신분 계신가요.. 3 며느리 2014/09/11 1,151
415526 언니들 친정부모님 모시고 살 지역좀 구해주세요 3 이사 2014/09/11 898
415525 why시리즈 2013년 9월 발행, 2014년 구입 전 150권.. 3 무카무카 2014/09/11 1,594
415524 아놔!!뒤끝 없는게 자랑이 아니고 난 그게 짜증난다고!! 황당 2014/09/11 931
415523 시집갈때 친척들에게 돌리는 차렵이불 11 혼수 2014/09/11 4,692
415522 며칠 집 비우고 돌아오면..적응하기가 ㅇㅇ 2014/09/11 795
415521 뱀 물리는꿈은 꼭 태몽인가요? 7 123 2014/09/11 4,901
415520 남편만 내편이면 5 명절후기 2014/09/11 2,056
415519 파멸로 치닫는 박근혜와 등지려는 김무성 7 조작국가 2014/09/11 2,170
415518 서술형 논술형 평가는 경기도만 하는 건가요? 1 궁금이 2014/09/11 666
415517 30인치 정도 되는 캐리어 재질이요. 6 질문 2014/09/11 1,310
415516 일베의 광화문 폭식투쟁에 대하여 1 일베와 친연.. 2014/09/11 833
415515 눈높이스쿨수학 1 학습지 2014/09/11 6,657
415514 말 한마디로 천냥 빚도 갚는다는데... 4 막내며느리 2014/09/11 1,201
415513 며칠째 아파서 강아지한테 미안해요 2 넘넘 미안 2014/09/11 794
415512 샴푸중에 컨디셔너가 뭔가요? 6 궁금 2014/09/11 2,364
415511 수시모집을 보면서 힘이 빠지네요 19 체리 2014/09/11 4,669
415510 삐용이 잘 지내나요? 6 문득 2014/09/11 1,139
415509 자신감 바닥이네요.. 2 .. 2014/09/11 1,137
415508 허리디스크가 있어 라텍스 구입하려는데요 5 ㅇㅇ 2014/09/11 2,374
415507 임신한 배 자꾸 만지는.. 20 ... 2014/09/11 5,359
415506 강아지 피부병 낫게하신분들 도와주세요 26 도와주세욧 2014/09/11 6,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