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부모한테 재산 하나도 안물러받아도 건강이나 했으면..???ㅠㅠ

... 조회수 : 2,846
작성일 : 2014-06-17 19:57:39

저기 옆에 베스트에   부모의 비빌언덕 중요하다. 이글 보다가..ㅠㅠ

저는 부모님한테 재산 하나도 안물러받아도..우리 부모님도 다른 부모님들 처럼 건강하셨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안건강하셔서 남들처럼 한창 살 나이 60대에 돌아가시고...

얼마전에 저희 옆집... 저희집은 주택이라서... 여름에 창문열어놓고 있으면

옆집 전화하는 소리 다 들리거든요. 바로 그집 거실이랑. 제방이랑 가까워서요...

근데 옆집에 아들이... 아이를 낳았는지.... 시아버지 되시는 분이..

며느리 미역을 친구분한테 부탁하는 전화를 하시더라구요...

좋은미역으로 잘  부탁하다고... 근데 그 전화소리듣다가..

옆집 아들분 내외가 어찌나 부럽던지 남들한테는 평범한 일상이..

저한테는 그리움으로. 저도 엄마 살아 계시면 우리엄마도 저런전화도 하시고 하실텐데..

동네에 나가도 파는 미역을 좋은걸 현지에서 살려고.. 부탁하는 그런 모습 보면서

건강한 부모님 계신게 최고로 복받은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돈이야. 뭐 젊은데 제가 벌면 되는거구요..저는 애초에 부모님한테 돈으로는 기대하는게

없어서 그런지.. 아예 부모님한테 그런기대는 한번도 안해서 모르겠지만요..

 

IP : 175.113.xxx.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짠해요
    '14.6.17 7:59 PM (114.202.xxx.136)

    그렇지요. 부모님 안 계시면 이럴 때 많이 슬퍼요.
    그래도 꿋꿋하게 잘 살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많이 행복하시고
    좋은 부모가 돼서 원글님 아이들한테는 오래 오래 같이 옆에 계시는 부모님이 되시면 돼요.

    저도 건강하고 아이들한테 폐 안 끼치고 오래 살고 싶어요

  • 2. 에고
    '14.6.17 8:00 PM (175.223.xxx.11)

    시부모 친정부모 다 살아 있어도 그런 배려 못받았고
    그저 본인 힘으로 살아만 가도 좋겠다는 사람도 있어요

  • 3. 토닥토닥
    '14.6.17 8:04 PM (112.155.xxx.39)

    그래요 높은 곳 보다는 못한 곳 보면서 위안 받으세요. 안계신것 보다 못한 부모님도 많으니까요

  • 4.
    '14.6.17 8:36 PM (112.146.xxx.120)

    자기가 못 가진 걸 부러워하는 법이죠.
    원글님이나 돈 많은 부모 부러워하는 글님이나..

  • 5. ㅇㅇㅇ
    '14.6.17 8:51 PM (1.242.xxx.102)

    시아버님이 87세 8년째 요양병원에 계십니다
    몇번씩 중환자실 가시기도하고요
    5남2녀중 4명 남자들이 병원비 분담하니 부담은 크지않습니다 시어머님 생활비도 분담하고요
    숙모님이 둘아가셔도 되는데 오래사시니 조카들이 고생한다는 얘기를 남편에게 무덤덤하게 전했더니 나에게 무척 화내더라고요 어떻게 며느리가 그런소리를 남의부모처럼 얘기하냐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457 건어물 한치 맛있는데 좀 알려주세요 2 겨울 2014/11/05 1,013
433456 한국서교환 환불? 4 미국코스트코.. 2014/11/05 798
433455 가을에 조심해야 할 우울증 1 스윗길 2014/11/05 1,443
433454 이 새벽에 혼자 소설을 써 봅니다. 13 오늘밤 2014/11/05 4,086
433453 제가 보기에 여자가 사회생활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두가지인듯 4 끄적 2014/11/05 5,440
433452 마왕에겐 미안하지만..채널A mbc ytn 아주 좋아라 하네요 3 미안 2014/11/05 2,645
433451 강남구 일원동근처 아동발달센타 추천해주세요 2 나나 2014/11/05 1,022
433450 여아 때린 돌보미. 화가 치밀어 오름 14 mew2 2014/11/05 3,306
433449 대구로 이사가요(2) 3 답답 2014/11/05 1,476
433448 [급질] 일산사시는 분들, 중산지구 사시는 분 도와주세요 3 @@ 2014/11/05 1,012
433447 원래 남자들도 처갓집 어려워하나요? 8 .. 2014/11/05 1,515
433446 요리할 때 레몬과 레몬주스의 차이... 3 허리 2014/11/05 2,003
433445 밀크티쨈이 뭔가요? 3 0 2014/11/05 2,535
433444 참 이상해요. 1 .. 2014/11/05 777
433443 수사권 기소권 없는 특별법에 유족들은 왜 동의를 하게 되었을까요.. 4 * 2014/11/05 1,511
433442 건강은 타고나나봐요. 4 2014/11/05 1,986
433441 초등학교 학군도 중요할까요? 6 고민 2014/11/05 2,107
433440 그냥 이런저런 넋두리... 1 ... 2014/11/05 706
433439 가수들이 대중에게서 제일 안잊혀지는 존재들 같아요..??? 3 ,,, 2014/11/05 1,239
433438 환율요 후ㅏㄴ율 2014/11/05 701
433437 김치가 많이 달게 됐어요.. 3 ㅜㅜ 2014/11/05 1,662
433436 정윤회, 지난 8월 대통령 측근들과 독도행 발각!!!!! 4 사랑의 도피.. 2014/11/05 2,994
433435 스카이 병원 그 의사... 9 ........ 2014/11/05 4,804
433434 폭력쓰는아이가 자꾸 저희아들 옆에 앉는다고해요..ㅠ 3 중1 아들 2014/11/05 959
433433 수분크림 꼭 발라야하나요? 3 ㅎㅎ 2014/11/05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