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앞집에서 쓰레기봉투를 현관에 내어놓아요.

??? 조회수 : 1,614
작성일 : 2014-06-17 20:33:29

앞집에서 쓰레기봉투를 현관에 내어놓아요.

내놓고 쓰는 건 아니고, 10리터짜리 꽉 채워서 봉지 묶은 걸 현관에 내어놓습니다.

아마도 저녁에 내어놓고 아침에 나가면서 버리려고 하는 듯해요.

저희 아파트는 저층아파트라 엘리베이터가 없거든요. 저희 집은 4층이구요.

그거 버리러 내려 가는 길이 번거로워서 그러는 거 같은데...

 

그런데, 전 그게 너무 싫어요. 문 열자마자 남의 집 쓰레기봉투를 보는 게 기분좋을리는 없잖아요?

쓰레기 봉투를 내놓은 걸 처음 봤을 때는 금방 버리려나보다 했는데, 다음날 아침까지 있더라구요.

몇 번 그러는 걸 보고 나서 관리실에 얘기를 좀 해달라고 했더니 한 동안 안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그 뒤로 또 그래서 다시 한번 더 얘기했어요.

바로 관리실에서 오는 소리가 들리더니 쓰레기봉투를 치우더군요.

그런데, 또 얼마 뒤에 또... 그래서 다시 관리실에서 얘기하고 계단벽에 주의해달라고 써붙이더라구요.

저도 아이 키우는 아이엄마이지만, 기저귀가 잔뜩 들어있는 쓰레기봉투 내놓는 거...

정말 아니다 싶은데, 이거 제가 예민한건가요?

직접 부딪치고 싶지는 않은데, 또 쓰레기봉투를 내놓으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IP : 210.205.xxx.10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7 8:41 PM (58.140.xxx.106)

    어휴, 상상만 해도 스트레쓰 받아요ㅠ 어쩜 공동주택에서 그러고 사는지.. 결국 자기네 집에 나는 냄새 이웃에서 나눠 맡아라 하는 거잖아요. 관리실에 다시 얘기하고 경고문 새빨갛게 써붙이라고 해야겠네요!

  • 2. ㅇㄹ
    '14.6.17 8:42 PM (211.237.xxx.35)

    그래도 원글님댁 앞집은 여기 다른 분들이 하소연하는 앞집 옆집 분들보단 낫네요.
    아예 집앞에다 20리터나 50리터 쓰레기봉지 펼쳐놓고 거기다 담는 사람들이 많던데요.
    우리 앞집은 음식물 쓰레기를 앞에 내놓고 세월아 네월아 자기 맘내키는대로 며칠만에 갖다 버리더군요..
    정 그러면 밤늦게 내다놨다가 아침일찍 버리라 하세요.
    전 차라리 저희 앞집이 제발 밤늦게 내놨다가 아침일찍 (그러니까 우리집이 출근하면서 보기전에)버려줬으면
    좋겠거든요.

  • 3. 거기다
    '14.6.17 8:55 PM (112.173.xxx.214)

    님 쓰레기도 같이 버리세요.
    그럼 그게 싫어서라도 내어놓질 않을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996 드라이기 더운바람이 안나와요 5 센스쟁이 2014/07/14 2,151
396995 나이 40 넘어 은목걸이 하면 유치하겠죠? 13 은목걸이 2014/07/14 3,732
396994 세종고 수학교사 사과문 올렸네요 61 시민 2014/07/14 17,932
396993 아이들, 소중하지요.. kbs..... 2014/07/14 1,049
396992 조언절실) 부동산에서 책임이죠? 12 이런경우 2014/07/14 2,173
396991 조심스러운 질문인데요.. 남편이 짝퉁가반을 사왔어요 ㅜ.ㅜ 8 ... 2014/07/14 3,580
396990 기미, 검버섯 어떻게 관리하세요 3 여기있옹 2014/07/14 3,443
396989 재산이 추정불가라는 만수르 둘째부인 3 .. 2014/07/13 3,391
396988 추석 연휴 시작일 상행선도 밀리나요? 추석 2014/07/13 1,226
396987 분당 지역 운전 매너 정말 더러워요 18 무개념 2014/07/13 4,410
396986 식당 해 보고 싶은데.. 15 노후대책 2014/07/13 3,584
396985 이스라엘, 이 잔인한 천벌 받을놈들 으으으.. 30 호박덩쿨 2014/07/13 5,735
396984 나이40에 몽실이 머리 해놨네요 4 아흑 2014/07/13 3,440
396983 님포매니악2 음악? 2 음악 2014/07/13 1,008
396982 지하빌라 수리건인데요 1 ㅇㅇ 2014/07/13 1,544
396981 공감능력은 어떻게 키우나요?? 1 ㅇㅇ 2014/07/13 1,319
396980 끝없이 생기는 물욕 (특히 좋은 아파트, 가구에대한 집착) 7 욕심 2014/07/13 3,982
396979 이명박이 풍수를 망쳐놔서 그런게 아닐까 7 생각 2014/07/13 2,279
396978 세월호 고 박수현군 아버지, 박종대 님의 심경 토로... 5 고통의시간 2014/07/13 1,557
396977 한강 이라는 작가 책 괜찮은가요? 5 추천부탁 2014/07/13 1,971
396976 뚱뚱하체비만 원피스 어디서 구할까요? 3 원피스 2014/07/13 1,987
396975 여름휴가 계획 잡아놓으셨나요? 어디로? 2014/07/13 977
396974 어렸을 때 성당에서 제병(성체) 과자를 먹은 기억 7 천주교 2014/07/13 3,245
396973 이사예정인데 사소한수리.가구 문의드려요 Drim 2014/07/13 810
396972 지금 시원하죠? 1 여름 2014/07/13 1,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