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부모한테 재산 하나도 안물러받아도 건강이나 했으면..???ㅠㅠ

... 조회수 : 2,727
작성일 : 2014-06-17 19:57:39

저기 옆에 베스트에   부모의 비빌언덕 중요하다. 이글 보다가..ㅠㅠ

저는 부모님한테 재산 하나도 안물러받아도..우리 부모님도 다른 부모님들 처럼 건강하셨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안건강하셔서 남들처럼 한창 살 나이 60대에 돌아가시고...

얼마전에 저희 옆집... 저희집은 주택이라서... 여름에 창문열어놓고 있으면

옆집 전화하는 소리 다 들리거든요. 바로 그집 거실이랑. 제방이랑 가까워서요...

근데 옆집에 아들이... 아이를 낳았는지.... 시아버지 되시는 분이..

며느리 미역을 친구분한테 부탁하는 전화를 하시더라구요...

좋은미역으로 잘  부탁하다고... 근데 그 전화소리듣다가..

옆집 아들분 내외가 어찌나 부럽던지 남들한테는 평범한 일상이..

저한테는 그리움으로. 저도 엄마 살아 계시면 우리엄마도 저런전화도 하시고 하실텐데..

동네에 나가도 파는 미역을 좋은걸 현지에서 살려고.. 부탁하는 그런 모습 보면서

건강한 부모님 계신게 최고로 복받은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돈이야. 뭐 젊은데 제가 벌면 되는거구요..저는 애초에 부모님한테 돈으로는 기대하는게

없어서 그런지.. 아예 부모님한테 그런기대는 한번도 안해서 모르겠지만요..

 

IP : 175.113.xxx.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짠해요
    '14.6.17 7:59 PM (114.202.xxx.136)

    그렇지요. 부모님 안 계시면 이럴 때 많이 슬퍼요.
    그래도 꿋꿋하게 잘 살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많이 행복하시고
    좋은 부모가 돼서 원글님 아이들한테는 오래 오래 같이 옆에 계시는 부모님이 되시면 돼요.

    저도 건강하고 아이들한테 폐 안 끼치고 오래 살고 싶어요

  • 2. 에고
    '14.6.17 8:00 PM (175.223.xxx.11)

    시부모 친정부모 다 살아 있어도 그런 배려 못받았고
    그저 본인 힘으로 살아만 가도 좋겠다는 사람도 있어요

  • 3. 토닥토닥
    '14.6.17 8:04 PM (112.155.xxx.39)

    그래요 높은 곳 보다는 못한 곳 보면서 위안 받으세요. 안계신것 보다 못한 부모님도 많으니까요

  • 4.
    '14.6.17 8:36 PM (112.146.xxx.120)

    자기가 못 가진 걸 부러워하는 법이죠.
    원글님이나 돈 많은 부모 부러워하는 글님이나..

  • 5. ㅇㅇㅇ
    '14.6.17 8:51 PM (1.242.xxx.102)

    시아버님이 87세 8년째 요양병원에 계십니다
    몇번씩 중환자실 가시기도하고요
    5남2녀중 4명 남자들이 병원비 분담하니 부담은 크지않습니다 시어머님 생활비도 분담하고요
    숙모님이 둘아가셔도 되는데 오래사시니 조카들이 고생한다는 얘기를 남편에게 무덤덤하게 전했더니 나에게 무척 화내더라고요 어떻게 며느리가 그런소리를 남의부모처럼 얘기하냐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2333 최후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은 소방 영웅 존경합니다 2014/07/30 1,008
402332 아들 둘 남편 세남자가 대기하고 있는 거실 나가기싫어요 9 지치네요 2014/07/30 4,803
402331 탄수화물 위주의 채식 6 ... 2014/07/30 2,319
402330 4인가족 외식비 어느정도 쓰시나요 8 무얼드시나 2014/07/30 3,155
402329 줄넘기 하니까 살이 쫙쫙 빠지네요 ^^ 26 성공^^ 2014/07/30 16,565
402328 에르메스 국내 면세가 vs 홍콩 현지가 1 쇼핑 2014/07/30 4,866
402327 만화 프린세스 보셨던 분 계세요? 16 ㅇㅇ 2014/07/30 2,234
402326 30대 중후분들 옷 어디 브랜드 입으세요? 5 덥다 2014/07/30 3,533
402325 중학생영어과외 45만원이면 적정한가요? 8 Rn 2014/07/30 6,037
402324 다리 통증 5 건너 마을 .. 2014/07/30 1,216
402323 교대와 일반대 사범대학의 차이점은 뭔가요? 3 알려주세요 2014/07/30 3,841
402322 무릎 수술후 자꾸 졸리시다는 시어머니 5 며느리 2014/07/30 2,046
402321 내일 하루 자유 무엇을 할까요 14 ... 2014/07/30 2,433
402320 양배추즙과 양파즙 같이 먹어도 될까요? 2 같이 먹어요.. 2014/07/30 2,817
402319 여드름피부때문에 오일프리 선크림 저렴한거 뭐가 있을까요? 3 추워요마음이.. 2014/07/30 1,786
402318 친정부모님 이사가신데요~ 선물은 봉투가 좋을까요? 5 에이스 2014/07/30 2,004
402317 새치염색약 가르쳐주세요. 5 올리브 2014/07/30 1,875
402316 동작을 투표했어요^^ 23 ... 2014/07/30 2,305
402315 광주내려가는 고속버스 에어컨고장 환불되나요? 2 에서컨고장 2014/07/30 2,408
402314 전교조 후원에 동참해요 4 후원문화 2014/07/30 829
402313 미국에 계신분들께 여쭙니다. 4 저도 2014/07/30 1,236
402312 여성스럽다는 느낌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13 2014/07/30 7,809
402311 발뒤꿈치 갈라지는 것은 체질인 것 같아요.. 20 ... 2014/07/30 4,812
402310 집에서 염색하시는 분들 얼마나 가나요 11 ㅇㅇ 2014/07/30 3,163
402309 16개월아기 옥수수 먹는법 어떻게 가르치나요? 8 모모 2014/07/30 1,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