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원 실험실이 다 이런가요?

멘붕 조회수 : 2,487
작성일 : 2014-06-17 22:50:47

 

대학원생활이 눈치싸움인거 같아요.  석사 졸업하고 연구소에서 일해도 똑같죠?
전 비공과대 출신 물리,화학,식생,산림 중 1개를 전공하고 있는 학부생이예요.   대학원해서 석사해서 연구원으로 일할 생각 있었거든요. 근데 주위 대학원생들 중에 솔직하게 말해주는 사람 있어서 들었더니, 이건 뭐 도제식으로 가르키네요?

 

실험기구도 사용법도 안 알려주고, 그냥 이렇게 저렇게 하면 돼~ 이런말만 한데요. 첨에는 잘못 들은 줄 알았어요. 학부때 실험실에서는 친절하게 다 가르켜주던 조교였는데, 같은 랩실 대학원생 후배에게는 그냥 이렇저렇게 하면 된다, 대충 가르켜 준다니..충격이 커요. 너무 친절한 건 기대도 안 했어요. 옆에서 하는거 지켜보고 따라해 봐~ 이런식으로 대충 알려준다니..

근데 그걸 1명에게 들은게 아니라/ 다른 랩실 애들도 그런 적 있다고 그렇게 말을 하네요? 완전 이건 사회생활의 시작인건 맞는데요. 사람이  피폐해 질거 같아요. 이런 대접을 받으면서 까지, 있어야 되나 그런 고민 들꺼 같아요.

실험실에서 실험하면서 연구원 하시는 분들도 다 겪으신건가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겟어요.  그리고,, 교수님들도 이런거 다 겪고 박사하고 포닥하고 교수하는거죠?

심지어 다른단과대 교수님중에선 자기 밑에 대학원생 인건비 가로채는 사람도 있대요.. 대학원생통장으로 들어오는 인건비중 일부를 교수에게 상납하는 사람도 있대요.......................

어떤 공과대학 특정과는 서울대 A랩실 출신들만 교수로 채용되구요..
 

대학원 실험실에서 가르칠때,사람 차별해 가면서 가르치는 이유는 뭔가 싶네요. 좀 순하게 생겼는데,, 만만하게 보고 저런식으로 대접받으면,, 멘붕올꺼 같아요.. 이겨낸 방법 좀 알려주세요.

IP : 183.106.xxx.2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4.6.17 11:01 PM (121.177.xxx.54)

    전 선배들 논문 실험 도와주면서 배우거나
    아님 다른 논문 뒤져서 독학하거나 했어요
    대학원생 인건비야 받아본 적도 없고ㅡㅡ
    랩 생활이 좀 그래요ㅜㅜ

  • 2. 한국대학에선
    '14.6.17 11:02 PM (175.209.xxx.94)

    교수들 시다발로 일하는 경우가 허다하죠...

  • 3. ㅇㅇㅇ
    '14.6.18 4:33 AM (71.197.xxx.123)

    전 한국에서 대학원을 다니진 않았지만, 학부때 조교는 페이를 받고 일하는 거라서 다 가르치는게 의무이지만 대학원에서는 선배가 후배를 가르칠 의무가 없는 것 같아요.

  • 4. ㅇㅇㅇ
    '14.6.18 4:47 AM (71.197.xxx.123)

    덧붙여, 실험 기기도 내가 골라서 사서 랩 내에서 처음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기구도 내 실험을 위해 맞춤형으로 오더하는 경우도 있고, 데이타 분석 프로그램도 내가 만들어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내 실험을 온전히 내가 하는 거예요. 개척 정신이 필요하죠.

  • 5. 대학원은
    '14.6.18 6:24 AM (61.253.xxx.25)

    스스로 알아서 공부하는곳이에요 책보고 실험메뉴얼도 짜고 논문보고 실험메뉴얼짜고
    연구원이 무슨 학원처럼 뭐 배워서 그냥 하는 직업은 아니고요
    좋은 선배만나면 도제식으로 좀더 빠르게 습득할 수있죠
    그러나ㅜ기본적으로 스스로 무엇을 할지 어떻게 할지 알아야해요
    수많은 기계들 다 메뉴얼 있고요

    메뉴얼 숙지하면서 스스로 사용법 알아내는거고요

    모든실험에ㅜ쓰는 시약 기구 다 자기가 결정해야하고요


    연구원하고싶으시면 약간 생각전환하시면 좋겠어요

  • 6. 큰 오산
    '14.6.18 9:11 AM (1.215.xxx.84)

    대학원이 학부처럼 교수나 조교가 가르쳐주는대로 받기만 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스스로 어떤 과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고, 생각하고 실험하고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배우고 연구결과를 내는 것이지요.
    기계 사용법이요? 모르면 선배에게 물어보면 되죠..
    알아서 가르쳐주기를 앉아서 기대하신 다니요...
    아마도 선배는 중요한 거는 가르쳐줄거에요. 선배도 기계 잘못 다뤄서 기계 고장나면 본인도 답답할테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022 지혜를 좀 나눠주세요 코코넛오일편 5 정말궁금 2014/07/01 2,543
393021 그냥 암생각없이 베스트글보다가 ㅠㅜ 미치겠네요 2 불쌍한아가ㅠ.. 2014/07/01 2,395
393020 갤5 하고 갤노트 3 뭐가 좋을까요..? 3 82님들 2014/07/01 1,519
393019 장흥유원지에 있는 올림피아 수영장 어떤가요? 수영장 2014/07/01 2,397
393018 주식매매수수료 어디가 제일 싼가요? 2 ᆞᆞ 2014/07/01 1,726
393017 전세들어온지 4개월반되었는데 주인이 들어오고싶답니다 6 무거운마음 2014/07/01 2,890
393016 신상철대표 7 알로38 2014/07/01 1,572
393015 세월호 관심 있는 분들 2 이거라도 2014/07/01 955
393014 피부를 엎어버리고 싶네요 5 실버싱글 2014/07/01 2,184
393013 김어준 평전__국민tv 7 // 2014/07/01 1,621
393012 파주에 있는 고등학교에서요 1 bbb 2014/07/01 1,206
393011 박봄은 다욧땜에 그런거 아닐까요?? 9 ,. 2014/07/01 4,788
393010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7.01] 문화일보 과거 "김명수.. lowsim.. 2014/07/01 658
393009 맥 아이새도우중 항상 구매하시는 색상 추천 부탁드립니다 4 데일리부담없.. 2014/07/01 3,041
393008 마트 한번 가면 얼마나 쓰시나요? 14 dd 2014/07/01 3,662
393007 백만원대 예산으로 가죽소파 구입하려고 하는데요.. 브랜드 추천좀.. 5 백만원 2014/07/01 2,942
393006 미국 초등학교 공립 vs. 사립 6 알려주세요 2014/07/01 3,408
393005 강변은 왜 여기저기 끼는건가요? 11 그래요나저급.. 2014/07/01 3,997
393004 무식한 에미가 자식기르는 행복 2 ** 2014/07/01 1,380
393003 장애아동 가족프로그램 입니다. 주변에 추천해주셨으면 하고 올립니.. 공간 2014/07/01 1,085
393002 손없는 날 이사 날짜가 안 맞으면 밥솥이라도 5 손없는 날 2014/07/01 37,961
393001 표구걸하던 새누리..보궐선거 앞두고..또 혁신타령~ 1 개누리라서 2014/07/01 1,040
393000 점 빼는 시술은 괜찮을까요 6 .. 2014/07/01 1,877
392999 외주 맡긴 업체와 트러블이 생겼는데 자료 삭제하고 날른 경우.... 1 .. 2014/07/01 648
392998 급 ~ 어제 오이지 담궜는데요. 질문요. 7 초보 오이지.. 2014/07/01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