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엉이 엄마 ㅠㅠ

허허 조회수 : 2,331
작성일 : 2014-06-17 04:39:00
중학생 연년생 남매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저께 안경점에서 공짜안경테를 골라서
안경을 새로 맞춰끼고 현관문을 들어서는데‥

큰아이가 순간멈칫 하더니
엄마~ 정말 똑똑해보이셔요~

작은 아이가 가만히 쳐다보더니
엄마~ㅎ 도대체 어디서 엄마랑 똑같이 생긴걸 맞춰 끼셨어요?? ㅎ

네‥ㅠㅠ 제 얼굴이동그란데‥동그랗고 큰 안경테를 골랐어요

그후로도 집안에서 스쳐지날때 마다
엄마 지적으로 보이셔요~
엄마 너무 재밌게 생기셨어요~

사실은 ‥ "니들 공부시키느라
몇안되는 안경테중 엄마한테 맞는걸로 하다보니
그렇게 됐어~ !" 하고싶었지만‥

"니들 공부하느라 지치고 스트레스 받으니‥엄마얼굴 볼때마다
웃으라고 요걸로 골랐어~ " 하고 말해줬어요


그토록 지적이라며 칭송하던 큰아이가
내일 학원샘 뵈러 간다니 ‥화들짝 놀라며
그안경은 쓰시고 부엉이 마냥 오시진 마셔요 ㅠㅠ하네요

이놈의 팔자는 언제나 살만해질지‥우습기도 하고 서글프기도 하네요 ‥


IP : 112.152.xxx.8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6.17 8:13 AM (175.113.xxx.146)

    ㅋ 전 원글님 속상한 마음보다 아이들 존대말쓰는 게 더 기특하네요 아이들도 귀엽고 .. .

  • 2. 원글이
    '14.6.17 9:56 AM (112.152.xxx.85)

    소중한 댓글 감사드려요‥
    칭찬까지 해주시고~
    ♬님 오늘 대박 나셔요~~^^

  • 3. 그렇게
    '14.6.17 10:28 AM (182.226.xxx.93)

    햄버거 하나도 마음대로 못 사 먹고 키우다가 이제 교육비 부담없이 살아요. 좀 여유있게 쓰고 살다보니 혹시 아이들 눈에 낭비하는 걸로 보일까 그게 또 걱정이네요. 아이들 독립시키고 내 인생을 찾으라고 하지만 그렇게 쉽지만은 않거든요. 공짜 안경테 저도 쓰고 앉아 있습니다 ㅋㅋ.

  • 4. 푸르
    '14.6.17 11:59 AM (114.200.xxx.21)

    진짜 애들 잘 키우셨네요
    말투가 들리는 듯
    아이들도 알거에요
    엄마가 지들때문에 아끼고 산다는 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2553 [속보] 방금 확보된 유벙언 시신 사진입니다 89 대한민국 2014/07/23 34,111
402552 급질입니다 안심클릭카드 결제창 ㅠ 8 dd 2014/07/23 6,983
402551 (세월호 100일-38) 세월호 카톡 알림글 뭐라고 쓰셨어요? 4 ㅠㅠ 2014/07/23 1,026
402550 [세월호 참사 100일, 33] 얼마나 구린 놈들이 많으면 3 닭똥집에쒜주.. 2014/07/23 1,046
402549 과외선생님 첫상담할때 3 과외 2014/07/23 1,955
402548 (세월호 100일-32) 이 나라에 아직 희망이 있다고 말하고 .. 3 은재맘 2014/07/23 843
402547 요즘 도우미 비용이 얼마인가요? 2 도우미 2014/07/23 2,290
402546 (세월호100-32 ) 나쁜놈 나쁜놈이라고 확실히 외쳐야 한다 .. 4 sns 2014/07/23 1,105
402545 (세월호 백일 27) 카톡의 노랑리본도 하나둘씩 6 돌아와요 2014/07/23 1,053
402544 수박도 씻어 먹는거에요?????????? 48 2014/07/23 5,584
402543 (세월호100일-28)저는요 3 잊지말자 2014/07/23 783
402542 박그네와 개박이의 모의는 계속되는거 아닐까요? 셜록 2014/07/23 918
402541 [세월호 100일 - 27] 끝나지 않은 참사…100일의 기록 3 세우실 2014/07/23 1,002
402540 아래 직장 체험 글 보니 6 부모진로특강.. 2014/07/23 1,683
402539 (세월호 100일 -26) 지워지지 않는 슬픔 3 제리맘 2014/07/23 997
402538 (세월호 100일 -25) 분노합니다. 5 겨울나무 2014/07/23 1,094
402537 99일 .! 돌아오실 분들의 이름을 불러주세요.. 22 bluebe.. 2014/07/23 1,111
402536 (세월호 100일 24) 방충망의 매미 4 .. 2014/07/23 1,004
402535 2차성징 소녀.. 8 민망걱정 2014/07/23 2,103
402534 (세월호 100일-20) 이곳은 우리가 살아 가는 곳. 4 ../.. 2014/07/23 977
402533 소리 지를 수 있는 곳 어디 있을까요? 11 .. 2014/07/23 4,376
402532 파스타가 우리 몸에 이로운 음식인가요 41 이태리 2014/07/23 18,438
402531 아는엄마 아들이 유치원에서 주먹으로 눈때렸대요 15 아~ 2014/07/23 2,975
402530 궁민대 망하다.. 3 .. 2014/07/23 4,089
402529 아까 복습하면서 자영업글 2014/07/23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