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친구

아.. 조회수 : 1,073
작성일 : 2014-06-16 20:06:15

운동을 다니다가 우연히 중학교때 친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가 안그래도 외로웠는데 같이 운동 다니자고 해서 같이 다니게 되었어요.

 

근데 대화 주제가 주로 주변 지인사람들의 얘기가 주를 이루더라고요. 그러다가 지 친구 욕, 지 친구 남편..

얘기..를 주로 하는데 저는 별로 관심 없어서 듣는 둥 마는 둥 했습니다.

 

근데 또 얘기를 하면 안 끊어요. 계속 주구장창 3분 5분 10분... 이어집니다.

 

저는 잘맞는친구와는 주구장창 하루종일 떠드는

엠비티아이도 e로 시작하는 외향형인데

이 친구 앞에서는 꿀먹은 벙어리 마냥 무슨 말을 못하겠더라고요. ㅠㅠ

그런데 오늘은 또 지난주에 벤츠 시승식을 했는데...

가격이 4,500만원 나가는 벤츠였는데,, 뭐 별로라는 둥 그걸 살 바엔 안사는게 낫다 

계속 궁시렁궁시렁 불만을 표출하더라고요.

 

그럼 좋은 국산 차 사지 그래? 이렇게 화제를 전환해 봤는데.

속마음이 자랑을 하고 싶어서 그런건지, 벤츠는 별로고 이런 벤츠에 어울리는 국산차는 뭐가 있는데..

그 차를 사는게 낫다는 둥.. 하는거에요.

 

그리고 제가 학교가 상위권 학교(서성한)인데.. 이친구는 전문대 나왔거든요(전문대를 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랬더니 자기 남자친구네 누나는 고대 나왔는데 백수다... 근데 자신감이 부족하다..

그렇게 좋은 학교 나왔어도 자신감이 없는데 자긴 참 안타까웠다 이런식으로 얘기...

 

주로 어떤 특정 주제가 다 물질적인 것(차), 남욕, 주변사람들 얘기...

 

좀 만나고 와서 기가 빨리고 힘들다는 생각이 드는데, 멀리하려고 하는데...

제가 예민한건가요.

주변에 얘기하기도 그렇고,,, 궁금하기도 해서 여기에 글 올려봅니다.

IP : 180.231.xxx.6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6 8:55 PM (112.223.xxx.188)

    열등감 많은 사람이 하는 행동하네요..남 욕하고 남 깎아내리면서 희열감느끼는....이런 사람 만나봣자 득 될꺼 없어요....님만 피곤해질듯....

  • 2. 님 욕도 다른곳에서 하고 있어요
    '14.6.16 9:55 PM (222.105.xxx.135)

    다른 친구들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과 똑같은 수위로 원글님 험담도 다른 사람들에게 그대로 하고 다닙니다.
    원글님이라고 예외가 되지는 않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587 드라마 끝없는 사랑 재미없어서 시청 포기.. 15 포기 2014/06/30 3,650
392586 표고버섯 다 버릴려니 정말 아깝네요 15 표고버섯 2014/06/30 3,926
392585 송윤아 연기 못하니까 못나오는거 아닌가요? 2 근데 2014/06/30 1,992
392584 강산에 의 와그라노~ 4 @@ 2014/06/30 1,475
392583 자꾸 일찍 눈이떠져요 7 불면증 2014/06/30 1,449
392582 선식이랑 쇠고기 어디서 사시나요? 좋은음식 2014/06/30 860
392581 데일리 백좀 봐주세요~~ 3 긴허리짧은치.. 2014/06/30 1,627
392580 휴가때 키우는 동물들 어찌하나요? 4 햄순이엄마 2014/06/30 1,455
392579 또 물건너간 '종교인 과세'…흔들리는 조세정의 1 세우실 2014/06/30 726
392578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6/30am] 이것이야말로 '비정상' 아닌.. lowsim.. 2014/06/30 710
392577 어머니께서 건강식품보조제(고려한백)사오셨는데 취소를하려면 1 다단계회사 2014/06/30 775
392576 재혼신부도 아버지손잡고 결혼식하나요?? 9 .. 2014/06/30 2,726
392575 저소음 선풍기 추천좀해주세요 3 선풍기 2014/06/30 2,158
392574 교황청 마리오토소 주교, 용산 · 쌍용차 · 밀양 ·강정 관계.. 2 연대 2014/06/30 1,296
392573 주부님들 오늘 스케줄이 어떻게들 되시나요? 24 스케줄 2014/06/30 3,574
392572 가수 홍진영 아버지 뉴라이트 11 mb땐 선거.. 2014/06/30 9,822
392571 2014년 6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06/30 843
392570 질문!! 냉장고에 둔 북어국이 단단해졌는데 1 -- 2014/06/30 1,066
392569 갱년기 불면증 평생 가기도 하나요? 11 ㅠ ㅠ 2014/06/30 5,001
392568 초콜렛이 뭉쳤는데 어떻게 떼죠? 3 2014/06/30 656
392567 핸드폰 바가지 왕창 쓴거 같아요. 5 ... 2014/06/30 2,055
392566 근심의 무게 2 갱스브르 2014/06/30 1,095
392565 kbs입사 어렵지 않아요. 2 개비서 2014/06/30 3,510
392564 시... 13 건너 마을 .. 2014/06/30 2,724
392563 40대 후반 남자 생일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8 ㄱㄱ 2014/06/30 16,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