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을 사야 할까요? 아니면 이참에 지방으로 갈까요.

항상고민 조회수 : 2,247
작성일 : 2014-06-17 08:54:38

저희 부부는 37,  40살 이에요.

아이는 없어요.

이렇게 적고보니 언제 이렇게 서른 후반이 되었나 싶네요.

 

곧 전세만기가 되어서 이사를 가야 해요

저희는 전세보증금을 좀 올리더라도 좀더 살고 싶지만

집주인은 월세로 돌린다고 하시더군요.

월세 금액도 저희 입장에선 너무 부담스런 금액이라 결국 다른 곳으로

전세를 알아봐야 하는데

요즘 전세 물량이 그렇듯 잘 나오지도 않고  나와도 금액에 비해

공간은 좀 터무니없고 그런 곳도 많고 그렇더군요.

 

어차피 전세로 옮겨야 한다면 무슨 고민이 있냐, 열심히 알아봐라. 가 정답이긴 한데

 

저흰 양가가 시골이에요.

그리고 저는 윗쪽 지방에서 평생 살 생각은 늘 없었어요.

언제가 되든 시골쪽으로 내려가서 살거란 생각을 하고 살았거든요.

60대 이전까진 양가의 중간지점인 지방도시에서 살다가  그 사이사이

더 시골쪽에 집도 알아보고 농사지어 먹고 살 땅도 알아보고 살면서

노후는 텃밭 일구며 살 생각을 늘 하고 살았어요.

 

남편은 이렇다 저렇다 할 계획이 별로 없는 사람이라 그런지

그냥 이래도, 저래도...그런 주의인거 같긴 해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어차피 언제든 내려가서 살 생각을 하고 있다면

아이도 없고   전세만기는 한 두달 후면 만기이고

이참에 이쪽 생활 정리하고  지방도시로 내려가서

한살이라도 젊을때 다시 시작하는 건 어떨까 하는 고민과.

 

지방도시로 내려간다 해도 당장 한,두달에 정리하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니 (집이나 직장문제)  우선 전세를 알아보고

2년간 전세 살면서 정리하고 준비하는게 좋을까와.

 

좀 무리하면 주변에 아파트 작은 평수를 구입할 수 있는데 (저희는 경기도권이라서요)

그냥 아파트를 구입해서 여기서 쭉 살다가 나중에 정리하고 내려가는 건 어떨까.

 

이런 3가지 상황을 놓고 고민에 빠져 있어요.

사실 맨 마지막은 그렇게 마음이 가진 않아요.

가진것도 없지만  없는 거 다 털고 모아 그 네모난 콘크리트 공간 하나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에 마음이 가지않고요.

 

 

늘 고민만 하다 시간이 가고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것 같고.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이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결국 결정은 스스로 해야 하는데 왜이렇게 어려운지 모르겠네요. ㅜ.ㅜ

IP : 61.39.xxx.17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4.6.17 9:01 AM (175.223.xxx.202)

    저희와 나이대가 비슷해서 글 남깁니다. 제같으면 우선 작은평수라도 도시에서 아파트 장만해서 살다가 후에 다시 생각할것같네요. 콘크리트한칸이라하시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단 얼마라도 가격이 오르잖아요. 어떤일을 하시는진 모르지만 아직 젊으시니 당장은 도시에 사시면서 훗날 다시 생각해볼것같아요

  • 2. 직장은
    '14.6.17 9:03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크게 상관 없으신가봐요?
    그러면 이사도 괜찮죠.
    지방엔 아직 저렴한 아파트가..남아있거든요.
    집이주는 안정감과 생활의.여유가 중요하다.생각되면 지방에한표.

  • 3.
    '14.6.17 9:03 AM (175.201.xxx.248)

    농사지으면서 아이는 어찌 키울까요
    지방은 일자리가 없습니다
    지방에 맞벌이가 거의 없이 외벌이인 이유가 일자리 부족도 한몫하죠

  • 4. ㅎㅎ
    '14.6.17 9:05 AM (211.200.xxx.62)

    저희가 2년전 비슷한?일로 지방에 아무 준비없이 내려왔어요. 나이는 열살쯤 더 많네요.. 저흰 양가 서울이고 지방에 연고없고.그냥 서울떠나 살고싶다해서.남편이요. 지도보고 딱 찍어서 내려와서 벼룩신문보고 월세집 바로 얻고 한 두달놀면서 직장을 알아봤어요. 결론적으로 제가 일을 잘찾아 열심히하고 있고 남편이 직장이 어려워서 살림하는걸로..
    만약 직장이 있다면.없어도 된다면. 둘중하나면 일해도 된다면 . 지방살기 강추예요. 전 제가 하늠일도 너무좋고 여기사는것도 좋아요..

  • 5. 존심
    '14.6.17 9:14 AM (175.210.xxx.133)

    지방으로 내려갈 생각이 있다면
    당연히 현재 직장에서 가장 편하게 출퇴근 할 수 있는 곳으로 전세사는 것이 좋겠습니다.

  • 6. .....
    '14.6.17 9:16 AM (61.98.xxx.41)

    당연히 전세죠
    전세 살면서 그 주변 환경도 보시고
    여기다라는 확신이 들때 매매하세요
    당분간 집값은 큰 변동은 없을거 같아요

  • 7. 원글
    '14.6.17 9:29 AM (61.39.xxx.178)

    남편과 저 모두 일을 하곤 있어요. 남편은 지방으로 옮기더라도 좀 알아보면 직장은 구할 수 있어요.
    물론 급여액이 여기와 좀 차이는 있게지만요.
    저는 기술이 있는 건 아니고 지금은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긴 하지만
    이곳에서 오래 일할 마음이 들진 않아요. 사실 몇개월 안돼었어요. 이곳은.
    지방으로 옮긴다면 남편 직장은 알아보면 구해질 거고 저도 뭐든 알아봐서 해야죠

    아이는 계획한게 아니라 생기지 않아서.. 아이에 대한 생각은 또 크진 않고요.
    아이가 있더라도 저는 아이는 시골에서 키우고 싶었어요. 자연속에서.

    일단 전세 살면서 지방쪽을 천천히 알아봐야 하는지.
    어차피 제가 옮기고 싶은 지방도시는 좀 아는 곳이라 ..
    결국 직장을 구하게 되면 그 주변으로 집을 구해야 하니 직장이 먼저인 거 같고요.

    아파트를 구매해서 그냥 산다는 건 이곳에서 산다는 소리라.
    지금보다 나이들어선 지방으로 내려가기 더 힘들 것 같고요.

    저흰 능력있는 전문직 아닌, 그냥 겨우 월급 나오는 직장인이라..^^;

    아...뭐가 좋을지..


    전세도 물량이 잘 나오지 않는데 융자있는 곳이 대부분이고..ㅜ.ㅜ

  • 8. @@
    '14.6.17 10:55 AM (211.216.xxx.55) - 삭제된댓글

    고민 많으시겠네요.
    어느게 답이다가 어렵지요.
    중요한것은 수입원이 아닐런지
    어디에 살던 의지가 중요한데 지방은 지방대로
    젊어서 지방에서는 혜택이 우선하고
    생활비는 수도권보다 훨씬 적게 들고 살아보니 좋기는 하더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351 이제는 방사능도 상향 평준화 되는군요 년간 20mSv로... 4 。。 2014/06/14 2,119
390350 닭꽝사건요 8 복선??? 2014/06/14 1,989
390349 음악을 잘한다는 게... 연기를 잘한다는 건... 3 무무 2014/06/14 1,773
390348 정신과 가서 항우울제 처방해달라하면 주나요? 그리고 보험에 영향.. 8 우울증 2014/06/14 4,747
390347 문창극 걍 패스해야하는거 아닐까요? 7 불안하다 2014/06/14 1,848
390346 운동고수님들, 집에서 한시간정도 따라할 운동영상 추천해주세요. 230 퓨어 2014/06/14 22,077
390345 살면서 인간관계가 편했던 적이 없네요 36 어렵다 2014/06/14 11,272
390344 막상 자유시간을 얻으니 쓸쓸하네요ㅠ 8 자두 2014/06/14 2,825
390343 tv뉴스에서 교육감선거폐지 보도 아직인가요? 13 아다밥 2014/06/14 1,848
390342 이번 KFC, 나꼼수의 향기가 나네요. 8 ㄷㄷ 2014/06/14 2,781
390341 문참극이가 독도에 대해 언급한 것은 없나요? 4 .... 2014/06/14 1,287
390340 6월 모의고사 수학B형 1등급 한 반에 몇명이나 나오나요? 17 고 2맘 2014/06/14 4,078
390339 향수 고수님(?) 계세요?ㅠㅠ 20 ㄹㄹ 2014/06/14 5,665
390338 아.. 정말 한국국민하기 싫어지네요.. 2 。。 2014/06/14 1,725
390337 1994년 여름 얼마나 더웠나요? 33 엘살라도 2014/06/14 5,081
390336 (그네꺼지시오~)한 때는... 1 내가 좀 잘.. 2014/06/14 1,061
390335 49살 돌싱남이 아이를 원하고 있어요. 24 욕망은어디까.. 2014/06/14 11,742
390334 1층 사시는분들은 집이 깨끗한거 같아요 17 ... 2014/06/13 7,073
390333 정관장 아이패스 질문드려요 2 중3남아 2014/06/13 2,564
390332 여자가 성적인 매력을 풍길수 있는 맥시멈은 ..몇살까지 일까요 .. 14 3박4일 2014/06/13 13,108
390331 다른 수학선행학원 수업 어떻게 하나요? 12 초등수학 2014/06/13 2,795
390330 초등 교과서 표지사진들 일본인 9 이상 2014/06/13 2,135
390329 스파게티에 4 오잉 2014/06/13 1,352
390328 다 튀어 나오는군.... 13 저녁숲 2014/06/13 3,962
390327 kfc 비디오 버젼은 안나왔나요? 2 산이좋아 2014/06/13 1,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