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아들아이 상담이 필요하겠죠?

매미 조회수 : 2,568
작성일 : 2014-06-16 19:36:19

초등학교 3학년 이고 또래보다 조숙한 편이에요.

기본성격은 정적인 편이라 운동보다 책읽기 좋아하구요 .남에게 부담주는 성격아니고 다소 사회성은 부족해서 친구들과

어떻게 어울려야할지 어려워해요.학교에서도 친구들과 어울리는 요령을 모르다보니 혼자 책을 보는 시간이 많고 때때로

외롭다고 합니다. 흔히 괄괄한 남자 아이들이 관심있어하는 놀이나 그런거를 싫어해요.코드가 보통 아이들과 다르다고 할

까..자기는 그런 장난이 하나도 재미 없답니다.

겉으로 보기엔 책 좋아하고 점쟎은 아이..다소 소극적인 아이일뿐으로 보여지는데..

제가 이 아이를 데리고 일상생활을 해나가는데 정말 힘듭니다.

우선..시간 개념이 전혀없고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 반복적인 일상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요.

쉽게 말하면 애를 학교에 등교시키려면 정말 저의 온 에너지가 다 빠져나가요.

그 모든 것의 중심에 책 있습니다.책보느라 늘 시간이 가는줄 ..뭘 해야하는지 전혀 생각이 없어요.

예를들면 학원 차타기 5분전인데 그때부터 차안에서 볼 책을 천천히 고르기 시작해요..

아무리 몇년동안 이러저런 말로 설명하고 혼내도 안고쳐져요. 화내고 타이르고 설명하고 해도 행동변화가 전혀 없어요.

행동은 늘 심하게 굼뜸니다.설명하다보니니 정말 힘든데.. 진짜 어쩜 저럴 수가 있을까 싶습니다.성격도 겉으론 온순한데

순간 욱하면 분노 조절이 안되는 아이같아요.특히 자기 읽던 책을 뺏거나 보던 책이 안보이면 엄청 짜증내고 ..

어휴 정말 이 아이 뭐가 문제인가 싶고 이런 고민이 요새 일이 아니에요.

문득 문득 상담을 생각해 보긴 했는데 이젠 정말 전문가를 찾아가봐야 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에요.

특히 최근에 저 대신 친척분께서 아이를 봐주시는데 제가 힘들어 했던 부분 때문에 같은 고민으로 제게 하소연 하세요.

(그분도 남자아이 둘 키우신 분이라 남자애들 성향 모르지 않는 분이세요)

전 그 상황이 어떤건지 넘 잘 알고있구요.

아이말로는 자기도 고치려고 하는데 책이 자꾸 자기를 부른다네요.자기도 조절이 안되는 건지. ..

암것도 안하고 책만 읽으면 문제없이 지낼 아이인데.. 그럴 순 없쟎아요.

저희 아이 평범한건 아니죠? 주변에선 아이가 영재같다고도 하는데..위로처럼 들리고요 .

이해력 창의력 뛰어나다고 하고 뭐든 배우고 익히는데 빠르긴합니다. 칭찬받을 것도 적지 않은 아이인데 이러 부분들 때문에 늘 혼나기 일쑤고 ..저도 몇 년째 아이에게 맞춰보자 하지만  일상 생활이 전혀  순조롭게 안되고 해서

말 할 수 없이 속상하고 답을 정말  못찾겠네요.매일 아이에게 화내고 혼내고..힘듭니다.

혹시나 제가 아이한테 뭘 잘못한건지..

책은 아이가 아주 어려서부터 무섭게 몰입했어요. 서점에 가면 하루 종일도 놀다 올 만큼요..

선배맘의 조언 부탁드려요.

상담 기관에 가자니 아이에게 무슨 큰 문제가 있다 할까봐 용기를 내기도 사실 힘드네요 

IP : 211.201.xxx.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6.16 7:56 PM (211.237.xxx.35)

    특정사물이나 사람, 특정분야(숫자 문자등등)에 집착하고 사회성이 떨어지며, 소통을 할줄 모르는것 같은데요.
    심하진 않아도 어떤 증상이 의심되긴 합니다. 전문의에게 상담받아보실 필요가 있어 보여요.

  • 2. 상담은 받아 보시되
    '14.6.16 7:58 PM (183.99.xxx.219)

    상담은 받아 보시되 해법은 부모가 찾아야 할 거에요.
    대안학교도 있고 홈스쿨 방법도 있구요.
    공교육 외의 길을 찾는 사람도 많아요.
    사실 연예인들도 그렇잖아요.
    나는 설리반 선생님이다. 이런 생각을 늘 하세요.

  • 3. ..
    '14.6.16 7:59 PM (180.65.xxx.29)

    상담받아 보세요. 영재 같기도 하고 다른 문제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 4. 여름밤
    '14.6.16 8:19 PM (110.14.xxx.62)

    담임선생님께도 상담신청하시고 병원가시기 전에 어이 행동전반에 대해 파악하시고 가시기를 권합니다. 학교에서도 저정도면 수업 중에도 집중하지 못하고 다른 책을 보거나 다른 일을 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많습니다. 상담후 담임선생님께도 아이 관련 리포트를 작성해주시기를 부탁드리고 병원에 함께 제출하세요. 또한 정해진 과업을 하고 있을 때보다는 아무것도 할 일이 없을때 어떻게 지내는지를 그리고 원하는 것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보이는 행동들도 일반화 해서 정리해 보세요.

  • 5. 비슷한 아이를
    '14.6.16 9:01 PM (182.219.xxx.95)

    기르고 있습니다.
    천천히 가야한다고 생각하고 한없이 기다려주세요
    사회적인 머리가 늦게 트이는 아이일수도 있고
    대체로 영재성 아이들이 독특한 특성이 있습니다.
    머리는 좋으나 다른 부분에서 장애를 의심해볼 수도 있어요.
    상담은 필요하지만 아이를 충분이 존중하고 끝없이 기다려주세요.
    악물을 쓰시면 안되구요.

  • 6. ㅜ ㅜ
    '14.6.16 9:16 PM (119.75.xxx.38)

    구구절절 일곱살 저희아들같아요ㅜ ㅜ
    알아서 책보고 뭐든지 알아서 배우니
    주위에선 무슨걱정이냐 하지만

    책보느라 일상생활이 안되고
    (밥먹다가도 책, 바지에 다리한쪽만 꿰고 서서 책 ㅜ ㅜ)
    친구들과는 코드가 다른느낌
    (친구들에게 재밌는거 보여줄께 그러더니 고무줄로 횡파와종파에대해 설명을 해주더라고요 친구들은 뭥미하는표정^^;)
    저희아이는 감정을 너무오래 참고있다 한번씩 터트려요
    (평소에는 점잖아요 한번시작하면 한달을 가요)

    책볼시간을 줄이려 매일 밖에 돌아다녀 보기도 했는데
    책을 못보니까 스트레스를 받더라고요

    유치원가게 옷입어라,태권도 갈시간이다
    말로 계속하다보니 잔소리가 되서
    시간시간 알람을 맞춰놨어요
    (말소리로 알려주는 어플)
    그러고는 스스고 알람을 듣고 행동하도록 했고요

    4개월 정도 됐는데 알아서 잘 해요
    사회성은 끊임없이 길러줘야겠지만요

    윗분께서 어떤증세가 의심되신다니
    걱정만 한아름 안고 갑니다 ㅜ ㅜ

  • 7. 일부러 로그인
    '14.6.16 9:53 PM (182.224.xxx.4)

    남 이야기 같지 않아 로그인했어요.
    제 딸이 원글님 아들 같았어요. 지금 초4학년이예요.
    상태 설명하신 거 보니 제 딸이 조금 덜 하긴 한 것 같지만 아침마다 느리적 느리적....책뿐만 아니라 모든 행동 자체가요...
    그리고 하루종일이라도 책만 있음 그거 보고 놀고....
    아이들하고 노는 것보다 책보는 게 더 좋아서 점점 혼자 있게 되고...
    수업시간에도 몰래 책읽다가 걸리고....
    저희집 분위기는 나가 노는 거, 친구들 데리고 와서 노는 거 엄청 시키는 편인데 제 딸 같은 경우는 초1 들어올 때 미국에서 귀국한 터라 그럴만한 마땅한 또래집단이 없었던 것이 또 하나의 원인이었던 것 같아요.
    한국친구들은 모두 학원다니느라 바빠서 초대해도 잘 안오기도 하고...딸이 사회성이 떨어지니 다른 딸들 엄마들이 선호하지 않았던 것도 있는 것 같고....ㅠㅠ
    제 딸도 또 하나 특징이 말이 없다보니 본인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속에만 쌓아두는 것....
    그러니 스트레스는 나날이 늘어가고....
    점점 더 사회성이 떨어지고 우울증도 오는 것 같아서 애를 데리고 상담 다녔습니다.
    아이는 놀이치료를 저는 양육상담을 받았어요.
    최대한 아이를 배려하면서 키운다고 생각했는데 그 과정을 통해서 더욱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고 꺼내주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1년여 상담 다니는 동안 아이의 표정은 점점 밝아지고 말도 많아지고 본인의 감정과 원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주 많이 좋아져서 상담도 종료했고(본인은 워낙 좋아해서 더 하고 싶어했지만 경제적 문제로...ㅠㅠ)지금은 너무나 밝게 학교 잘 다니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 잘 지냅니다.
    느릴거라고 기다리실 문제만은 아닐 수도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썼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남들과 다르게 생활하고 생각하면서 지낼 수 있지만 그 안에서 본인의 자존감이 충분히 높고 행복하다면 기다려주고 인정해 주어야겠지요.
    그런데 본인 스스로가 분노조절이 안되던지 스트레스를 받는다던지 뭔가 문제가 있어 보이면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꼭 약물치료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전문가의 견해를 들어보셔야 자세히 알겠지요.
    상담받는 1년동안 월 70-80만원씩 들었어요. 적지 않은 돈이었습니다. 은행에 잔고가 바닥을 쳤어요.
    그런데 힘들어하던 아이가 밝아진 것을 보면 정말 잘 했다..제 스스로 칭찬을 합니다.
    원글님도 꼭....상담 받아보시고 아이뿐만 아니라 필요하다면 가족치료도 꼭 병행하세요.
    행복한 후기도 나중에 꼭 올려주시구요...

  • 8. ...
    '14.6.16 10:17 PM (223.62.xxx.240)

    저희 아이 몇년 전 모습과 너무 비슷하여 로긴했습니다. 지금은 중등 올라오면서 180도 달라졌습니다. 친구와 노는 재미를 이제야 터득했는지 책은 거들떠도 안보네요. 작년엔 친구 하나 없이 책만 그것도 애들이 보기 넘어려운 책들만 주구장창 읽던 아이였다는게 믿기지 않을정도예요. 생활습관 안잡히는거도 중등올라오면서 필요한건 스스로 하더라구요. 물론 맘에 들진 않지만.. 다른 아이들과 성장 속도나 패턴이 다른 아이들이 있는것 같아요. 저도 아이가 넘 특이하고 사회성이 없어 걱정하는 맘에 정신과도 들락거리고 했는데 제경우엔 아이가 원치않아 별 소득은 없었어요. 넘 조급하게 생각지 마시고 느긋하게 아이를 믿고 기다려주는 것도 어느정도 필요한듯 해요.

  • 9. ㅁㅁㅁㅁ
    '14.6.17 2:32 AM (122.34.xxx.27) - 삭제된댓글

    이런 아이들은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기보다...
    사실 책과 맺는 관계만 "편하게" 느끼는 아이라고 봅니다

    저도 그런 초등 아들을 키우는데요
    어린이집 다닐 때부터 좀 다른 아이다라고 느껴 유심히 지켜봐왔다가
    어린이집 원장선생님께 평소 생활이야기를 듣고
    소아정신과 진단과 치료를 받았어요
    윗분 말씀대로 시간/ 비용이 많이 들었지만
    비싼 예체능 개인레슨 시킨다는 생각으로 초등 입학 전까지 계속했어요
    몇년을 지켜보니 의사나 치료 선생님들 말씀대
    아이의 타고난 기질영향이 제일 크구나 싶어요

    이런 아이들에게는 일단 빠른 전문의 상담이 제일 중요하더군요
    치료 시기가 늦으면 아이가 거부감을 느껴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아요
    또 부모님이 마음을 태평하게 가져야 합니다
    단, 태평한 거랑 방심하는 거랑은 달라요
    이런 아이들은 얇고 넓은 인간관계 유지는 어려워하면서
    깊고 까다로운 지식쌓기는 잘해서
    그냥 영재성있는 아이/ 특이하고 똑똑한 아이로만 생각되다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치료... 라는 말에 거부감 가지지는 마시구요
    무슨 심한 질병이나 고쳐야할 병을 앓고 있는게 아니라
    도움을 받아야 할 아이 정도로 이해해주세요

    책속의 세상처럼
    우리가 살고있는 바깥 세상에도 재미난게 무지 많다는것만 받아들여도
    완전 성공한 거랍니다
    제 경우~ 누가 물으면 정작 비싼 병원/ 치료 시간보다도
    엄마랑 울 아들이랑 거기 가는 도중에 나눈 대화..
    끝내고 함께 먹은 디저트 등등으로 사이가 많이 좋아졌다고 말해요^^
    정말 그 전에는 이 아이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갈피가 안잡혀
    그게 너무 힘들었거든요 ㅠㅠ

  • 10. 매미
    '14.6.17 8:57 AM (175.197.xxx.139)

    정성껏 답변 주신 엄머님 들 모두 감사합니다.
    상담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편한 마음으로 상담받고 싶네요.
    아무튼 엄마로써 아이가 하루하루 재밌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만을 바랄뿐이에요.
    일부러 로그인님..그리고 상담 받아보신분들 께 여쭙니다.
    제가 사는 곳이 강서양천지역인데 혹시 추천 해주실 만한 곳은 없을까요?
    상담이야말로 노련한 의사샘을 만나야 할 것 같아서요..
    추천및 상담 받을 곳을 선정하는데 필요한 팁 부탁드려요.

  • 11. 저네요
    '14.6.17 10:18 AM (1.252.xxx.161) - 삭제된댓글

    책이 자꾸 자기를 부른다네요.222222

    그게 재밋어서 이것만. 이것만 하는 거예요.
    그나마 전 여자라서 다른 것도 들리지만.
    남자애들은 특성상 다른게 잘 귀에 안들어옵니다.
    그냥 거기 빠지는거죠.

  • 12. 보실래나...
    '14.6.19 9:32 AM (182.224.xxx.4)

    위에 일부러 로그인 입니다.
    저는 세브란스 건너편 이대후문 쪽에 있는 이혜련상담연구소에 다녔어요.
    동네마다 작은 상담센터는 있는데 좀 더 전문적이고 규모있는 곳을 찾았더니 대부분 강남권이더라구요.
    강남까지는 다니기가 힘들어서....찾았더니 제가 간 곳도 정신과+상담치료센터 두 군데가 병행 운영되는 곳이구요.
    일단 원장님께 검사받고 진단받고 회의 거쳐서 어떤 심리치료를 어떻게 진행할 건지 계획이 나오는...
    저는 양육상담이랑 아이는 미술치료 했는데 어떤 가족들은 아빠까지 가족상담도 하고 어떤 아이들은 약도 처방받고....다 개별적으로 다르더라는....
    심리상담 전문가도 많으시고 저는 그 곳이 괜찮았어요. 강서쪽이면 연대앞까지 가는 교통편이 나쁘지는 않을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9256 (생)팩트티비 - 국회본회의 대정부질문 1 이와중에 2014/06/18 759
389255 [끌어올림]세월호 참사, 경기교육청 단원고 교장 직위해제.. 5 BL 2014/06/18 1,174
389254 박근혜, 전교조는 해충이다 10 2014/06/18 2,452
389253 단원고 생존 학생-해경, 세월호 선원 재판 증인석에 선다 2 마니또 2014/06/18 1,570
389252 강아지 중성화냐 교배냐 기로에 서있어요. 27 중성화 2014/06/18 5,394
389251 견찰 광화문 모인인원 발표? 。。 2014/06/18 1,074
389250 초등아이 학교에 그 학교 선생님과 자녀들이 같이 다니는게 흔한가.. 27 초등 2014/06/18 4,406
389249 강아지 사료 추천좀 부탁 5 푸들푸들해 2014/06/18 1,246
389248 뉴라이트, 친일사관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3 일본지배의 .. 2014/06/18 940
389247 문창극 ”일본, 독도에 현실적 위협없다” 外 3 세우실 2014/06/18 1,474
389246 웃는 낯에 침뱉으랴인데 뱉고싶어지는 웃는 낯이네 8 속담 2014/06/18 1,424
389245 이효리 아름다운 사람이네요 113 괜찮은 그녀.. 2014/06/18 19,036
389244 개인소득세 5억원 탈루...얼마 벌었다는건가요? 4 궁금 2014/06/18 1,680
389243 고깃집에서 고기굽는거 누가 하나요 29 아자 2014/06/18 3,783
389242 뉴라이트 박효종 방통심의위원장 취임..또하나의 참극 10 참극 2014/06/18 1,474
389241 예쁜 플랫이나 슬립온슈즈 어떤게 있나요? 2 구두 2014/06/18 2,437
389240 조간브리핑 -친일 총리, 표절 부총리, 음주 장관, 맥주병 수석.. 4 lowsim.. 2014/06/18 871
389239 촌마게푸딩 2 영화 2014/06/18 946
389238 40대 노처녀 9 싱글 2014/06/18 6,486
389237 kbs해설팀 좋으네요 ㅡ 24 .... 2014/06/18 3,970
389236 설탕 많이 넣는 발효시품들요... 9 tky 2014/06/18 3,088
389235 분당 포장이사 업체 추천 부탁드려요~ 1 이사 2014/06/18 1,349
389234 마지막 쉬 3 어머 2014/06/18 1,218
389233 박씨와새누리오판한듯 1 하루정도만 2014/06/18 1,271
389232 중앙일보 지면에 '문창극 비판'이 없다 샬랄라 2014/06/18 824