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강, 학원 과외 복사만 모두 할려고 하는 욕심만 많은 아이 어쩜 좋을까요?

중2 조회수 : 1,848
작성일 : 2014-06-17 14:01:42

 이해력과 암기력이 떨어지는데, 공부에 욕심만 많습니다.

수학 영어는 학원 다니지만, 그외 기타 과목 특히나 과학이나 다른 과목에서

부족한 부분 다시 공부해 보겠다고 해서, 옥션에서 3만원짜리 7만원짜리, 단기로 듣다가,

정회원 해달라고, 난리쳐서, 얼마전 정회원 신청해서 하고 있습니다.

과외는 학원이나, 인강에서 공부하다가, 이해되지 않는 부분과 모르는 문제

모아 놓았다가 선생님께 질문할 요량으로 방학때만 살짝 할려고 합니다. 요것도 아이가 원해서~~ㅠㅠ

인강  단기로 들을때도, 엄청나게 요점정리 유인물이나 문제, 특강자료 복사만 많이 해놓고,

한달동안 중간고사 치기전에  오백장넘게 복사만 해놓고, 손도 안대고,

중간고사 쳤더라구요,,

이제 기말고사가 다가오는데, 중간고사 끝나고 잉크를 갈아줬는데,

두달도 안되서, 잉크 하나를 다 썼어요~~

요점정리 특강 , 문제 등등, 프린트기 앞에 망부석처럼 서 있는게 다반사입니다...ㅠㅠ

풀지도 않는데 왜 복사 하냐고 하면, 다 풀꺼랍니다~~ㅠㅠ

모두 꼭 필요하다고!!

 

잉크값 아까워서 잉크값만큼 용돈도 한동안 안줬는데~~ ㅠㅠ

중2라 그런지, 고집은 고집대로 세고,  해 달라고 하는건 너무 많고,

차라리 공부욕심 없었으면 좋겠어요~~ㅠㅠ

성적은 늘 바닥이라, 학교에서 나머지공부도 하는 처지거든요~~

암기 하는걸 싫어해서, 시험 치는 날 당일날 아침에도 인강 강의 듣고 있는터라~~

방학때 과외 하면, 공부 방법도 제대로 점검 좀 받아볼려고 하는데,

이래 저래 답답합니다.  말해도 듣지도 않고~

이런 아이는 도대체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까요?

아빠도 공부 가르치다가, 워낙에 고집을 부리는 통에,

아빠도 완전 뻣은 상태랍니다~~

IP : 116.122.xxx.17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려는 의지
    '14.6.17 2:09 PM (218.38.xxx.156)

    가 아뭏든 많이 귀엽네요. 잘 해결되시길..

  • 2.
    '14.6.17 2:13 PM (110.35.xxx.196)

    과외타입이네요
    혼자 뭘 못하는거지 의지는 있나봐요
    과외시켜주세요

  • 3. ga
    '14.6.17 2:29 PM (175.195.xxx.246)

    음... 원래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무언가를 수집하는 경향이 있긴하지만
    원글님 학생같은 경우엔 강박적 수집증 증상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저도 잘은 모르는데 그런 증세가 있는 학생들은 언어적 기억력이 일반학생보다 좀 많이 떨어진다고 하거든요.
    현재 상태를 잘 모르겠지만, 아마 교재를 봐도 조금 지나면 까먹어서 이전 내용을 연계해서 생각을 해서 풀어야하는 경우는 손도 못댈것 같은데...

    학생 본인이 이게 좀 과다하다는걸 인식하고, 별 쓸데없는 정보수집에 프린트물 복사해서 쌓아놓는걸 좀 줄이는게 먼저고 과외,인강,학원 같은거 다니면서 공부하는거보다 인지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관심있는 분야쪽 책을 먼저 많이 읽히는게 좋아보이는데요.(하다못해 병행이라도)(어차피 공부 그런식으로 해서 성적 안나오니까)
    그래도 얘가 공부의지는 있으니까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함.

  • 4. 취미라 생각하고 봐주세요
    '14.6.17 2:37 PM (210.99.xxx.34)

    연예인이나 게임에 빠진거보단 나아요
    저두 좀 쌓아두고 뿌듯해하고 이런게 있어서
    이해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964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전자제품(냉장고)ㅡ 6 파르빈 2014/07/25 1,794
400963 민동기-김용민의 미디어 토크(7.25) - 신사동에서 '그 장사.. lowsim.. 2014/07/25 1,002
400962 크록스신발 가격이 왜 천차만별인가요? 2 ... 2014/07/25 2,600
400961 촛불 든 당신 손이 아름답습니다. 5 꺾은붓 2014/07/25 788
400960 오늘같은 날은 제습기가 5 히히 2014/07/25 1,758
400959 아고라에 세월호가 침몰한 이유가 떴어요. 읽어보세요 91 soisoi.. 2014/07/25 18,327
400958 취임후 처음으로 박근혜 대통령 부정적 평가 50% ! 돌파 6 bluebe.. 2014/07/25 1,683
400957 지하철 배낭할머니도 안 믿네 10 분당 아줌마.. 2014/07/25 3,105
400956 두피 혈관종으로 피 난 경험있는 분~ 3 .. 2014/07/25 2,738
400955 예지몽인가요? 우연인가요? 2014/07/25 1,537
400954 친절한 병언씨 ^^(팟빵 퍼옴) 6 경제부활 2014/07/25 2,340
400953 카메라 앵글이 참 묘해요 2 보셨어요? 2014/07/25 1,652
400952 차출고됀다하는데~받지도않고 입금해야하나요??? 첫차 2014/07/25 828
400951 국정원 그리고 세월호.... 8 내가 쓰는 .. 2014/07/25 1,842
400950 생선이나 해산물 드시나요? 7 ... 2014/07/25 1,922
400949 [속보]세월호 실소유주,국정원 의혹 3 82쿡인 2014/07/25 2,047
400948 어린이집 원장님께 드릴 선물 1 ᆞᆞ 2014/07/25 1,761
400947 세월호101일) 꼭! 돌아와 주시길 바라며 오늘도 이름부르겠습니.. 21 bluebe.. 2014/07/25 660
400946 좋은칼을 가지면 요리가 즐거워질까요? 16 .. 2014/07/25 3,540
400945   여러어머님들! 이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꺾은붓 2014/07/25 753
400944 저 운동 하고 싶어요. 추천 좀 해주세요. 2 운동 2014/07/25 1,338
400943 서귀포칼호텔 수영장 가보신분, 튜브에 바람넣는 기계있나요? 1 /// 2014/07/25 1,476
400942 세월호 참사 100일… 정부 띄운 MBC, 팽목항 간 JTBC 2 샬랄라 2014/07/25 1,048
400941 kbs 파노라마 5 청매실 2014/07/25 1,200
400940 곧 유병언 차남도 잡히겠네요 3 시나리오 2014/07/25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