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력과 암기력이 떨어지는데, 공부에 욕심만 많습니다.
수학 영어는 학원 다니지만, 그외 기타 과목 특히나 과학이나 다른 과목에서
부족한 부분 다시 공부해 보겠다고 해서, 옥션에서 3만원짜리 7만원짜리, 단기로 듣다가,
정회원 해달라고, 난리쳐서, 얼마전 정회원 신청해서 하고 있습니다.
과외는 학원이나, 인강에서 공부하다가, 이해되지 않는 부분과 모르는 문제
모아 놓았다가 선생님께 질문할 요량으로 방학때만 살짝 할려고 합니다. 요것도 아이가 원해서~~ㅠㅠ
인강 단기로 들을때도, 엄청나게 요점정리 유인물이나 문제, 특강자료 복사만 많이 해놓고,
한달동안 중간고사 치기전에 오백장넘게 복사만 해놓고, 손도 안대고,
중간고사 쳤더라구요,,
이제 기말고사가 다가오는데, 중간고사 끝나고 잉크를 갈아줬는데,
두달도 안되서, 잉크 하나를 다 썼어요~~
요점정리 특강 , 문제 등등, 프린트기 앞에 망부석처럼 서 있는게 다반사입니다...ㅠㅠ
풀지도 않는데 왜 복사 하냐고 하면, 다 풀꺼랍니다~~ㅠㅠ
모두 꼭 필요하다고!!
잉크값 아까워서 잉크값만큼 용돈도 한동안 안줬는데~~ ㅠㅠ
중2라 그런지, 고집은 고집대로 세고, 해 달라고 하는건 너무 많고,
차라리 공부욕심 없었으면 좋겠어요~~ㅠㅠ
성적은 늘 바닥이라, 학교에서 나머지공부도 하는 처지거든요~~
암기 하는걸 싫어해서, 시험 치는 날 당일날 아침에도 인강 강의 듣고 있는터라~~
방학때 과외 하면, 공부 방법도 제대로 점검 좀 받아볼려고 하는데,
이래 저래 답답합니다. 말해도 듣지도 않고~
이런 아이는 도대체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까요?
아빠도 공부 가르치다가, 워낙에 고집을 부리는 통에,
아빠도 완전 뻣은 상태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