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부모한테 재산 하나도 안물러받아도 건강이나 했으면..???ㅠㅠ

... 조회수 : 2,788
작성일 : 2014-06-17 19:57:39

저기 옆에 베스트에   부모의 비빌언덕 중요하다. 이글 보다가..ㅠㅠ

저는 부모님한테 재산 하나도 안물러받아도..우리 부모님도 다른 부모님들 처럼 건강하셨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안건강하셔서 남들처럼 한창 살 나이 60대에 돌아가시고...

얼마전에 저희 옆집... 저희집은 주택이라서... 여름에 창문열어놓고 있으면

옆집 전화하는 소리 다 들리거든요. 바로 그집 거실이랑. 제방이랑 가까워서요...

근데 옆집에 아들이... 아이를 낳았는지.... 시아버지 되시는 분이..

며느리 미역을 친구분한테 부탁하는 전화를 하시더라구요...

좋은미역으로 잘  부탁하다고... 근데 그 전화소리듣다가..

옆집 아들분 내외가 어찌나 부럽던지 남들한테는 평범한 일상이..

저한테는 그리움으로. 저도 엄마 살아 계시면 우리엄마도 저런전화도 하시고 하실텐데..

동네에 나가도 파는 미역을 좋은걸 현지에서 살려고.. 부탁하는 그런 모습 보면서

건강한 부모님 계신게 최고로 복받은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돈이야. 뭐 젊은데 제가 벌면 되는거구요..저는 애초에 부모님한테 돈으로는 기대하는게

없어서 그런지.. 아예 부모님한테 그런기대는 한번도 안해서 모르겠지만요..

 

IP : 175.113.xxx.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짠해요
    '14.6.17 7:59 PM (114.202.xxx.136)

    그렇지요. 부모님 안 계시면 이럴 때 많이 슬퍼요.
    그래도 꿋꿋하게 잘 살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많이 행복하시고
    좋은 부모가 돼서 원글님 아이들한테는 오래 오래 같이 옆에 계시는 부모님이 되시면 돼요.

    저도 건강하고 아이들한테 폐 안 끼치고 오래 살고 싶어요

  • 2. 에고
    '14.6.17 8:00 PM (175.223.xxx.11)

    시부모 친정부모 다 살아 있어도 그런 배려 못받았고
    그저 본인 힘으로 살아만 가도 좋겠다는 사람도 있어요

  • 3. 토닥토닥
    '14.6.17 8:04 PM (112.155.xxx.39)

    그래요 높은 곳 보다는 못한 곳 보면서 위안 받으세요. 안계신것 보다 못한 부모님도 많으니까요

  • 4.
    '14.6.17 8:36 PM (112.146.xxx.120)

    자기가 못 가진 걸 부러워하는 법이죠.
    원글님이나 돈 많은 부모 부러워하는 글님이나..

  • 5. ㅇㅇㅇ
    '14.6.17 8:51 PM (1.242.xxx.102)

    시아버님이 87세 8년째 요양병원에 계십니다
    몇번씩 중환자실 가시기도하고요
    5남2녀중 4명 남자들이 병원비 분담하니 부담은 크지않습니다 시어머님 생활비도 분담하고요
    숙모님이 둘아가셔도 되는데 오래사시니 조카들이 고생한다는 얘기를 남편에게 무덤덤하게 전했더니 나에게 무척 화내더라고요 어떻게 며느리가 그런소리를 남의부모처럼 얘기하냐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161 대학 1년 다닌후 자퇴하면 다시 대학 다닐때 취득학점 인정 안되.. 3 00 2014/07/06 2,280
395160 [잊지말자0416] 댄싱 9 보시는 분 모여봐요 5 춤바람 2014/07/06 1,541
395159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인 5 진짜 의외네.. 2014/07/06 3,770
395158 그것이 알고싶다 보니 자게에서 충고가 맞는듯 13 2014/07/06 10,064
395157 중국어 작문 문의 드려요. 4 거참 2014/07/06 783
395156 푸켓에 호텔을 예약할려하는데요 급질문 1 바보 2014/07/06 957
395155 황산테러 태완군 병상일지 14 눈물펑펑 2014/07/06 3,597
395154 다이어트하는 30대초 키 161 하루 1500칼로리 과한가요? 6 다이어터 2014/07/05 6,395
395153 남의카스에있는 사진만봐도 흔적남나요? 2 궁금 2014/07/05 4,391
395152 나이어린 사람이 ★★엄마라고 불러요. 50 드림 2014/07/05 9,093
395151 수학 정말 궁금한거 있어요. 13 수학 2014/07/05 2,295
395150 모기가 없어졌어요 12 2014/07/05 3,900
395149 81일..11분외 실종자님 이름 부르며 돌아오시길 기도합니다. 21 bluebe.. 2014/07/05 673
395148 시댁이랑 연끊었는데 지금도 시어머니 생각만 하면 14 2014/07/05 6,598
395147 생일축하해주세요 6 . 2014/07/05 841
395146 모임에서 남편자랑하고 왔더니 너무 후회... 17 급후회 2014/07/05 16,522
395145 정유정작가 '28' 봤어요. 와...... 9 홈런 2014/07/05 3,100
395144 호텔킹 ..차재완엄마가 백미녀에요? 1 어휴 2014/07/05 1,476
395143 아이 몸에 갑자기 빨갛게 올라왔어요 9 응급실 2014/07/05 1,142
395142 80년대에 태어났는데 음력생일로 출생신고 한 사람 많나요? 음력생일 2014/07/05 1,609
395141 천만인 서명: 현, 1,735,960 입니다. 김장훈씨 감사! 8 오늘 2014/07/05 1,142
395140 쿨매트 2014/07/05 727
395139 황산테러 수사관이나 세월호 해경, 청와대나 똑같아 4 콘크리트 2014/07/05 946
395138 어른들말 들으면 자다가도 떡먹는다잖아요 4 부분과전체 2014/07/05 1,302
395137 아들 키우기 힘이들때 어떻게 하세요. 5 아들 두놈엄.. 2014/07/05 1,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