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강, 학원 과외 복사만 모두 할려고 하는 욕심만 많은 아이 어쩜 좋을까요?

중2 조회수 : 1,937
작성일 : 2014-06-17 14:01:42

 이해력과 암기력이 떨어지는데, 공부에 욕심만 많습니다.

수학 영어는 학원 다니지만, 그외 기타 과목 특히나 과학이나 다른 과목에서

부족한 부분 다시 공부해 보겠다고 해서, 옥션에서 3만원짜리 7만원짜리, 단기로 듣다가,

정회원 해달라고, 난리쳐서, 얼마전 정회원 신청해서 하고 있습니다.

과외는 학원이나, 인강에서 공부하다가, 이해되지 않는 부분과 모르는 문제

모아 놓았다가 선생님께 질문할 요량으로 방학때만 살짝 할려고 합니다. 요것도 아이가 원해서~~ㅠㅠ

인강  단기로 들을때도, 엄청나게 요점정리 유인물이나 문제, 특강자료 복사만 많이 해놓고,

한달동안 중간고사 치기전에  오백장넘게 복사만 해놓고, 손도 안대고,

중간고사 쳤더라구요,,

이제 기말고사가 다가오는데, 중간고사 끝나고 잉크를 갈아줬는데,

두달도 안되서, 잉크 하나를 다 썼어요~~

요점정리 특강 , 문제 등등, 프린트기 앞에 망부석처럼 서 있는게 다반사입니다...ㅠㅠ

풀지도 않는데 왜 복사 하냐고 하면, 다 풀꺼랍니다~~ㅠㅠ

모두 꼭 필요하다고!!

 

잉크값 아까워서 잉크값만큼 용돈도 한동안 안줬는데~~ ㅠㅠ

중2라 그런지, 고집은 고집대로 세고,  해 달라고 하는건 너무 많고,

차라리 공부욕심 없었으면 좋겠어요~~ㅠㅠ

성적은 늘 바닥이라, 학교에서 나머지공부도 하는 처지거든요~~

암기 하는걸 싫어해서, 시험 치는 날 당일날 아침에도 인강 강의 듣고 있는터라~~

방학때 과외 하면, 공부 방법도 제대로 점검 좀 받아볼려고 하는데,

이래 저래 답답합니다.  말해도 듣지도 않고~

이런 아이는 도대체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까요?

아빠도 공부 가르치다가, 워낙에 고집을 부리는 통에,

아빠도 완전 뻣은 상태랍니다~~

IP : 116.122.xxx.17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려는 의지
    '14.6.17 2:09 PM (218.38.xxx.156)

    가 아뭏든 많이 귀엽네요. 잘 해결되시길..

  • 2.
    '14.6.17 2:13 PM (110.35.xxx.196)

    과외타입이네요
    혼자 뭘 못하는거지 의지는 있나봐요
    과외시켜주세요

  • 3. ga
    '14.6.17 2:29 PM (175.195.xxx.246)

    음... 원래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무언가를 수집하는 경향이 있긴하지만
    원글님 학생같은 경우엔 강박적 수집증 증상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저도 잘은 모르는데 그런 증세가 있는 학생들은 언어적 기억력이 일반학생보다 좀 많이 떨어진다고 하거든요.
    현재 상태를 잘 모르겠지만, 아마 교재를 봐도 조금 지나면 까먹어서 이전 내용을 연계해서 생각을 해서 풀어야하는 경우는 손도 못댈것 같은데...

    학생 본인이 이게 좀 과다하다는걸 인식하고, 별 쓸데없는 정보수집에 프린트물 복사해서 쌓아놓는걸 좀 줄이는게 먼저고 과외,인강,학원 같은거 다니면서 공부하는거보다 인지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관심있는 분야쪽 책을 먼저 많이 읽히는게 좋아보이는데요.(하다못해 병행이라도)(어차피 공부 그런식으로 해서 성적 안나오니까)
    그래도 얘가 공부의지는 있으니까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함.

  • 4. 취미라 생각하고 봐주세요
    '14.6.17 2:37 PM (210.99.xxx.34)

    연예인이나 게임에 빠진거보단 나아요
    저두 좀 쌓아두고 뿌듯해하고 이런게 있어서
    이해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076 가죽소파냄세,어찌하면 빨리 없앨까요? 1 지독 2014/06/17 1,365
390075 친정아버지가 엄마에게 스맛폰으로 음악을 보내셨는데... 4 ........ 2014/06/17 2,041
390074 아르바이트 하실분 학생 및 주부 환영 4 백사형 2014/06/17 2,479
390073 어간장/국간장/멸치액젓 맛의 차이가 큰가요?? 4 간장 2014/06/17 7,773
390072 3천만원에 뒤바뀐 당락..교사채용 비리 적발 2 샬랄라 2014/06/17 1,679
390071 노후원전 폐쇄와 탈핵문제에 야당 의원들이 나섰네요 8 키키 2014/06/17 1,165
390070 울 애가 저보고 엄마 인생에서 가족외에 가치 있는 거 찾아보래요.. 7 엄마독립 2014/06/17 2,631
390069 생리량을 늘리는 좋은 방법 혹시 있을까요? 9 임신원함 2014/06/17 5,182
390068 제가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게 맞는 표현인가요? 3 레이첼 2014/06/17 4,645
390067 20년 다닌 직장에서의 갑작스런 퇴직........ 6 오래된 유령.. 2014/06/17 3,658
390066 소비를 절제하고 살림줄이는방법?에관한책 27 ... 2014/06/17 6,748
390065 매실알이 초록색이 아니고 하얗게 변했어요 5 rrr 2014/06/17 1,690
390064 박그네 입국금지 !! 2 역시 네티즌.. 2014/06/17 1,759
390063 소고기무국이 왜 쓰게 될까요? ㅠㅠ 9 미고사 2014/06/17 7,995
390062 밀대봉으로 아이를 처벌하는 중학교 16 학교 2014/06/17 1,634
390061 오십견 나을 수 있나요? 13 ㅠㅜ 2014/06/17 4,302
390060 [긴급호외발사] 구원파 장로 문X원은 문창극 동생이라는 놀라운 .. 4 lowsim.. 2014/06/17 2,254
390059 인사참사 틈타 교육감 직선제 폐지 확정한 대통령자문기구 5 세우실 2014/06/17 1,654
390058 티 정리 고수님들 조언좀 해주세요 4 82쿡사랑 2014/06/17 1,263
390057 전세 입주자인데요 이 정도 근저당이면 위험한가요?답변 좀ㅠㅠ 5 궁금 2014/06/17 1,791
390056 스케일링 받으실때 하나도 아프지않으셨나요...? 19 너무 아팠던.. 2014/06/17 7,368
390055 수도세를 세입자에게 받는데요?? 5 로즈향기 2014/06/17 1,677
390054 야구공에 눈을 맞았는데 오늘 안과가야할까요 7 2014/06/17 1,991
390053 대전분들께 문의드립니다. 6 50중반 아.. 2014/06/17 1,598
390052 등산하고 나면 몸이 붓는 것 같던데... 5 부기 2014/06/17 2,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