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십견 나을 수 있나요?

ㅠㅜ 조회수 : 4,165
작성일 : 2014-06-17 17:20:55
작년 가을부터 오른쪽 어깨가 계속 아팠는데
3주 전 부터는 브라끈도 매기 힘들고 열중쉬엇 자세도
안되네요. 이러다 영영 팔을 못쓸까 겁이 나요.

정형외과 진료 때 팔이 올라가니 의사는 운동하면 나아진다는 말만하고 MRI를 찍어야지 근육손상을 알 수 있대요.
가격이 오십만원을 육박해 검사를 해야하나 망설여지고
요즘 정말 우울합니다ㅠㅜ
IP : 175.223.xxx.1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프시죠
    '14.6.17 5:35 PM (115.140.xxx.74)

    두손을 뒤로 깍지끼고 날개죽지를 천천히 조였다 풀었다 하는자세를 계속해보세요.
    스트레칭인데 해보면 시원합니다.
    처음엔 아프고 힘들거에요.
    스스로하는 스트레칭이 최고에요.

  • 2. 이어서
    '14.6.17 5:35 PM (115.140.xxx.74)

    인터넷 찾아보면 스트레칭하는거 많아요

  • 3. ...
    '14.6.17 5:39 PM (119.201.xxx.113)

    전 2년 고생했어요 ㅠ.ㅠ
    정형외과, 한의원, 통증의학과, 스포츠마사지 다 다녔어요..
    원글님처럼 열중셔 자세도 안되고 상의 갈아입을때 팔을 못 뻗어 상체를 숙이고 갈아입고 머리감는거조차 힘들고 정말 미칠 지경이었죠.. 각종 병원 다 다녀도 효과도 없는 것 같고 ㅠ.ㅠ
    근데 누가 그러더라구요..열심히 스트레칭하고 2년 고생하면 어느새 나아있다고 ㅎㅎㅎ

    통증의학과에서 통증주사를 10번이나 맞고 아무런 효과 없다고 투덜투덜거리다가
    저녁마다 운동기구잡고 팔돌리기, 철봉잡고 아파도 참고 만세할려고 노력했어요...
    그랬더니 나도 모르게 어느새 열중셔가 되더라구요..그리고 난뒤 만세자세도 되구요.
    어느 한부분 아픈곳이 남아 있긴 하지만 이젠 거의 좋아진 것 같아요.
    정말 2년 고생하니 좋아졌네요 ㅎㅎㅎ

    원글님 우울하신 마음 충분히 알아요..저도 정말 너무 고통스러웠거든요 ㅠ.ㅠ

  • 4. ...
    '14.6.17 5:42 PM (119.201.xxx.113)

    윗댓글님..정말 그렇죠!!!
    팔이 제껴질때의 그 고통이 아이낳을때보다 더 심한것 같다는 ㅠ.ㅠ
    제가 그때 아파서 넘어가면 주위 사람들은 엄살부리는것 아니냐 막 그랬거든요 ㅠ.ㅠ
    아~~그 고통을 아시는 분을 만나니 반갑네요..ㅎㅎㅎ

  • 5. ...
    '14.6.17 5:49 PM (223.62.xxx.14)

    우리 남편 2년전에 너무 심하게 아프다 하더니 조금씩 풀어주는 운동하면서 차차 나아졌구요 지금은 거의 회복된거 같아요...

  • 6. 추나
    '14.6.17 6:35 PM (114.200.xxx.21)

    아무데나 가지 마시고
    잘하는 곳 물어물어 한번 가보세요
    추나 하고 나은 사람 몇 봤어요
    친한 친구도 오십견인데 제가 데리고 추나 잘하는 한의원 데려갔는데
    한번 밖에 안가서 확실히 효과 있는지 말을 못하겠네요
    그래도 한번 치료 받고 조금 괜찮다고 해요

  • 7. 저요..
    '14.6.17 6:56 PM (112.158.xxx.28)

    혹시 서울이시면 동대문구에 있는 '코리아병원'을 검색해서 한번 가 보세요.
    저도 오십견 진단받고 한의원에서 한달 치료했는데 효과가 미미했어요.
    주변분 시아버님이 다른병원서 수술하라고 했다는데 그곳에서 수술없이 치료했다고 해서 저도 가서 치료받았어요.
    목이랑 어깨 x-ray찍었는데 목에 조금 이상이 있다고 -이것때문에 오십견이 왔다고 하더군요
    ct찍어보자고 해서 찍었는데 목에 살짝 디스크가 있다고..심하지 않은정도..
    그리고 물리치료 받고-아파서 죽는줄 알았어요-
    원장님이 어깨를 풀어주셨는데..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아이 낳는것보다 아팠어요
    원장님이 어깨풀어주는 그 과정이 완전히 굳어있던 어깨 관절을 푸는 혹은 찢는 과정이라고 해야할지..
    그러고 진료비는 ct포함해서 10만원도 안되게 나왔어요..
    원장님이 어깨 풀어주는 이 과정은 환자가 견디지 못하면 전신마취하고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여튼 이렇게 1주일치료하고 시키는 팔 운동 계속하고 주사도 맞고해서 거의 80%는 나았는데 나머지 아픈건 완전히 없어지지 않아 주변 재활의학과에서 다시 주사맞았어요-재활의학과에서는 물리치료만 하자고 했는데 제가 시간도 없어 꾸준히 물리치료 받기가 힘들어.. 이렇게 해서 통증 완전 해결했어요
    여하튼 이과정을 거쳐 운동범위는 다 회복되었는데 요즘 운동을 소홀히 했더니 살살 아파와서 요즘은 팔운동 하고, 철봉에 메달려요..철봉에 메달리고 나면 확실히 효과 있더군요..

  • 8. ㅠㅜ
    '14.6.17 6:58 PM (211.246.xxx.173)

    댓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지난 가을에 찍은 엑스레이에서 목디스크는 없었어요. 담당의는 오십견이라는 병명은 없다고 그엏게 진단은 안하네요. 비용이 들더라도 MRI를 찍어야하는지 고민중이에요.

  • 9. ....
    '14.6.17 8:04 PM (116.34.xxx.191)

    그 의사 이상하네요.
    엑스레이로 뼈 이상없으면 근육일텐데 초음파로 보면 되겠구만
    무슨 MRI 얘기를 하는지...

    저도 한쪽 어깨에 힘 무리하게 줘다가 병이나 고생했어요.
    x-ray에서 이상없는거 확인하고 초음파로 보면서 상태 설명해 줬어요.
    초음파보면서 주사놨었구요.물리치료도 했구요.
    근데 가장 효과가 있었던건 윗분들 얘기하듯이 스트레칭인거 같아요.
    단시간에 어깨가 굳어버리는 신기한 경험도 했네요. 제가 아픈게 무서워서
    의사가 시키는대로 어깨를 못피니까 의사가 직접 폈는데 뼈부러지는
    소리나서 정말 부러진줄 알았어요.근데 그게 어깨가 굳은거랍니다.
    몇주만에 그렇게 되더라구요. 아파서 스트레칭 안하면 어깨 활동범위가
    하는 정도까지로 제한되어 평생 못핀대요.
    재활의학과에서 초음파 5만원.주사약 몇천원 정도.

  • 10. ,,,
    '14.6.17 9:07 PM (203.229.xxx.62)

    다른 병원 가보세요.
    인터넷 검색해서 스트레칭 열심히 하세요.
    전 너무 아파서 통증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어서 자다가도 일어 나서 스트레칭 했어요.
    집에 전기 찜찔팩 하나 사서 온 찜질도 자주 해 주세요.
    팔을 너무 많이 써서 전 세번이나 오십견이 왔어요.
    지금 통증은 없어 졌는데 운동하면 팔이 귀뒤로 올라 가질 않아요.
    너무 아프면 정형외과 약이 소염 진통제라 조금 덜 아파요.
    약 먹으면서 스트레칭 하면 통증이 약해서 운동을 강하게 할 수 있어요.
    집 주위 공원 가면 팔 돌리는 기게 찿아서 열심히 돌리세요.
    꾸준히 시간 날때 마다 열심히 스트레칭 하세요.
    노력 하는만큼 빨리 나아요.
    오십견이라는 확실한 진단이 안 나왔으면 팔 아프다고 무턱대고 스트레칭 하면 안 돼요.
    회전근개파열인 경우엔 스트레칭이 더 악화 시켜요.
    석회건염도 심한 경우 스트레칭으로 안나아요.
    단순 오십견일 경우만 스트레칭이 효과적이예요.

  • 11. 이멜닭
    '14.6.18 5:04 AM (86.6.xxx.207)

    몸살림 검색하시면 오십견에 대한 운동이 나와요.
    속는샘 치고 한번 해 보세요.
    팔을 심하게 써서 한동안 팔이 45도도 들리지ㅡ않았는데 저도 인터넷에서 어떤분이 가르쳐 주셔서
    딱 한번하고 나니 차이가 확 느껴지더군요.
    그 뒤로는 오십견, 또는 어깨가 어프다ㅡ하시는 분 계시면 따라다니며 권해드렸답니다.
    가르쳐 주신분께 감스드리는 의미에서요.
    꼭 한번 해 보세요

  • 12. 오십견
    '14.6.18 10:35 AM (118.219.xxx.92)

    아랫층 할머니 보니 단순히 팔 돌리기 운동(쭉 펴서 앞에서 뒤로 빙글빙글 돌리기)만으로도 많이 좋아지셨다고 해요.안쓰던 근육이 굳은거라 계속 그렇게 스트레칭 해줘야하나봐요.
    첨엔 만세도 안되었는데 이제는 돌리기가 된다면서 매일 운동하시더라구요.
    저는 오십견은 아니지만 어깨가 한번씩 굳어서 아침마다 일어날때 무릎꿇고 팔 쭉 뻗어서 바닥에 엎드리는 (고양이 자세인가 뭐라던데)절하는 자세같은거 해줘요.
    가슴이 바닥에 닿고 팔이 길어지고 어깨가 늘어난다 하는 느낌으로 좀 엎드려있으면 밤에 굳어있던 어깨가 좀 풀리더라구요.

  • 13. 초음파
    '14.6.18 3:48 PM (221.150.xxx.160)

    원글님과 똑 같은 경우라 글 올립니다.
    저도 똑같은 상황이여서 mri찍자고 하시길래 다른 병원 정확히는 보라매병원 어깨관절센타 로
    진찰했어요. 피검사와 x레이 , 초음파로 유착성관절낭염(오십견) 진단받고 진통제(아플때만) 그리고
    하루에 3번 30분이상 스트레칭 운동법 배워서 5개월 지난 지금 거의 다 낳았어요.
    보라매병원에서는 초음파로 진단하지 처음부터 비싼 mri는 안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035 체중은 똑같은데 몸은 굉장히 살이 빠져 보이는 경우 체지방이 준.. 8 .... 2014/07/01 4,418
393034 헐 서청원이 당대표라면서 서로이웃을 신청해 왔어요 4 블로그 2014/07/01 940
393033 일이지만 어디 물어볼때도 없고 1 창피한 2014/07/01 922
393032 아동학대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요? 3 아동학대 2014/07/01 1,362
393031 Rotc 출신 미국인 미군장교 어떤지요? 9 ., 2014/07/01 9,713
393030 혁신학교를 알아보는데요.. 3 오이 2014/07/01 1,604
393029 또띠아+피자치즈+꿀 이렇게 해도 맛있을까요? 11 고르곤졸라 2014/07/01 3,273
393028 각 아파트광고란에 전단지 붙이려면 관리실에 문의? 8 도움절실 2014/07/01 1,106
393027 강쥐 얼마쯤 키우면 없이 못 사는 정도가 되나요? 8 .. 2014/07/01 1,875
393026 올해 미대 재수생입니다.. 2 미대 2014/07/01 1,754
393025 아들의 좁은 취업문을 바라보니 힘드네요. 14 !!?? 2014/07/01 5,377
393024 최양희 미래부장관 후보자, 투기지역 지정 20일 전 땅 구매 3 세우실 2014/07/01 806
393023 어제 매직 스트레이트 했는데 오늘 머리감으면 1 ... 2014/07/01 1,292
393022 초3 남아 머리냄새 나기 시작하나요? 7 초3 2014/07/01 5,132
393021 롯데 상품권 두장 있는데 인터넷에서는 사용 불가인가요? 3 .. 2014/07/01 1,240
393020 지혜를 좀 나눠주세요 코코넛오일편 5 정말궁금 2014/07/01 2,543
393019 그냥 암생각없이 베스트글보다가 ㅠㅜ 미치겠네요 2 불쌍한아가ㅠ.. 2014/07/01 2,395
393018 갤5 하고 갤노트 3 뭐가 좋을까요..? 3 82님들 2014/07/01 1,519
393017 장흥유원지에 있는 올림피아 수영장 어떤가요? 수영장 2014/07/01 2,397
393016 주식매매수수료 어디가 제일 싼가요? 2 ᆞᆞ 2014/07/01 1,726
393015 전세들어온지 4개월반되었는데 주인이 들어오고싶답니다 6 무거운마음 2014/07/01 2,890
393014 신상철대표 7 알로38 2014/07/01 1,572
393013 세월호 관심 있는 분들 2 이거라도 2014/07/01 955
393012 피부를 엎어버리고 싶네요 5 실버싱글 2014/07/01 2,184
393011 김어준 평전__국민tv 7 // 2014/07/01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